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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노하라

20대 우리가 생각없이 생각을 내뱉을 수 있는 나이 아니 내뱉어야 하는 나이.
가장 자유로울 수 있는 시기가 지금인데
술자리에서 힘들다 말하지만 정작 등록금 비싸다고 싸우며 한 겨울 물세례를 맞는 사람은 20대의 극히 일부이다.
너희는 왜 가만히 있냐고 묻는 질문에 돌아오는 대답은 '내가 힘들게 싸워 봤자 혜택은 후배들 몫' 혹은 '나는 장학금 받는데?'.............그래 잘났다 이놈들아.
1박2일의 '나만 아니면 돼'의 오버랩... 인생도 복불복?! TV속의 폭소가 실소로 바뀌는 순간이다.
연봉이 그 사람을 평가하는 바로미터가 된 시대에서 남의 일에 신경 써주는 것은 그저 사치이며 그 시간에 연봉과 직결되는 스펙을 쌓길 원한다.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고는 하나 80년 5월의 그들과 지금의 우리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

무려 다섯 스펠링 T.O.E.I.C에는 무한 관심이지만 F.T.A 고작 세개의 스펠링에는 무관심 이다.
곧 취업이 현실이 되지만 희망 버스가 어느 동네 버스 이름인 줄 알고
몸이 아파 병원 갈 돈은 아깝지만 의료 민영화는 내 일이 아니다.
TV를 보다가 뉴스가 시작하면 채널을 돌리지만 드라마나 개그콘서트는 다운 받아서라도 본다.

인터넷 어귀의 '과거 투쟁하던 젊은이들이 현재 기성 세대가 되었다. 기성세대가 이끈 지금의 나라 꼴에 당신들은 만족하냐?'라는 글에 '그 시절 투쟁하던 젊은이들이 현재 기성 세대가 되어 된 것이 지금의 대한민국입니다. 지금의 젊은이들이 기성세대가 되면 어떨지 저는 상상하기 싫습니다. 스스로 상상해보세요'라는 댓글을 본 것이 기억에 남는다.

혈혈단신의 20대와 40대 가장의 행동이 같을 수 있다고 보는가?
누군가의 아들, 딸들은 분노하고 그것을 표출 할 수 있지만 우리 아버지,어머니들은 그러려니 할 수 밖에 없다. 어찌보면 비겁하다 생각 할 수도 있지만 그 누구도 비굴한 행동 이라고 손가락질 할 수 없다. 그들의 가장 큰 혹은 우리다.

흔히들 '일단 내가 취업하고....', '내가 좀 안정화 되면....' 이라고 생각 하지만 과연 직장을 걸고 처자식을 걸고 지금보다 더 나설 수 있는가? 아니다. 그저 그렇게 다음 세대에 이양 될 것이다.
이것이 '분노 할 수 있는 시기가 지금 뿐'이라고 생각하는 나의 이유이다.
할 수 있을 때 하라

그 시작은 최소한의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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