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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누구나빠질수있는사랑

해프닝 |2012.02.02 16:47
조회 1,397 |추천 16

ㅋㅋㅋㅋㅋㅋ정말 쓰려고하니 쑥스럽네요 ㅋㅋㅋㅋㅋㅋ

 

 

각설하고 음슴체로 글 시작할게요 ㅋㅋㅋㅋ

 

 

========

 

 

내나이 올해 20 . 정말 꿈만같던 고등학교 생활이 눈 깜짝할사이 지나갔음 ㅋㅋㅋㅋ

 

 

 

이미 수시에 합격해서 수능전부터 팅가팅가 놀다가보니 어느새 2월임ㅋㅋㅋㅋㅋ

 

 

그리고 지금 나에겐 너무도 사랑하는 친구가 한명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벌써 생각만했는데도 두근두근거리는것같슴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내가 동성애자임을 알게된건... 중학교 1학년때였음 .

 

 

 

 

일단 난 동네에서 초 중 고 를 다나와서 입학식때보니 모르는애 반 아는애 반이었음

 

 

 

거기다 워낙 활발한 아이라 친구들도 적잖이 많았음

 

 

그리고 내인생의 최고 반환점이었던 그때...  바로 1학년 야영때였음

 

 

야영 첫쨋날 이런저런 일정을 마치고 어김없는 레파토리 , 교관과의 첫만남이 있었음

 

 

굳이 설명안해도 다들 교관과의 첫만남은 알거라 믿음

 

 

계속 서있다가 드디어 편하게앉으셔도 좋습니다 라는말과 함께 앉아서 대충 흘려듣고 있던찰나였음

 

 

그냥 평소 친구로 지내던 내친구가 아빠다리로 앉아있던 나를 뒤로 잡아댕겨 지무릎위에 눕혔음

 

 

뭐 대충 어떤그림인진 알거라 믿음

 

 

그냥 평소에도 친구들이랑 그렇게 앉아서 놀거나 서스럼없이 그렇게 누웠기때문에 크게 당황하진않았음

 

 

평소에 이러던 애가 아닌데.. 얘가 왜이러나 ㅋㅋ 뭐 이런기분

 

 

걔는 앉아있고 난 누워서 교관이 수상한물건이 있냐고 계속 묻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중1이라 그런지 ㅋㅋ 많은 아이들이 교관의 어깃장에 지레 먹을먹고

 

 

화투며 트럼프며 술이며 갖다내기 시작했음

 

 

그런 광경을 친구와 낄낄대며 웃고있었음ㅋㅋㅋㅋ 그러다 잠잠해지자 친구가 얘기했음

 

 

이하 그친구를 욱 이라고 하겠음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참고로 그 욱이란친구는 왜 반에 운동잘하는데 귀엽게 생긴애였음

 

 

근데 내가 진짜 내입으로 말하긴 좀 그런데

 

애들이 남자 꼬시는 페로몬이 있다고 말할정도로 남자가 많이꼬임 ㅡㅡ;;

 

 

심지어 여자친구 있는애들도 " 진짜 치명적 매력이다 "  " 니한테 왜 남자가 많은지 알것 같다 "

 

등등의 말을 정말 자주들음 ㅋㅋㅋㅋㅋ 내가 동성애자인걸 주위에선 모르지만

 

 

내가 남자가 많은건(?) 전교에 모르는 사람이 없음 

 

 

진짜 내가 자신있는건 거의 없는데 사람사귀는거랑 사교성하나는 진짜 자신있음

 

 

애들이랑 놀러가면 뭐 싹싹하고 대부분 리드함 ㅋ 창원 우리동네에서 알아줄만큼

 

각종 가게아줌마들을 섭렵, 어디 가게를 가나 +덤 +할인의 혜택을 받을정도

 

 

 

솔직히 이게 내 장점이라 생각한적은 거의없음ㅋㅋㅋ 근데 소심한애들이 가끔 부러워함

 

 

다른데로 이야기가 샜음 ㅋㅋㅋㅋ

 

 

 

무튼 그 욱이라는 친구가 갑자기 이런말을했음

 

 

욱 : 야 ㅋㅋ 근데 있잖아 나 1학년 반에 첨들어왔을때 니랑 진짜 친해지고싶었다 ? ㅋㅋ

 

 

나 : ㅋㅋㅋ? 왜 ㅋㅋㅋ 내가 어떤앤줄알고 ㅋㅋ 닌 OO초 나왔잖아 ㅋㅋ

 

 

욱 : 뭐.. 그냥 느낌 (?) ㅋㅋ 근데 이렇게 니가 내무릎에 누워있다 생각하니까 ㅋㅋ 설렌다 ㅋㅋㅋ

 

 

나 : ;;; A... 음 ... 대화가 이상하게 흘러가는데 그럼 일어나볼까 ??

