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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신입사원이된 남자친구..

여자사람 |2012.01.26 13:02
조회 3,362 |추천 0

 

이런거 처음 쓰는데 그냥 답답한 마음에 적어봅니다.

 

 

 

남자친구와 저는 1년 가까이 만나오고 있는데요,

1년내내 크게 싸운적 한번도 없었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이라고 생각했어요

 

 

작년 12월에 대기업에 취직을 하게되면서

 

 

교육받고 연수받느라 크리스마스 연말 모두 그저그렇게 몇시간 보는걸로 만족하고

그사람이 옆에 있다는거에 행복했습니다.

 

1월달은 연수일정때문에 설연휴 전까지 풀로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무슨 그렇게 과제를 많이 내주는지 맨날 바쁘고 새벽까지 잠도 못자고 힘들어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이해하고 힘내라고 응원해주고  

제가 먼저 하지 않으면 연락을 먼저하는 경우는 거의 드물었지만 별로 신경쓰지않았고

그렇게 3주가까이 흘렀고 , 마지막날 끝나고 서울로 간다기에 전화를 한통했더니

 

별로 달가운 목소리가 아닌거예요 저는 오랜만에 듣는 목소리에 눈물이 쏟아질꺼같은데.

다른 동료들과 같이 있어서 그런건가.

 

아무튼 별 내색없이 그만끊을게하고 1분도 안되서 전화를 끊고

속상했지만 피곤할텐데 투정하기 싫어서 그냥 , 넘어갔죠

 

 

 설연휴가 되고 저는 지방에 내려가게 되었고 토요일 일요일 모두 제가 먼저 문자하니 

 과제가 많아서 회사에 출근했데요 너무 바쁘데요

그래서 아. 그렇구나.힘내  하고 넘어갔어요 하루에 카톡 2-3개가 전부였죠

 

 

그리고는 월요일날도 여보뭐해 하고 카톡을 했더니 웅나큰집 / 이렇게 온거예요.

 

큰집. 

 

더이상 답장을 하지 않았어요 

바쁘니까 연락하지마 이렇게 들렸거든요.

 

속상한데 그런 마음 다 감추고 , 오랜만에 같이있는 가족들과 좋은 시간보내고

어느새 시간이 흘러  수요일이 되서 저는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남자친구는 수요일날 본사로 첫출근하는 날이였구요,

 

 

수요일날 눈이 많이와서 길이 미끄러워 사고도 많고 해서 아침에 조심히 올라오라는 문자 한통 해줄줄

알았는데 깜깜무소식.

 

 

밤될때까지 기다리자 퇴근하고 집에가는길 잠들기 전에라도 연락한통오겠지 하고 기다렸는데

새벽2시가 넘도록 연락은 안오고 저는 답답해 미치겠어서 문자를 보냈어요

 

 

" 너무한거아니냐며아무리바빠도전화한통하기힘드냐며, 오빠머리에는내존재는잊혀진거같다고.

 

 

잠도않오는데 억지로 잠을 겨우 청하고

아침에 눈을떴는데 답장이.

 

 

" 바빠서생각할겨를이없네 출근중

  6:00am

 

..............

문자를받고 펑펑 울었어요

안그래도 수천가지 생각이 가득한데

너무나 냉정한 대답에

 

 

눈물을 꾹참고

" 헤어지고 싶어?

 

타자를 쓰는 중에도  응이라고 대답해버리면 어떡하지.

불안함에 미친듯이 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다가

그냥 보냈어요.

 

 

바로 확인하더니

"신경쓸겨를이없어.미안

 

이렇게 오더라구요.........

 

 

아무래도 제 생각에는 정말 일이 많고 바쁘다하더라도

회사에서 밥은 먹일것이고 점심시간 저녁시간있고 화장실가고 담배피고 퇴근하는 시간 출근하는시간

 

저한테 문자한통 전화한통 할 시간정도는.

있을것같은데.

 

생각할 겨를이 없데요.

 

 

 

너무 답답하고 불안한 마음에 이렇게 적어봅니다..

혹시 대기업에 다니시거나 , 저와같은 경우가 있는 분 있으시면 조언부탁드려요..

 

 

정말 제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정신없고 바빠서 연락한통못하는걸까요.

제가 잘못생각하는건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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