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집배원에 대한 여러분들의 인식이 궁금합니다. +내용추가

ㅇㅇ |2012.01.25 14:12
조회 68,567 |추천 221

어제 글을 올리고 운동하고와서 확인해보니 참 많은 댓글들이 올라와있군요.

하나하나 전부 읽어보고 공감하고 받아들이고 웃기도하고 가슴에 새기기도 했습니다.

여러분들의 댓글덕분에 오히려 제가 하게될 집배원이란 일에 더 자부심을 느끼게되었습니다.

댓글써주신분들 모두 비록 제가 근무할 지역의 계시는 분들이 아닐지라도

항상 밝게 웃으며 행복을 전달하는 집배원이 되도록하겠습니다.

너무나도 소중한글들 감사합니다/.

-------------------------------

집배원에 대한 직장인판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저는 올해 27살에

이번에 집배원 면접시험에 합격하게 되어서 출근날만 기다리고있습니다.

물론 그전 회사는 퇴사하고 부모님께 집배원으로 들어간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근데 부모님께서는 굉장히 집배원에 대한 일을 수치스럽게 생각하시더라구요.

그건 공부못하고 아무기술없이 하는 일인데 니가 대학까지 나와서 그런일을 해야겠냐구요.

(솔직히 전 회사는 중소기업이었습니다. 물론 어느정도는 기반을 갖춘회사고 제가 하는일도 사무직이었습니다.)

하지만 집배원은 공무원입니다. 훨씬더 안정적인 직장입니다. 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결정타로 만약에 진짜 그일을 한다면 부모연다끊겠다고 이야기하시면서

그 직업가지고는 결혼도 못하고 평생 밥빌어먹어야된다고 이야기하시더군요.

이것또한 전부 저희 아버지세대에서 보아온 잘못된인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존 기성세대가 가지고있는 그 옛인식이 전부 그릇됬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젠 어느정도는 틀을 깨놓고 현실에 맞춰서 이야기를 할 필요가있다고 느꼈습니다.

특히나 환경미화원, 집배원 이 2가지 직업은 공무원임에도 불구하고 꺼려하기도하고

이직율이나 퇴직율이 높은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렇지만 전 집배원일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포기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기성세대들의 관점이 아닌 오늘날 직장인분들의 집배원에 대한 인식을 알고싶습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하지만 짧은 한줄이라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추천수221
반대수11
베플빡침|2012.01.26 01:29
댓글써본적없는데좀화가나서씁니다 저희아버지도우체부이세요 하지만하나도무시할거없고부끄러울거없는직업입니다. 저도알고있습니다예전인그리대접받지못하는직업이엇다는거. 하지만지금은전혀그렇지않다고봅니다.저는어렸을적부터저희아버지우체부라고부끄러웟던적한번도없습니다.학교다닐때도아버지직업물어보면공무원이라고 우체부라고당당히말햇어요. 옛날사람들인식때문에우체부가낮은직업이라고인식되시나본디전혀구렇지않슺니다. 똑같이연금잇고요월차연차다잇고설명절공휼다쉽니다자녀학비대출다되구요주5일제구요보너스나명절선물이나다꼬박꼬박둘어오ㅓ여 저희아버지벌써20년가까이일하셨습니다. 20년가까이일하신거에비해월급은많지않아요하지만한가정의아버지로써저희두딸대학도다보내주시고생활비에부족하지않게자랐습니다.저는저희아버지정말존경합니다.당연히발로뛰는직업이고겨울엔춥고여름엔더워서여름엔살이정말많이빠지십니다.하루10키로이상걸어다녀야하며고객전화친절서비스때문에무조건고객님위주고대선이나월말명절전후선거철등등정신없이바쁘지만친한고객님들이수고하신다며여름에주시는냉커피한잔에뿌듯함을느끼고제자식처럼음식이며김치며싸주시는할머님들을볼때면저까지뿌듯합니다.바쁘신와중에도산동네가셔서무료도배벽지봉사하시는아버지를보고잇노러면너무너무존경스렂습니다.직업이어떠냐가문제가아니고자기의직업이얼마나만족하고잇으며얼마나성실히노력하냐의문제겟죠. 잘려고누엇다가급히적은거라횡설수설할도모르겟네요 그래도아버지사랑하고너무너무존경합니다..♥
베플안녕하세요|2012.01.26 01:49
제가 좋아하는 오빠 직업은 집배원입니다.. 님보다 한살어린 26살입니다. 전 그오빠의 직업을 한번도부끄럽다고생각해본적없어요. 오빠도 나이는 어리지만 현재 우체국에서 막내로 정말 열심히일하고있구요.. 우체국을 지나갈때마다 그오빠생각이납니다.. 시골우체국에서 남들보다 아침일찍하루를 시작하고 시골할아버지 할머님들에게 반가운 편지를 배달하고 거동이 불편하신어르신들을 돌보고 형광등이나가면 갈아주고 아들처럼 말벗이되어주고 할머니가 차려준 시골밥상을 정말 맛있게 먹는 그런사람입니다. 절대 부끄러운 직업이아니예요. 자기일에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일하는 그오빠처럼 님도 그런 따뜻한 집배원이 됫음 좋겠네요 .. 힘내세요 !! 진심으로 응원하고싶습니다. 집배원이란 소리가 너무도 반갑고 마음이 찡해서 용기내 글올려봅니다.. 더불어 제가 베플이되서 이 기회를빌어 그오빠한테 고백하고싶습니다. 홈피도열고 실명공개하겠습니다...도와주세요!!!!!

이미지확대보기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