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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저녁 외삼촌네 가서 저녁먹자는 시어머니..

.... |2012.01.25 21:27
조회 7,326 |추천 22

10개월둥이를 둔 애기엄마예요..

 

다른 친구들은  설 전날 낮에 시댁 간다고 하던데..

시어머니가 애기 조금 더 보시라고.. 토요일에 서둘러 갔네요..

서둘러 간 만큼 신경써서 친정에 일찍 보내주시겠지 하는 마음도 있었구요..

음식 준비야 신랑이 많이 도와 주고 해서 무난히 보냈는데..

 

차례 지내고 이제 친정갈 준비 슬슬 하려는 때에 어머니가 얘기 하시네요..

어머니--  **(울신랑)  언제출근하니?

저---  25일이요..

어머니-- 저녁에 외삼촌네 가서 저녁먹고 오자고 했는데..

저-- 두분이 갔다오세요..

어머니-- 갈려면 다 가고 다 못 가면 말아야지..  (외삼촌네)두부부가 쓸쓸하게 있다고 해서 갈려고 했지..

저---어머니 저도 친정가야죠..

 

이러고 뒤돌아 서는데.. 순간 울컥하더라구요...

이 외삼촌네 아들도 있는데.. 아들이랑 며느리랑 손자 친정가서 없다고 쓸쓸하다고 조카며느리가 가야하는지...

울엄마는 혼자 계시는데..

결국 한마디 했네요..

 

저-- 어머니 그쪽은 부부 두분이 계시지만 저희 집은 엄마 혼자 계시잖아요..

 

뻔히 사정 다 아시면서 꼭 명절 저녁에  신랑 외삼촌네 가자시는 어머니..

네분이나 되는 외삼촌네를 골고루 가자고 하시네...

뭐 매번 신랑이 커트 해 주긴 하지만..(이건 신랑도 귀찮아서 그런듯...)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되네요..

꼭 명절 전날에 와야지...

 

 

추천수2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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