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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인신매매 수법★★★ 살다살다 버스에서 이렇게 어이 없는 일은 처음 당해봅니다.

SJ |2012.01.25 21:18
조회 104,125 |추천 588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에서 살고 있는 올해로 18살인 여고생입니다.

 

오늘 낮에 정말 어이 없고 말문이 막히는 봉변을 당해 이렇게 글을 올려요.

 

 

 

 

 

 

 

제 친구들과 저는 오늘 대전 시내인 으능정이 거리에서 같이 만나서 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전 버스 중 급행 2번 버스를 타고 시내로 가고 있었습니다.

 

 

급행 2번은 원래 타는 사람이 많아 자리에 잘 앉기가 힘든데 그 날은 운좋게도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운전기사 아저씨의 바로 뒷자석의 뒷자석인 두 번째 자리였죠.

 

 

저는 그 자리가 노약자석이 아닌것을 확인하고 앉았습니다.

 

 

원래 노약자석은 비어있어도 잘 앉지않는터라 항상 확인을 하거든요.

 

 

그 자리에 앉아 있을 때는 들어오는 사람들을 보면서

 

 

혹시 몸이 편찮으신 분이나 짐이 많으신 분이 타시나 한 번씩 봤습니다.

 

 

하지만 그런 분은 딱히 타시지 않으셨고, 그래서 저도 그냥 계속 자리에 앉아있었죠.

 

 

그러다 대전복합터미널을 지났고, 거기서 버스 안에 있던 사람들이 우르르 내렸습니다.

 

 

그 정류장을 지나면 자리가 많이 남아 널널하기에 그 때부터 저는 핸드폰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버스가 곧 은행동에 도착한다는 소리를 듣고 저는 내리기위해 일어서려고 했습니다.

 

 

그 때 갑자기 어떤 할아버지 한 분이 제 어깨를 밀치더니 앉으라고 하시는겁니다.

 

 

저는 그 때까지만해도 무슨 물건을 파는 분인가 했습니다.

 

 

그런데 저보고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너 방금 팔 부러진 아줌마 하나 타는거 봤어, 못봤어?"

 

 

저는 어리둥절해 하며

 

 

"못봤는데요."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할아버지가 저보고

 

 

"못보긴 뭘 못봐 이 썩을년아." 라고 하시는겁니다.

 

 

제가 혹시 잘못들었나 싶어 "네?"라고 다시 되물었더니 같은 말을 되풀이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 죄송해요, 저 핸드폰만 보느라 진짜 못봤어요." 라고 말했더니

 

 

그래도 계속 못보긴 뭘 못봤냐면서 저를 노려보셨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너 같은 썩을년들은 다 죽여버려야되." 라고 하시는겁니다.

 

 

제가 순간 진짜 어이가 없어서 그 할아버지를 쳐다봤습니다.

 

 

그 후로는 너무 당황하고 어이가 없고 상황파악도 안되서 기억이 그리 매끄럽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 할아버지는 저보고

 

 

"너 같은 썩을년들이 왜 살아있는거야?"

 

 

"너 같은 년들은 다 죽어야되."

 

 

등 저에게 지금까지 들어보지도 못한 수많은 욕을 해대셨습니다.

 

 

그러던 도중 뒤에 앉으신 아줌마를 봤는데,

 

 

부러진 팔을 잠바 속에 감추고 계시더라구요.

 

 

그냥 집중해서 봐도 알까말까한데, 핸드폰만 보고 있던 저로써는 정말 못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제 자리 뒤에는 빈 자리도 꽤 많았습니다.

 

 

좌석의 3분의 1 정도는 비어 있었고, 그 아줌마는 제 바로 뒤에 앉아계시더라구요.

 

 

그 와중에 그 할아버지는 저보고 왜 노약자석에 앉아있느냐는 식으로 말씀을 하셨고,

 

 

저는 그 말에 놀라 제가 진짜 잘못한 줄 알고 얼른 좌석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그 좌석은 노약자석도, 임산부좌석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계속 저보고

 

 

"뭐야, 니가 노인네야?"

 

 

"니가 임산부냐? 응? 너 임신했어?"

 

 

등등 정말 어이없는 말들만 계속 하셨습니다.

 

 

그 순간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꽂히는게 느껴지는데,

 

 

제가 어이가 없어서 아무말도 못하고 있으니까 그 할아버지 말을 믿는 눈치더라구요.

 

 

다들 저를 진짜 썩을년으로 보고 있는것만 같았고 저는 정말 그 순간 가족과 친구들이 없다는게,

 

 

이 버스 안에는 누구도 제 편이 없다는 것이 너무 두렵고 무서웠습니다.

 

 

그 할아버지는 제가 일어나지도, 나가지도 못하게 계속 좌석 앞을 가로막고 서 계셨습니다.

 

 

일어나려다가 몇 번씩 저지도 당했구요.

 

 

그러다가 정말 이대로는 영영 못내리는게 아닌가 싶어

 

 

조금 힘을 내서 할아버지를 밀치고 겨우 내리는 문쪽으로 왔습니다.

 

 

하지만 뒤에서 계속 할아버지는 저를 노려보며 썩을년 썩을년 거리고 계셨고,

 

 

저는 정말로 그 할아버지가 저에게 달려들어 절 죽일 듯이 팰까봐 너무 무서웠습니다.

