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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편애...

.. |2012.02.02 21:49
조회 1,164 |추천 3

 

 

저는 지금 고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여학생입니다.

 

.... 제가 지금 말하는 게 정말 저와 동생과의 차별인가 아니면 그냥 ..

 

제가 너무 부풀려 생각하는 건가 .. 좀 객관적으로 판단 해 주셨으면 하고

 

그냥 한탄식으로 적은 거라서 두서가 안 맞을 수도 있어요 ..

 

 

우선 저한테 잘해주십니다

 

금전적으로도 많이 해주시고 .. 부모로서 자식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다 해주고 계십니다

 

이건 부정하지 않습니다 . 금전적으로 차별하는 것은 아니니깐요

 

하지만 제 동생을 편애하는 것이 느껴지는게

 

아마 제 동생 태어났을 때 부터 인 것 같습니다

 

저의 할아버지 쪽이 좀 남아선호사상이 강합니다 . 그래서 제가 태어났을 때도 별 반응 없으셨던

 

할아버지가 제 동생이 태어나자 펑펑 우셨답니다 .. 남자아이가 태어났다구요

 

그래서 제 동생은 어렸을 때부터 친척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았습니다

 

솔직히 친척들한테 편애 당하는 거 .. 기분은 좋지 않지만 그래도 제 인생에 영향은 가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부모님의 편애라고 생각하는 것이 ..

 

세세하게는 말을 못하지만 저의 엄마는 .. 어렸을때 부터 제동생이 반찬투정을 해도 " 그래도 한번만 먹어봐 .. "

 

이러면서 달래서 먹이는 타입이고 저는 그냥 니가 알아서 먹으라는 타입?? 이고

 

그리고 어렸을 때 일이라 기억은 잘 안나지만

 

전 여자애지만 .. 그냥 되게 사춘기때 혼나서 안방에서 혼자 끅끅 대며 울고 있으면 아빠는 분풀이에 참지

 

못해서 발로 차고 .. 쇼파 쿠션으로 얼굴 때리고 ..

 

하지만 이건 아빠가 화냈을 때만 이랬구요 평소에는 되게 정말 친구같이 대해주신 분이에요 ..

 

솔직히 이건 내가 맞을짓 해서 맞은 거니깐  이해하지만 저희 엄마는 그냥 하나부터 열까지 .. 동생바라기

 

시네요.. 동생이 정말 대들거나 좀 어이없는 행동을 해도 엄마는 되게 약한척 하시면서 동정표?? 이런 식

 

으로 동생을 설득하는데 .. 저는 그런 상황까지 가지 않았는데도 미친년 , 후레자식 같은 년 , 병신같은 년

 

년 .. 그냥 집에서 티비보고 쉬고 있으면 한심한 년 .. 등 .. 평소에 이러지 않지만 엄마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런 말 쉽게 내뱉고 .. 하십니다 .. 동생에게 혼내는 건 봤지만 저런 욕을 한 적은 못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빠에게는 놀아달랬다가 뭐 " 이러니까 점점 니가 싫어지잖아 .. " 뭐 이런 말도 들어봤고..

 

그리고 엄마가 동생을 좋아한다는 것은 남들이 더 잘 알아 .. 그게 더 싫어 엄마에게 대놓고 차별하지 말라

 

고 울면서 울부 짖었지만 .. 그냥 밥 똑 같이 주고 뭐든 똑같이 하는 평등을 말한게 아닌데 .. 뭐 그것도 일

 

주일이 안 가더라구요 ..

 

엄마 아빠가 날 자식으로 좋아한다는 느낌은 들지만 절대 동생보다는 위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평생을 노력해도 뛰어넘을 수 없겠다 .. 이런 생각도 하구요

 

초등학교 3학년 때는 세 가족이 저녁 준비 하면서 즐겁게 하하호호 떠들 때 저는 제 방에서 죽고 싶다고

 

제발 죽여달라고 기도를 매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그리고 남들이 아빠가 저한테 잘해주고 엄마가 동생한테 잘해 준다고 말하는데 솔직히 제 생각으론

 

아빠도 동생을 더 좋아하십니다 . 엄마가 티나게 너무 좋아하시니깐 그냥 아빠가 절 불쌍하게 여겨서 그냥

 

더 상대해주시는 것 같구요

 

또 한번을 말하자면 제가 고1때 교내 글 쓰기 대회에서 은상을 받고 집으로 와서 칭찬받겠다는 생각으로

 

집에 와서 엄마 아빠 두 분 모두 전화를 걸었더니 .. 그냥 반응이 " 응 그렇구나 잘했어 근데 지금 아빠가

 

바쁘거든 ?? " 이런식 ?? 솔직히 전화 끊고 ' 아 .. 이게 큰 상이 아니구나 .. ' 라는 걸 느꼈습니다.