 

 

욱 : ㅋㅋㅋㅋ 아직 멀었다 걍 누워있어라 ㅋㅋ 그런건아니다 ㅋㅋ

 

 

나 : ㅋㅋㅋㅋㅋㅋ 뭘그런게아니야 ㅋㅋ 그렇게 생각도안했다

 

 

욱 : 오늘 우리 방같이쓰자 ㅋㅋ 니랑 자면서 얘기하고싶다 ㅋㅋㅋ

 

 

나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ㅋㅋㅋㅋ

 

 

 

 

솔직히 저 욱이라는 친구도 애들한테 인기가 없던것도아니었음 ㅋㅋㅋ

 

 

 

솔직히 중학교때 운동잘하면 장땡인거 앎 ? ㅋㅋ

 

아 우리학교 참고로 공학임

 

 

중고등학교때는 운동잘하는 남자애가 그냥 짱인거임

 

 

각종 구기종목은 욱이란애가 1등 ㅋㅋ 축구잘하고 야구잘하고 농구잘하고 심지어 탁구도잘했고

 

엄마가 체육쌤이었음 ㅋㅋ 멘델의 유전법칙을 완벽적용받은 아이였음

 

 

아 ㅋㅋ 그리고 우리반에 나랑 같은초 나온 여자애가 그 욱이란 애한테 관심있다고 나한테 잠깐

 

얘기한적이 있었는데 , 난 그때까지만해도

 

' 야영을 계기로 욱이랑 친해지면 걔랑 잘이어줘야지 ' 뭐 이딴생각을 하고있었음ㅋㅋㅋ

 

 

근데 남자한줄 여자한줄로 앉아있었는데 여자줄 잠깐 둘러보다가 우리 뒤에서

 

그 여자애가 날 빤히 쳐다보고있는게 아니겠음

 

 

아 뭐 정확히는 욱이를 쳐다봤겠지만

 

 

ㅋㅋ 뭔가 눈은 마주쳤는데 욱이 무릎위에 누워있자니 뻘줌해서 일어났음 ,

 

 

그리고 각자 숙소를 배치받음 ㅋㅋㅋㅋ 난 방장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뭐 애들이 방장하라길래 걍 아무것도 모르고 한다했음 ㅋㅋㅋ

 

 

뭐 강퇴기능이라도 주는줄알았는데 걍 열쇠관리인 ㅋㅋㅋㅋㅋㅋㅋㅋ

 

 

체크인 체크아웃기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생기면 모든문제 책임전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각종 안좋은 옵션을 주렁주렁 달고있는 방장이 됬음 무튼

 

 

 

그리고 문제의 (야영의) 첫날밤(?) 이었음 ㅋㅋㅋ

 

 

난 진짜 그당시 중1 , 진짜 순수했음

 

 

지금 20살먹은 상태에서 그때를 회상하며 쓰니까 자꾸 불순한 생각이 들어서 그렇지

 

진짜 그당시 순수했음 ㅋㅋㅋㅋ

 

 

무튼 애들이랑 좀 놀다가 우리가 첫날 예정이 좀 빢빢해서 애들이 좀 일찍 뻗었음

 

보통 첫날 잘 안뻗는다는데 우리방만 그런건지 몰라도 다 첫날 뻗었음 ㅋㅋㅋ

 

 

근데 그 운동잘하고 체력좋은 욱이와 ㅋㅋ 일정 중간중간 버스에서 안내리기 스킬등을 사용하여

 

 

틈틈히 잠을 자둔 나는 피곤은 커녕 눈이 반짝반짝ㅋ

 

 

막상 욱이랑 나랑 깨있으니 ㅋㅋㅋㅋ 뭐할말이있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운동을 좋아하지만 ㅋㅋ 운동은 말로 하는게 아니라 딱히 주제거리가 되지않았음

 

 

남자가 스포츠얘기 군대얘기 아니면 뭐있겠음 ㅋㅋㅋㅋ

 

 

 

스포츠에 대한 얘기는 흥미가없고 군대는 안갔다와서 모르겠고 ㅋㅋㅋㅋ

 

 

여자+야한얘기 밖에 더있겠음 ? ㅋㅋㅋ

 

 

근데 앞서말했듯 나는 진짜 순수해서 , 대충 애들말할때 알아듣기만했을뿐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타입은

 

 

아니었음 ㅋㅋㅋ

 

 

욱 : 야 ㅋㅋ 너 야동보냐 ㅋ?

 

 

 

ㅋㅋㅋ 정말 중1스러운 질문에 중1스러운 답변이었음 ㅋㅋㅋ

 

 

진짜 야영가기 한 일주일전에 내 친구중 , 아니 전교에서 다섯 손가락안에 꼽힌다는 불순한 친구가

 

내 친한친구였는데

 

 

걔가 보여줬었음 ㅋㅋㅋ 그래서 난 그냥 대답했음 뭔가 밤이라서 더 솔직했던것같음

 

 

나 : ㅋ 어 몇일전에 첨봤어

 

 

 

욱 : 진ㅉㅏ??? 난 초등학교때부터 봤는데

 

 

나 : ㅋㅋㅋㅋ 안그럴것같이 생겨가지곤 ㅋㅋㅋㅋ

 

 

진짜 그당시엔 걔가 너무순수해보였음 운동만할것같고 진짜 귀엽게생겼었음

 

 

욱 : 내가 아는사이트 가르쳐줄까 ? ㅋㅋ

 

 

당연히 그당시엔 P2P사이트나 파일사이트가 많이없어서 사이트로 많이보곤했음

 

오마X 코XX 뭐 이런데가 애들사이에서 공유됬던걸로 기억함

 

 

나 : 근데 난 더럽던데 ;; 모르겟더라 좋은진..

