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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사진 有 9시간의 진통. 출산후기!!

윤솔맘 |2012.01.31 14:13
조회 23,156 |추천 33

베톡됐음!!!! 아가야 사진 투척하겠음 *_*

감사합니당!!

 

 

 

 

 

예정일 : 2011년 12월 24일

출산일 : 2011년 12월 29일

여아. 3.7kg. 자연분만. 초산. 무통분만 x. 촉진제 x

 

안녕하세요 20살 윤솔맘입니당 ^o^

그럼 저도 요즘 유행인 음슴체로 쓰겠음. 그냥 막 써도 이해바람

 

12월 27일

크리스마스에는 우리 샛별이와 같이 함께 하고 싶었지만ㅜㅜ 우리 공주는 그럴맘이 없엇나봄

병원가니 3.1kg으로 몸무게도 늘지 않고 뱃 속에서 여전히 잘 놀고 잇엇음

의사선생님께서 1월 3일까지 안 나오면 1월 4일 아침 9시에 출산준비해서 오라고 하셧음

 

12월 28일

엄마랑 여기저기 돌아다녔음. 그 때까지만 해도 이게 진진통의 이유가 될 진 몰랏음.

저녁을 먹고 나니 배가 싸하게 아파오기 시작햇음. 난 이게 그저 단순한 가진통인줄 알앗음

 

12월 29일 새벽 1시

신랑이 일 끝나고 집에 와서 잠에서 깨어남. 이 때 또 배가 또 싸하게 아프기 시작함.

이 때도 난 진진통의 시작인 줄 몰랐음.

 

새벽 2시 58분

배가 아파 일어남. 신랑은 오늘 애기 낳을 것 같다며 옆에서 좋아함. 난 진진통인가 싶어

진통어플로 간격을 재기 시작함. 5분 7분 6분 들쑥날쑥 진통이 옴. 그러다 다시 잠에 빠져듬

 

새벽 5시

뭔가 흐르는 느낌에 또 다시 깨어남. 양수가 터진가 싶어 화장실에 갔더니 긴가민가 싶었음.

이 때부터 폭풍 진통이 시작됨. 하지만 난 참을 수 있었음. 신랑은 옆에서 병원가자고 난리임.

난 병원에 빨리 가면 다시 되돌아와야 한다고 들었기에 진진통아니면 어쩌냐고 남편이랑 실랑이함.

 

새벽 6시

결국 배가 너무 아파 시부모님을 깨워 병원으로 출발. 전화하니 몇 분 간격으로 오냐고 함.

5분간격쯤으로 온다하니 지금 병원으로 오라고 하심.

병원에 가니 옷 갈아입고 태동기 달고 누워있었음. 이 때 병원에 산모는 나 혼자엿음.

그 때 간호사 전화받더니 서귀포에서 산모 온다고 함. 그랫음 나 제주도 사람임*_* 

간호사가 내진한다고 신랑 나가있으라고 함.

판에서 출산후기를 많이 봣기에 내진이 아프다고 해서 난 정말 두근 반 세근 반 떨고 있었음.

하지만 내진 그깟 껏 그렇게 아프지 않앗음. 간호사 내진하더니 손가락 2개정도 열렸다고 입원준비하자심.

신랑은 간호사한테 가서 입원수속 밟고 난 여전히 누워서 폭풍 진통. 정말 너무 아팠음 ㅠㅠㅠㅠ

난 진통하면서 토도 함. 정말 입덧할때나 하던 ㅠ.ㅠ 먹은 게 없어 위액만 자꾸 나옴.

정말 죽을 것 같았음. 간호사가 숨을 길게 쉬라고 정신차리라고 함. 진통 안올 땐 그저 난 영혼 빠진 육체 뿐이였음.

옆에 서귀포에서 온 산모 그저 진통하면서 비명을 열심히 지름. 난 저 산모 공포영화 보는 줄 알았음

폭풍진통이 시작될 때면 신랑 숨 길게 쉬라고 함. 지금 아파죽겠는데 저런 소리가 귀에 들어옴 ???

어떻게 숨을 길게 쉴 수 있는지... 하지만 우리 아가를 위해서 난 노력햇음. 허리 아파 시어머님 두드려주시고

신랑 두드려주고 정말 저렇게 두드려줄때면 난 정말 살 것 같았음. 그 땐 왜 무통놔달라고 안 했는지...

지금 생각하면 정말 후회스러움. 그렇게 2~3시간을 진통하고 간호사 언니 오더니 자궁문 다 열렸다고 힘주는 연습

하자고 하심. 난 판보면서 힘줄 때 소리지르면 힘 잘 못 준다는 말 많이 봣음. 그래서 소리 안 지르려고 노력햇음.

우리 아가도 뱃속에서 나올려고 엄청 고생중일테니까. 그렇게 아가야가 다 내려오고 제모 후에 난 분만실로 들어감.

의사선생님 오시더니 힘 2번만 주고 낳자고 하심. 그렇게 난 힘 2번 주고 아가야 낳았음. 아가야 나오고 나니

정말 천국이 따로 없음. 의사선생님께서 잘했다고 힘 잘 줘서 조금만 찢었다고 칭찬 많이 해주심.

신랑이 애기 탯줄 자르고 애기 몸무게 재고 난 후 아가야 내 품에 안겨짐. 정말 이 조그만한 게 내 뱃속에 있었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 거임. 정말 감격스러웠음.

그 뒤 후처치... 정말 애기 낳는 것 보다 더 아팠던 것 같음.ㅠㅠㅠㅠ 피 뺀다고 간호사와 의사쌤이 내 배를

온 힘을 다해 누르는데 정말 눈물이 핑 돔.

그렇게 난 10시 39분 9시간 30분의 진통끝에 우리 이쁜 아가야 낳앗음.

 

한달쯤 된 우리 아가 지금은 쑥쑥 잘 자라고 잇음!

아~ 우리 아가의 3.7kg의 이유. 우리 아가 남들보다 정말 키가 남다름 57cm...ㅎㅎ

예비맘들 순산하세요!!!!

 

베톡 되면 우리 아가 사진 투척하겠음!*_*

아! 그리고 출산하고 첫 끼는 꼭 먹으세요 ㅠㅠㅠㅠ전 속이 안 좋아서 못 먹엇는데 ㅠ.ㅠ

화장실에 소변보러 가서 화장실에서 2번이나 쓰러졌다는...정말 첫 끼의 중요성을 알앗어요 ~~

 

 

추천수33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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