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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혼자서 밖에서 먹어라??

봄봄 |2012.01.29 13:35
조회 15,161 |추천 37

 

간략히 요약하자면...

 

설전날 가서 김치만두 빚고 점심, 저녁 잘 먹고 설 당일날 일어나 떡국끓이고 김치 및 반찬 모두

차려놓고 추도예배까지 잘 드렸습니다

이제 가족들 떡국퍼서 아침차리려는데

 

시모  "너는 여기(주방의 식탁)서 혼자 밖에서 먹어라"

저     "네? 왜요, 어머니?"

시모  "너 김치냄새 못 맡는데 여기서 혼자 먹어라"

(저 임신 3개월이구요 입덧이 거의 없습니다. 김치 뿐만아니라 어떤 음식앞에서도 웩웩거린적 없습니다)

저     "저 김치냄새 괜찮아요"

시모  "너 00(3살짜리 딸)이랑 둘이서 여기서 먹어라"

저     "그냥 다 같이 먹어요"

 

결국 다같이 (달랑 5명) 떡국을 먹고 딸아이가 밥상앞에서 왔다갔다해서 남편이 급하게 먹고

딸아이 안고 먹이고 했어요

시모는  남편보고 밥먹으라고, 자기가 딸아이 본다고 하고

저는 (화가 나서 일부러) 강건너 불구경하듯 들은척도 안하고 꾸역꾸역 떡국을 먹었네요

  

 

 

추천수37
반대수4
베플시발|2012.01.29 14:56
나 아는 사람이 그러더라. 시모가 갓 시집온 며느리 갈군다고 혼자 먹으라고 덩그러니 냅두고 방으로 들어갔는데 시아버지가 우리 이쁜아기 혼자 먹는다고 밥그릇 들고 며느리 상 가고 남편도 시아버지랑 술 같이 마신다고 덩달아 가서 그 좁은 상에 세명이서 머리 맞대고 먹고 시모 혼자서 방에서 덩그러니 큰상에서 혼자 밥먹었다드라 ----------------------------------------------------------- 베플이야 ㅠㅠ 차마 내 이야기라고 할 수가 없어............. ㅠㅠ 요즘은 저한테 잘 해 줘요 시엄마..... 어제도 먹는걸로 싸웠지만 이겼어요 이젠 아들래미까지 있어서 4:1인데 아직도 배짱부리네요 갈데까지 가 볼려고요 ^_____________________^
베플앙앙|2012.01.29 22:17
진짜 궁금한게 시짜가 들어가는 사람이 되면 다 저렇게 변하는가요? 남한테도 저렇게는 못할텐데 어떻게 임신한 며느리한테 잘해줄 생각 하고 애 봐주면서 밥 잘 먹으라고는 못할 망정 저런식으로 하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진짜 사람이 아닌거 같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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