 

 

진짜 첫느낌이 그랬음 ㅋㅋㅋㅋ 하긴 야동 처음봤을때부터

 

와 씨foot 쩐다 라고 말한사람 있음 ? ㅋ 아 .. 있을수도 있겠네 ..

 

 

무튼 난 첫느낌은 별로였음 ㅋㅋㅋㅋㅋㅋㅋ

 

 

욱 : 진짜 ?? 너그럼 ㄸㄸㅇ도 안해봤겠네 ?

 

 

진짜 내인생 처음으로 들어본 말이었고 , 그게 정말 뭔지도 몰랐음

 

 

그당시 정확히 그친구가 ㄸㄸㅇ 라고 말했었음

 

 

당시 난 웃대라는걸 하고있었기때문에 똘똘이라는 말은 알고있었음

 

 

비슷한건줄알았는데 전혀아니었음 ㅋㅋㅋㅋ

 

나 : 그게뭔데 ??

 

 

욱 : 내가 가르쳐줄까 ??

 

나 : 응 ? 설명해봐 뭔데 ㅋㅋㅋ

 

 

욱 : 말로 설명하긴 좀 그런데 내가 보여줄게

 

 

그리고나서의 5분은 진짜 충격이었음 ,

 

기분이 이상했음 , 막 더럽다거나 그런기분이 아니라 뭔가 흥분되는 기분(?) ㅋㅋㅋ

 

 

욱 : 일케하면 기분이 좋아져 ㅋㅋㅋ

 

 

나 : 진짜 ? ㅋㅋ 근데 난 못하겠다 ㅋㅋㅋㅋㅋㅋ

 

 

그 욱이란 친구도 지금생각해보니 상당히 많이 흥분했던것 같음 ㅋㅋㅋ

 

 

(근데 수위를 어느정도로해야될지 .. 갈수록 세질텐데 ㅠㅠ)

 

 

욱 : 그럼 내가해줄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아 됬ㅇ.......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욱이가 ㅋㅋㅋㅋㅋ 손을 갖다댔음 ㅋㅋㅋ

 

 

너무갑작스럽게 생긴일이었음 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방이 그렇게 넓었던것도 아니고 다른애들도 있는데 좀 그런것도 있었고

 

무튼 복합적인 생각이 많이 지나갔음 ㅋㅋ

 

 

아 물론 앞서 말했던 대화내용은 굉장히 조심스럽고 작게 얘기했음 ㅋ

 

심지어 방이 2개였고 거실도있었는데 애들은 여섯명이라 3명 1명 2명 이렇게 잤던걸로 기억남

 

 

나랑 욱이가 방2에서 있었는데 망할 숙소가 문이 안달려있어서 좀 조심조심얘기함 ㅋ

 

 

야동 볼때도 더럽다고 생각했던 내가 ,

 

욱이의 ㄸㄸㅇ를 봤을때 약간 흥분했었었음 ㅠ

 

그래서 욱이가 만졌을땐 굉장히 민망했던 상태였었음 ;

 

 

욱 : 워...나보다 크넹 ㅠ

 

나 : 아 미친 손ㅋㅋㅋㅋㅋㅋㅋㅋ떼라 ㅋㅋㅋㅋㅋ 아 ㅋㅋㅋㅋ

 

욱 : 왜 ㅋㅋㅋ 가르쳐줄겡 ㅎㅎ 기분좋아진다니까

 

 

 

하.........

 

 

더이상 적으면 안될것같음

 

 

조금 생략해서 적겠음 상세히 적다간 겆잡을수 없겠음.

 

 

욱이가 너무 저돌적이었음

 

 

만지는걸 허락해주니 또 다른걸 부탁하고 다른걸 부탁하고

 

 

결국 내가 화를냈음

 

나 : 욱아 제발 그만그만 이제 걍 자자 미안

 

 

솔직히 진짜 싫은건 아니었는데 뭔가 이럼 안된다는 기분이 들어서 그러고나서

 

 

이불 덮어쓰고 계속 등돌아 잤음

 

 

욱이가 계속 뒤에서 앙탈같은걸 부렸었는데 걍잤음 진짜

 

 

부탁이라고 하면서 걍잤음 ㅋㅋㅋㅋㅋ

 

 

이게 내가 동성애자임을 알게된 계기임.

 

 

 

앞으로 수위조절이나 막 어떻게해야될지 전혀 모르겠슴 ㅋ

 

 

진짜 사랑얘기는 나올람 한참 남은듯한 얘기인데 ㅋ

 

내가 이걸 계속 쓸지도 모르겠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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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수1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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