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욱~~ 수욱~~~
가습기가 내는 소리만이 울리는 병원안
저는 아무것도 할수없습니다
아니 하나잇군요
눈을뜨고 감는것....
네... 저는 식물인간입니다
말그대로 식물처럼 아무것도 움직일수없는 인간이죠
생각은 이리도 분주한데..
이리도 빨리 돌아가는데
사람들은 제가 의식이 없는줄아나봅니다 그런점에서 너무도 슬프고 외롭습니다
제가 이렇게 된것을 구지 말씀드리자면
늦은저녁 집으로 귀가하던중 일어난 2톤 트럭과의 충돌로
이런꼴이 되엇다는걸 의사선생이 말하는것을 엿들은바가 잇습니다
이제는 하늘을 원망할 힘조차 나지않습니다
왜냐구요? 시간이 흘러서이기도 하겟지만
가족한테 버림받앗기 떄문입니다
절 생각해주는사람하나없다는점에서 저는 아무 의욕도 느낄수 없기떄문입니다
저는 오늘도 혼자만의 상상을 펼칩니다
아무것도 하고잇지않으면 정말로 생각하는 방법까지 잃어버릴것같거든요
게임하는 상상 ...
일하는 상상...
밥먹는 상상.. 등등 아주 평범하고 일상적인 상상을 합니다
마치 소설을 쓰듯이 말입니다
제 아내와 어린두아들은 어디서 뭘하고잇을까요..
차라리 저를 버리고 도망간게 다행이라 생각도됩니다만....
가족을 생각하니 눈물이 나는군요 ; 죄송합니다
하~...오늘 같이 가족들을 보고싶은날에는 가족들과 놀이공원이나 외식을 나갓던 일이나
행복햇던 시간을 생각하고 또 그생각속에 깊히 잠길때가 많습니다
방해하는 사람도 없으니 말입니다
후우....오늘은 좀 힘들군요... 이쯤에서 인터뷰를 하는 상상을 마쳐야겟군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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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의사님"
"어 김간호사 왜 ?"
"궁금한게 잇는데요 ; 저환자는 왜 식물인간도 아닌데 식물인간행세를 하고잇는거죠?"
"누구? 아~ 저환자?
저환자는 정신병에 걸린거야 말그대로 미친거지
저러고 잇는것도 몸은 멀쩡한데 뇌가 자꾸 잘못된 지시를 내리는거라고보면되
자기가 식물인간이 아님에도불구하고
자신이 식물인간이라고 믿고잇는거지 뭐.."
"그럼 저희가 알려주면 되지않을까요?"
"그래도 소용없을껄...앞에서 말하지 않앗나 ; 정신병자라고..
우리가 말해준다고 바뀌는건 없어.."
출처
웃대 - 쏠앙질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