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부모님께 안 혼나 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 있다면 죄송^^; )
나 역시 부모님께 혼날 때가 있었다. 그럴 때마다 이런게 억울했다.
(첫번째)
잘못을 하면 이리오라고 하시고는 회초리를 들고 이렇게 말씀하신다.
“ 너 잘못한거 알지?! 몇 대 맞을래?! ”
솔직히 이런 질문 대답하기 애매합니다. 마음은 당연히 안 맞는거지...
그래도 그럼 안될 것 같은 마음과 절충해서 대답을 한다.
“ 한 대요 ”
그럼 또 이렇게 말씀하신다.
“ 한 대로 되겠어?! 5대 맞자~!!”
아놔 그럼 왜 물어보셨냐고요... 들어주시지도 않을거면서 ㅠㅠ
(두번째)
그렇게 5대를 맞는다. 그러면서 나는 운다.
그럼 부모님은 말씀하신다.
“ 몰 잘했다고 울어?! 억울해서 우는 거야?! ”
정녕 제가 왜 우는지 모르시겠다는 것입니까? 아파서 울어요 아파서~ 네?!
(세번째)
울먹이며 “아니요” 라고 대답을 한다.
그럼 부모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 우는소리 말고 똑바로 말 못해?! ”
아놔.. 저도 당당하게 큰소리로 말하고 싶다고요.
그런데 울다보면 훌쩍이게 돼서 말을 잘 못하겠는데 어떡하냐고요.
한번도 안 울어 보신 것처럼 왜 그러시냐고요.
부모님은 정말 왜그러시는 걸까요?!
불편한 진실입니다.. 정말 ㅋㅋ
가끔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어릴 때는 부모님이 산처럼 크고 가끔 무섭기도 하면서 든든했는데 ...
나이가 드시면서 힘이 없는 모습을 보이실 때면 마음 한켠이 찡합니다.
그리고 젊은시절 나를 힘있게 혼내주시던 그때의 부모님이 그립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