 

 

한국인의 무관심으로는 정말 죽을듯이 맞아도 아무도 안 도와줄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구요.

 

 

그냥 너무 무서워서 빨리 내리기만을 바랬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그 할아버지가 제 쪽으로 오시는겁니다.

 

 

너무 무서워서 슬금슬금 피했지만 그 할아버지는 제 바로 뒤 쪽에 계셨고,

 

 

제가 내리자마자 그 할아버지도 같이 내리셨습니다.

 

 

내려서도 계속 노려보는 시선이 느껴지는게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러다가 횡단보도 앞에서 멈춰섰더니, 그 할아버지는 그냥 직선으로 쭉 가시더군요.

 

 

정말 안심했습니다. 그리고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친구가 저를 기다리고 있는게 보였는데,

 

 

순간 정말 눈물이 앞을 가리더라구요.

 

 

너무 반가워서 눈물이 마구 터져나오는 것을 가까스레 참았습니다.

 

 

그 때 저는 그 할아버지에게 따지려고도 했지만,

 

 

지하철 패륜녀 동영상 같은 것이 딱 떠올랐습니다.

 

 

제가 따지는 부분만 촬영해서 올리고 진짜 욕먹고 신상털리고 그럴까봐

 

 

끝까지 아무 말도 안하고 계속 벙어리 처럼 욕 다 얻어먹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친구들과 엄마에게 했더니 다들 그러더라구요.

 

 

"그거 혹시, 인신매매 아니야?"

 

 

순간 온몸에 소름이 싹 돋았습니다.

 

 

정말 가만 생각해보니 상황이 딱딱 맞아 떨어지는겁니다.

 

 

할아버지가 아무리 욕을 해도 아무말도 않으시던 그 아줌마도 그렇고,

 

 

제가 내릴때 동시에 같이 내린것도 그렇고...

 

 

그 일 때문에 오늘 시내에서 돌아다니는 내내 초불안긴장 상태였습니다.

 

 

주위에서 지나다니는 사람이 다 그 할아버지로 보이고

 

 

아직도 내 뒤에서 날 노려보고만 있을 것 같고

 

 

집에 오는 길엔 정말 따라와서 머리채를 잡을 것만 같아서

 

 

계속 뒤를 확인하면서 집에 왔습니다.

 

 

 

 

제가 정말 잘못한게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말씀드려요.

 

 

저한테 유리하게 말한거 하나도 없구요, 혹시 그 버스에 타고 계셨던 목격자가 있으시다면

 

 

제발 증언 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노약자석에 앉아있던 것도 아닙니다.

 

 

버스 안에 빈 자리는 충분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아줌마가 들어오시는 걸 전혀 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잘못한게 있다면 앞좌석에 앉아있었다는 것 뿐입니다.

 

 

다들 저보고 지나가다 똥밟은 격이라고, 그냥 무시해버리라고 하지만

 

 

아직도 그 할아버지의 썩을년 썩을년 하던 목소리와

 

 

희번뜩하게 절 노려보던 눈빛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친구와 엄마가 신종 인신매매 수법일지도 모른다고 해서

 

 

다른 분들이 저 같은 일을 당하지 않도록 미리 알리는게 좋겠다고 해서 올리는 겁니다.

 

 

상황 정황으로 보면 충분히 인신매매 수법일 가능성이 다분하다고 생각됩니다.

 

 

다른 분들도 조심하시길 바래요.

 

 

앞으로는 버스 탈 때 뒷좌석만 앉아야겠습니다.

추천수588
반대수11
베플17흔녀|2012.01.25 23:49
나이 묵으면 개념도 묵어야 되는거 아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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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에구야|2012.01.26 06:47
어느날밤 이십대초반에 여자가 약속장소에 나가기 위해 버스에 탔어 버스는 자리가 몇개 비어있는 그냥 평범한 버스였지 여자도 그 몇개 비어있는 자리중에 앉아 약속장소로 가고있었어 두세정거장쯤 지났나? 나이지긋한 할머님이 한분 타셨지 근데 뒤에 자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자앞에 서서 가시는거야 여자는 불편했지만 신경쓰지않았어 그때 할머니가 다짜고짜 여자한테 있는욕 없는욕 다해가면서 여자를 나쁜년으로 몰아가는거야 글쓴이상황처럼 그래서 여자는 사람들 시선도 그렇고해서 다음정거장에 내릴려고 벨을 눌렀지 할머니도 따라오면서 그래 너같은년은 매운맛좀 봐야되 하면서 같이내릴려고했어 다음정거장에 도착 문이열리고 할머니가 먼저내렸어 그리고 여자가 내리려고 하는데 기사분이 문닫고 그냥출발하시는거야 여자는 할머니한테 따질게있어서 자신도 내릴거라고 문열어달라고 했는데도 그냥출발하셨지 그리고 기사아저씨가 하시는말이 아까그 노인네 타고나서부터 뒤에 검정봉고차가 따라붙더라고 아가씨 큰일날뻔했어 조심해 한 삼사년전에 성행한던 납치수법입니다 여성분들 밤길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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