 

집에 와서도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제가 건넨 상장만 보더니 응 잘했어 이러면서 저에게 주었습니다 ..

 

솔직히 많이 서운했습니다 .

 

근데 얼마 뒤에 동생이 선행상을 타왔는데 ... 저 오자마자 그 상장 보여주면서 동생 잘했다고 칭찬하고

 

식탁에 넣어 놓고 이 삼일은 그 이야기만 하더라구요

 

솔직히 제가 상은 훨씬 더 많이 탔는데 .. 엄마가 동생 상장은 모아놓았는데 제 상장은 모아 놓지 않아서

 

잃어버린게 많아요 ..

 

그래서 되게 많이 울고 죽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는데 ..

 

정말로 막 티비에 나오는 것처럼 정말 막 엄청난 차별이 막 저만 때리거나 그런 건 아니고

 

그냥 마음으로 느끼는 게 있잖아요 .. 친구 사이에서도 아 얘가 나보다 쟤를 더 좋아하는 구나 이런거 느끼

 

듯이 . .. 그런 거 빼고는 정말 저한테 돈 많이 쏟아 부으셨고 그래도 부모로서 역할은 다 했다고 생각은 듭

 

니다 .. 그래서 부모님을 미워하지 못하겠어요 .. 부모님은 절 싫어하지 않는 다는 생각을 하니깐 그냥

 

동생을 더 좋아하는 것 뿐이라고 막 생각하고 그러니깐 제가 부모님한테 상처는 계속 받아도 미워하지는

 

못하겠어요 .. 제가 너무 상처받아서 점점 날카로워지고 직설적이 되고 .. 너무 상처받는 일이 있어서 무표

 

정으로 무기력하게 있으면 왜그러냐고 그러고 ..  그래서 그냥 조금 더 동생을 좋아하는 거구나 .. 이런 식

 

으로 인정하니깐 그런 일 있어도 그냥 넘어가게 되고 그러더라구요 ..

 

근데 요즘은 동생 때문에 매일 울어요

 

자신이 더 사랑받았다는 것을 아니깐 .. 만약 부모님이 무슨 물건을 사줘서 제가 " 뭐야 나는 안해 줬는데 "

 

이러면 절 업신여기는 표정으로 " 나니깐 해준거지 .. 아직도 모르냐??? " 이런식 ..?? 그리고 언제나 동생

 

과 저랑 싸우면 저는 이 애 앞에서는 울지 않아야 한다는 마음이 뿌리잡고 있어서 절대 울지 않아요

 

강한 척할려고 먼저 티비보고 다른 일 하려는 척 하고 있으면 부모님은 다 동생한테 가서 얘기 하며 있고

 

.... 항상 이런 일이 반복되니깐 어렸을 때부터 절 무시하긴 했어요 .. 고작 더 많이 사랑받았다는 이유로 ..

 

그래서 저는 항상 기 죽어 있고 .. 성격도 날카롭게 변하고 .. 말도 직설적으로 하고 ..

 

제 동생은 능글맞게 어른들한테 잘하고 .. 유순하고 .. 저한테만 .. 무시하고 깔볼고 날카롭게 굴고..

 

남들은 .. 다 제 동생이 착하다고 그래요 .. 누나 때리는 놈이 뭐가 착한건지는 모르겠지만..

 

맞고 걔 앞에서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다가 밖에서 걸으면서 펑펑 울어요 .. 이게 버릇이 되서 ..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만약 정말 자기 한 자식이 너무 이쁜 경우라도

 

티를 내주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

 

전 부모님의 편애가 평생 제 응어리로 .. 마음 속에 가지고 살아가야 해요

 

예전에 좋았던 기억들은 기억도 안나고 상처 받은 일만 기억나고 .. 한번 상처받으면

 

예전 기억들 까지 모두 기억해 또 상처 입고 ...또 울고

 

티비에서 다른 얘기 나오면 울지 않지만 아이들 학대 받고 차별당한 애들 편애 당한 내용들 나오기만

 

하면 눈물부터 나온답니다......

 

편애는.... 정말 하지 마세요 ..

 

저 같은 사람이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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