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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침)궁극의 보슬

웃대 퍼옴 |2012.02.03 16:49
조회 4,247 |추천 18

올해 4월쯤 결혼할 예정인 커플입니다

얼마전 결혼준비 때문에 여친이랑 트러블이 좀 있었습니다.

여친이랑 전 2살차입니다. 남여 사회적으로 동급이라는 그 두살차

직장 동기 사이부터 시작해서 만났습니다. 지금은 제가 다른데로 스카웃되어 이직했지만.

약 3년 좀 안되게 연애했고 결혼까지 생각했는데

거기까지는 별문제 없었는데 막상 돈 이야기 오가니깐 사람이 바뀌더군요.

제가 모아둔돈이 1억 5천정도고 집에서 1억 5천정도 보조해주셔서 작은 집하나 계약하고

여친은 8~9천정도 혼수 + 기타 잡비용 하기로 사실상 합의를 했었어요.

그래도 제가 3배는 내는거잖아요? 솔직히 저는 이정도면 충분히 할만큼 하고도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사회생활 한 연차가 똑같기 때문에 제가 더 내야된다는 생각같은거 전혀 없었지만 그래도 상황이 어떻게 되다보니 저렇게 되었고 그래도 저정도되어도 큰 불만이 없다고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어차피 사랑하는 사람이고 같이 살 사람이니깐.

그런데 여친이 어느날 자기 8~9천 못한다고 딱잘라 말하더라구요

왜그러냐니깐 보통 남자가 저정도 해오면 여자는 3~4천만해도 충분하다는 겁니다.

누가 그러냐니깐 여친 아는 언니들이 그랬다고 하더군요.

남자가 3억낼때 여자가 10분의 1인 3천 내는게 일반적이라는것부터 헛소리같지만

마치 자기들이 만들어놓은 헛소리대로 안하면 여자가 대접못받고 손해결혼 하는것이니 뭐니 생각하는것부터 맘에 안들더라구요.

그래도 쓸떼없는걸로 싸우기 싫어서 차근차근 잘 이야기 했습니다.

우리가 계획한게 있지않느냐고

당장 니가 원래 계획의 절반밖에 돈을 못낸다고 하면 나머지 차액은 누가 어떻게 메꿀것이냐 했죠.

그러니깐 초등학생처럼 몰라 어쩌구 하더군요

사실 자기가 모은돈이 그정도랍니다. 3천 몇백정도. 나머지는 자기 부모님한테 손벌려야 된다는데

자기 부모님 노후자금 건드는게 싫다네요?

그럼 전 뭐가 되는 건가요? 물론 제가 해달라고 하기전에 부모님이 먼저 해주신다고 해서 받은돈이지만

저는 부모님 노후자금 건들여도 되는거고 자기는 안되는건가요?

그래서 그럼 남은 돈은 어떻게 메꾸냐고 했더니 또 모른답니다.

제가 모은돈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1억 5천정도가 전부입니다. 숨겨둔돈 같은거 없어요 ㅡㅡ

당연히 저런식으로 떼써도 제가 돈만들 구멍따위는 없는겁니다.

그걸 말해줘도 모른답니다.

마치 제가 뭔짓을 하던 부모님께 더 요구하길 바라는 눈치더라구요.

자기가 자기 언니들이 말한 기준치 이상으로 되면 체면이 안서니깐 어린아이 땡깡부리듯 현실 사정따위 고려안하고 어거지로 어리광 부리는 모습입니다.

어이가 없어서 결혼 엎자는 말 입안에 멤돌았지만 그냥 참았습니다.

최대한 인내하고 화안내려고 노력하면서 좋게좋게 말했습니다.

그 언니들이랑 결혼하는거냐고. 왜 남의 이목을 그렇게 신경쓰냐고 말이죠...



잘 알아듣는가 싶었는데

다음날 업무중인데 갑자기 그 언니라는 이상한 사람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ㅡ

말투도 띄꺼웠고 마치 제가 무능력하고 쪼잔한 놈인것마냥 취급하는데 화가났습니다.

오히려 자기들이 만든 이상한 기준치에 저를 설득시키려고 하더군요?

보통 결혼하면 여자 3~4천이면 충분한거라고 왜 00(여친이름)이한테 많은걸 바라냐 어쩌냐 ㅡㅡ

안그래도 그날 일이 잘안되서 예민한 상태였는데 별 이상한 인간들이 사람 성질 돋구길래

상대하고 싶지 않아서 한마디 했습니다

당신들이 상관할바 아닌 일이고 결혼문제는 나랑 00이 둘이서 해결할 문제니깐 신경 꺼달라구요.



그런데 그일로 여친이 저한테 뭐라고 했고 결국 좀 싸웠습니다

저보고 그 언니들한테 왜 함부로 하냐면서 사과하라더라구요?


이거 뭔가요?

친언니나 친척언니라도 저런식으로 하면 짜증날판에 그냥 아는 언니 주제에 저한테 이래라 저래라 근무시간에 전화하는게 정상적인 건가요?

무슨 저한테 한마디 해주고 싶다면서 그런언니라는 인간들 몇명이 한번 만나자고 했다더라구요

나참... 어이가 없어서

원래 이런 제 3자들이 결혼할때 껴드는 경우가 많은가요?

 

상당히 불쾌하고 짜증나는데 이런건 어떻게 해결해야 될까요?

 

그냥 직설적으로 신경꺼달라고 하면 그럴수록 더 어긋날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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