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으로 쓰기에는 제가 글을 쓰는 목적과 맞지 않는 것 같네요 ㅎㅎ
약간 딱딱하게 글 써봅니다ㅋㅋㅋㅋ
글이 좀 길어요 읽기 싫으신 분은 그냥 뒤로가기 누르셔도 상관없고, 읽기 귀찮으신 분은 그냥 맨 밑으로 내리셔서 마지막 문장만 이라도 봐주세요ㅎ
일단 저는 올해로 22살 2학년올라가는 대학생입니다.
제가 밑에 올해로 고3이되는 여동생이 하나 있는데 동생보기가 살짝 답답해서 내 동생만 이러고 있는 것 같지 않아서 타자 두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동생을 답답해 하는 이유는 한가지에요.
단순히 제 판단 일수도 있지만 제가 보는 동생의 현재 모습은 열심히라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서에요.
여기서 열심히라 그러면 단순히 공부를 열심히 하는 모습이 아니라
꿈이 없이 사는 것 같은 자신에 대해 모르는 것 같은 모습을 말하는 거에요.
꿈도 사실 뭐 그렇게 거창한 모습을 바라는 건 아니에요.
단순하게
내가 뭘 잘할 수 있고 내가 뭘 좋아하는 지 그걸 깨닫고 그것들을 통해서 미래에 내가 무엇을 하고 싶다 라는 단순히 직업적인 측면의 꿈정도로만 되도 좋을 것 같아요 직업적인 부분 까지 미치지 못하더라도 '뭔가를 하고싶다' 이런 모습이라도 말이죠.
저는 예체능 전공자에요.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고 디자인을 전공 하겠다는 생각을 고2 때부터 가지고 공부를 시작했어요. 근데 저는 한번의 입시 실패를 경험하고 재수를 했어요. 전 재수를 시작하면서 자존심도 많이 상해있었고 디자인 입시를 실패하니 아직 디자인을 시작한 것도 아닌데도 '이게 내 길이 맞나? 내 길이 아니여서 실패한거 아닌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 때 재수학원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이 나요
"나는 예체능 전공하는 친구들은 나중에 어떻게든 성공할거라고 확신한다. 이해 못하겟지? 왜 그렇게 확신하는 줄 아냐? 너희들은 상당히 빠르게 너희들의 재능을 너희가 좋아하는 것을 살리는 길을 과감하고 용기있게 선택했기 때문이다. 자기가 뭘 잘하는지 좋아하는 지도 모르고 그저 남들 많이 가는 대학으로, 남들 많이 가는 과로 이렇게 저렇게 공부하는 애들이랑 너희가 차이가 없다는 건 말이 안된다. 그래서 난 너희가 잘될거라고 확신 한다. 물론 그중에서도 열심히하는 놈들 말이겠지만."
이 말을 듣고나서 저는 저 자신에 대해서 크게는 아니지만 제 능력에 대해서 조금은 확신을 가지게 됬습니다. "난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뭘 잘할수 있는지 알고있다." 이거 자체로도 상당히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미안할 말이지만 제 주변만 봐도 그냥 학교 이름보고 혹은 학부의 명성만 보고 자신이 직업을 가질 때 큰 영향을 미칠 대학교를 들어가서 힘들어하고 후회하는 친구들 이제 대학 2학년, 3학년 되가는데 너무 많거든요.
전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알아가고 발전시키는 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확실한 꿈이 있으면 공부하는데도 방황하지 않고 공부하게 되더라구요ㅎ
또 자기 자신에 대해서 어떤 모습이든지 많이 알아야 한다고 지금 대학생활하면서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내 성격은 활발하다, 긍정적이다, 친구가 많다, 착하다, 싸가지가 넘친다 이런게 아니라.
내가 이 때까지 살아왔던 삶이 짧지만 유년 시절 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살아왔고 어떤 생각을 하면서
자랐고 어떤 부모님 밑에서 어떤 교육방법으로 컷고 내가 커오는 과정에서 가정에서 어떤 일들이 있었고
뭐가 가장 행복했고 뭐가 가장 슬펏고 나에게 가장 큰 상처가 됬나.
이런 근본적인 것들이 보이지 않는 것 같지만 사실 각자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더라구요.
예를들어 이런 경험적인 부분들 혹은 자신의 감정적인 부분들이 쉽게는 행동방식에 많이 나타나는 것 같았어요. 저는 제 어머니에 관한 트라우마로 인해서 누군가 제일 인격적으로 가까운 사람들이 계속 곁에 머물다가 잠시 보이지 않으면 엄청 불안해 집니다. 특히 어머니로 인해 생긴 트라우마라서 어머니가 눈에 계속 보이다가 보이지 않으면 어머니께서 새벽에 동대문으로 옷이라도 떼러 가는 날엔 돌아 오실때까지 잠도 안자고 기다립니다...
이런 모습들이 저는 그냥 단순하게 벌어진 제 행동이라고 생각했는데 대학교에 들어와서 여러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고 나를 알아가는 과정에서 트라우마 때문이라고 깨닫게 됬어요.
이런 트라우마가 아니더라도 자신에 대해서 깊게 알아가다보면 자신의 부족한 모습이 보이고 그것들을 채우려고 노력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그렇게 알아가는 과정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자신의 꿈이나 비전이 생기는 모습도 제 친구들을 통해서 많이 봤습니다.
글이 너무 길었던거 같네요 ㅋㅋ
얼마나 많은 친구들이 이 글을 볼지도 모르겠고 얼마나 공감할지 모르겠습니다.
또 어떤 분들은 꿈은 진짜 그냥 꿈이라고 말하실수도있구요.
현실에서는 그 딴 꿈들 다 무시당한다...현실에선 어쩔수 없이 돈,경제력,학벌이 이기는거다 이렇게 말하실수도 있다고 충분히 이해합니다.
근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요. 돈은 정말 별거 아니더라구요. 저희 아버지 제가 중학교 2학년 때 까지
한달에 적게는 7천만원 많게는 2억까지 버시던 분이 셨습니다. 전 부족한거 전혀 없이 자랐구요.
그런데 지금은 아버지 사업이 실패하고 몇번의 재도전도 실패하고 거의 기초생활수급자와 비슷한 수준으로 살고 있습니다. 과거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과거가 더 좋긴 좋았습니다.
근데 그 좋았다는게 그냥 편했던 거더라구요. 돈이 있어서 편하고 쉬웠지, 돈 때문에 행복하진 않았습니다. 지금 현재 돈이 없어도 제가 하고싶은일 그걸 꿈꾸면서 공부하는 지금이 더 행복하네요 ㅎㅎ
너무 기네요.
그냥 하고 싶은 말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깊이 알아가고 내가 좋아하고 잘할수있는 걸 찾아보라는 겁니다 ㅋㅋㅋ
새해 복 많이 받고 행복한 대학생활 기대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