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희 이모는 전라도 광주에 살고계시는 50대의 주부십니다.
일주일전쯤 배가 너무 아프다 그러셔서 병원응급실로 실려가셨고 검사결과 자궁암이라는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저희 외할머니를 비롯한 외가 가족들은 모두 서울에 살고있고 이모만 광주에 살고있었구요.
근데 광주에서 정말 TOP급인,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대학병원 의사의 교수라는 사람의 말을 전해보려 합니다.
검사결과를 들으러 이모부와 사촌언니가 함께 갔는데
그 의사라는새끼가 하는말이.......... 사람이 암에 걸렸다는데 거기서 한다는 소리가
'아 이거 혹도 너무 크고 뭐 수술도 안될거같고 항암치료를 해봐야될것같긴한데 될랑가 모르겠네~'
이모 상태가 지금 많이 안좋긴해요. 초기에 발견된게 아니라서 가족들 걱정도 크고 미치겠고 그런데
아무리 아무리 그래도 말이라는게 아다르고 어다른거라고 똑같은말을해도 저딴식으로
★될랑가 모르겠네★ ...................... 지 가족이었어도 저딴식으로 말할 수 있을까 싶구요.
거기다가 지금 자세하게는 생각이 안나는데 콩팥? 신장? 이런게 지금 한쪽으로 몰려있다고 사진같은걸 보면서
'이거 곧있음 요독증까지 오겄구만'
광주 가족들은 다 충격을 받았고
결과를 듣고 나오자마자 평소에 혈압이 안그래도 높으셨던 이모부는
온몸에 경직되고 눈알까지 뒤집히시고 숨도 못쉬시는 그런 상태까지 되셨어요(이모부는 지금 괜찮으시구요)
근데 그 의사새끼가 회진돌러 나오면서 그런 이모부를 보시면서 하는말이
'얼굴이 허옇네 가서 주사라도 맞아요' 라고 하면서 한다는말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기가차서 말도 안나오는데
'근데 생각보다 약하네'<-라고 했다더군요.
아니 지 아내가 자궁암에 걸렸고 의사라는새끼는 치료도 전에 검사결과가 아직 확실히 다 나온것도 아닌 상태에서 될랑가 모르겠네 이 지랄을 하고 있는데
여기서 충격 안받는게 정상인건가요? 그게 싸이코패스지 사람일까요?
말을 해도 일단 수술을 해서 혹을 어느정도 줄인다음에 항암치료를 해보던지
아님 혹이 너무 커서 수술은 못할거 같으니 항암치료로 어떻게든 해보자 한번 해보자 이런식으로 말했다면
어느정도 희망이라도 가지고 안그래도 힘든치료 환자본인도 이겨내고 가족들도 같이 싸워봤을텐데
무턱대고 저런식으로 시작도 해보기전에 될랑가모르겄네, 생각보다약하네 이러고 앉아있는데
초기에 발견됐다고 한들 완치가 될 수 있을까 저런놈이 사람 생명을 다루는 의사가 맞는지 하는 생각까지 들었구요.
그냥 동네병원도 아닌 광주를 대표하는 대학병원에서 교수까지 하고있다는 작자가 저러는꼴을 보니 참 기가 차더군요.
결국 언니는 그 병원에서 치료를 안받겠다고하고 지금 서울로 올라온 상태구요.
일원에 있는 삼성병원에서 아는지인의 도움으로 설이 지나자마자 진료만 겨우겨우 받은 상태입니다.
근데 더 어이가 없는건 그 광주 OO대학병원의 교수새끼와 삼성병원 교수와 말이 아예 다른겁니다.
삼성병원 교수님은 나는 그 OO대 교수와는 생각이 좀 다르다 수술로 일단 시도해볼 수 있을거같고 검사결과 나오면 또 상의해보고 한번 해보자. 라는 희망까지 주셨습니다
사촌언니말을 들어보니까 이미 그 광주에 있는 OO대학병원 홈페이지에 이런류의 글들이 상당히 올라온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병원측에선 아예 신경을 안쓴다고 합니다.
사촌언니의 지인도 자궁에 염증이 많아 병원을 돌아다니면서 검사도해보고 그랬었는데
저 OO대병원의 어떤 교수가 아기 낳을 생각도 하지말고 그냥 그렇게 살아라 라는 식의 어투로 말을 했다고 해요.
근데 다른 병원에선 상태가 안좋긴한데 이런경우에도 애낳고 잘사는사람 겁나 많다. 이렇게 말을 해주고 결국 그 지인분은 치료받고 아기 낳아 잘먹고 잘살고 계십니다.
저희 사촌언니는 지금 임신중이고 3주후면 예정일이라 정말 온몸이 무겁고 배도 땡기고 집에서 가만히 누워만 있어도 모자랄 상황에,
전라도에서 서울까지 올라와서 하루종일 병원에서 이모곁을 지키면서 있어요.
근데 이런 사람들 앞에서 저딴식으로 사람 생명을 지나가던 벌레보듯 흘려버리는 저딴 의사는 정말 아직도 화가 나네요.
그 병원이 어디라고 밝히지 못하는게 화가 나지만 전라도 광주에선 알아주는 대학병원이구요.
아직도 그 병원엔 환자가 줄지어 다닙니다. 어쩔 수 없는거죠. 광주에선 그병원이 최고이고 그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들도 자기들이 최고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을테니까요.
혹여나 그 의사가 이 글을 본다면 그딴식으로 살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구요 너무 억울해서 글 한번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