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히 요약하자면...
설전날 가서 김치만두 빚고 점심, 저녁 잘 먹고 설 당일날 일어나 떡국끓이고 김치 및 반찬 모두
차려놓고 추도예배까지 잘 드렸습니다
이제 가족들 떡국퍼서 아침차리려는데
시모 "너는 여기(주방의 식탁)서 혼자 밖에서 먹어라"
저 "네? 왜요, 어머니?"
시모 "너 김치냄새 못 맡는데 여기서 혼자 먹어라"
(저 임신 3개월이구요 입덧이 거의 없습니다. 김치 뿐만아니라 어떤 음식앞에서도 웩웩거린적 없습니다)
저 "저 김치냄새 괜찮아요"
시모 "너 00(3살짜리 딸)이랑 둘이서 여기서 먹어라"
저 "그냥 다 같이 먹어요"
결국 다같이 (달랑 5명) 떡국을 먹고 딸아이가 밥상앞에서 왔다갔다해서 남편이 급하게 먹고
딸아이 안고 먹이고 했어요
시모는 남편보고 밥먹으라고, 자기가 딸아이 본다고 하고
저는 (화가 나서 일부러) 강건너 불구경하듯 들은척도 안하고 꾸역꾸역 떡국을 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