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pann.nate.com/talk/314471405
에 '절 죽인 절 죽인 사람입니다. 이사람 꼭 잡아주세요' 로 글썼던 글쓴이입니다.
그때 글을 결혼/시집/친정 카테고리에 올렸었네요.
주제도 맞지 않게 당황하여 여기저기 올린 글이었는데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고 오히려 큰 응원 해주셔서 정말 부끄러울정도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많은 격려 해주신 분들께 꼭 보답을 드려야 할것 같아
염치 무릅쓰고 다시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일단, 글을 읽으면서 소름끼칠만큼 중요한 단서들도 몇개 댓글에서 확인했습니다.
'미용실 하는 내 앞집 사람이었다'고 익명의 분께서 댓글 주셨는데,
정확합니다. 너무 놀랬어요. 피의자의 처가 실제로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너무 놀라서, 마음을 가다듬느라 한참 시간을 허비했어요.
혹시 어디로 간다고 했는지, 피의자는 당시 어떤 모습이었는지,
그 이후 연락은 없었는지, 어떤 정보라도 좋으니 알수 있을까요?
경찰측과 제가 갖고있는정보가 너무 제한적이입니다. 정말로 이런 사소한 정보들에
너무 목말라 있습니다. 형사님들께서도 정작 범인은 이런 사소한 정보로부터 잡히는 경우가 허다하대요..
실제 피의자의 부인은 따로 내연남이 있어 미용실을 그만두고 타지역으로 혼자 떠나신 것으로 알고있어요.
(피의자가 잠적했으니 이혼은 못할 상태일 것이고, 일단 피의자와 저와의 문제이니 피의자 부인분은
사건에서 배제시키려고 합니다. 어떤 감정도 갖지 않으려고 해요.)
다음으로, (지역을 밝힐 순 없지만) 닮은 분을 봤다는 제보들, 정말, 눈물날만큼 감사드립니다.
굳이 똑같지 않아도 됩니다. 조금이라도 닮은 사람을 목격하면 언제든지 112나 동부경찰서 관련지국으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연락내용 및 전화번호는 절대 외부에서 조회가 불가능하도록 삭제되어 신변은 완벽히 보장되고,
전국 어디에서든 연락주시는 즉시, 해당지역 지구대에서 며칠 이내에 순찰하여
실제 범인을 잡거나, 범인의 위치를 확신할만한 결정적 단서가 포착되면 즉시 포상금이 지급된다고 합니다.
어디든, 조금이라도 닮은 사람이 있으면 언제든 개의치 마시고 연락 꼭 부탁드립니다.
혹시, 경찰서에 전화하는게 익숙치 않아 꺼려지시는 분들께서는
여기 댓글로라도 익명으로 글 남겨주시거나 제 이메일로라도 소중한 정보 부탁드립니다.
메일을 지금은 주로 쓰고있습니다.
이 경우, 중요단서를 주시면, 경찰차원이 안된다면 개인차원에서라도 꼭 후사드릴게요. 꼭 부탁드립니다.
일단, 말씀해주신 몇몇 지역에 대해서는 꼭 발빠르게 조치를 취해보겠습니다.
시간내어 중요한 정보들을 남겨주셔서 얼마나 감사드리는지 정말 언어로 표현조차 못하겠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격려댓글 및 추천해주신 소중한 분들,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도 전합니다.
사실 저혼자 끙끙거리며 해도해도 제맘처럼 안되니까, 얼마전에는 정말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용하다는 점집을 찾아갔었습니다. 그런데 무당분께서 말씀하시기를,
'전라도 어딘가의, 뒤에 안개낀 저수지가 보이는, 파란색 슬레이트 지붕 집에 지금 살고 있다'
고, 그사람이 자신의 머리속에서 보인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날로 온 지도책이란 지도책은 다 섭렵해가며 전라도를 뒤졌던 기억이 납니다.
실제로 온갖 저수지들은 다 가봤는데, 무당분께서 말씀해주신 배경과 일치하는 곳은 아쉽게도 없더군요.
서울로 올라오는길에 만신창이가 된 이런 제 자신이 한심해서 얼마나 울었는지..
그래도, 이렇게 수천분의 응원을 받고, 댓글을 읽고, 격려를 몸으로 느끼면서
정말 악으로 다시 일어서야겠다는 생각을 진심으로 해 봅니다.
여러분들께서 남겨주신 댓글, 정말 하나하나 모두 읽었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내내 그생각 뿐이었습니다.
이 감사를 도대체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너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꼭 피의자를 찾아서, 여러분들께 '피의자를 찾았으니, 그래도 홀가분합니다'고
마지막으로 글 남기고, 걱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받은 위로와 격려를
또 어려움에 처해계신 많은 분들께 그대로 되돌려드리고 싶습니다.
정의를 지켜주시려는 분들이 많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정말 글 읽어주신 모든분들께 대역죄인이 되는 마음으로 한번만 더 요청드리겠습니다.
SNS나 거대 인터넷 커뮤니티에 소중한 시간을 조금만 할애해 주셔서
글을 조금 더 퍼뜨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중요댓글을 달아주셨던 분들, 혹시 그를 알고있을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을 볼 수 있도록
조금만 더 추천 부탁드립니다.
오늘 급하게 트위터에 가입한다고 했는데, 아직 뭘 어떻게 하는지 잘 몰라서 헤매고만 있습니다.
너무 간절한 심정으로, 손가락이 붓도록 여기저기 타자를 쳐보고 있는데
혼자 하려니 너무 힘에 부치네요. SNS에 능숙하신 네티즌 여러분들께서
정말 죄송하고 무례하고 철판 두껍지만, 조금만 도와주십사 너무 간절히 바랍니다.
이런 부탁으로 글을 마무리하게 되어 너무 죄송합니다.
사건 경위를 좀 상세히 밝혀서 글을 써보라고 하신 여러 댓글들,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사건 경위를 얼마든지 자세히 밝혀드릴 수 있는데, 벌써 죄송함과 감사함만으로 글을 채워도
이렇게 분량이 되어버리네요ㅠㅠ 글 읽어주시는 분들, 괜히 귀한시간 쪼개 읽어주시는걸
너무나 잘 알기 때문에 글을 이렇게 마무리할게요.
사건경위도 꼭 자세히 밝혀드리고 싶은데, 밝혀드릴수 있는데
시간내 주신 귀한 분들께 너무 제얘기만 하려니 죄송한 마음이 앞서더라구요ㅠㅠ
글 읽어주신 많은 분들, 다시한번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제 인생을 걸고, 피의자 꼭 검거하고 싶습니다.
전국 어디에선가 지금 활개를 치고다닐지 모릅니다.
조금만, 조금만 주의깊게 봐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께서는 꼭 이런일 절대 겪지 않으시기를, 제가 오늘도 절에 가서
108배 하며 글 읽어주신 40만분께 정말 진심어린 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
제 기원처럼 올한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대단히 감사합니다.
*아울러 제 자극적인 제목에 불편해 하셨던 분들께 역시 고개숙여 죄송한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