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에 글 올리기 잘했네요..
전 어머님이 나중에 나한테도 모질게하시면 어쩌지.. 라는 걱정보다는
지금 당장 머리가 아파서 하소연한거였는데..
댓글달아주신 님들은 100% 나중일을 걱정해 주셨더군요.....
주위에서 듣던 일들이 나에게도 생길수 있다 생각하니 아득해요.
듣기만 했을 땐 이래야지, 저래야지, 자신만만했는데,
나한테 닥칠수 있다 생각하니 정말 당황스럽네요..
동서처럼 맺고 끊는거 잘할수 있을까,
바보처럼 산다고 흉봤던 사람처럼 살진않을까..
또 걱정거리 하나 늘었네요..
신랑에게 푸념반 하소연반 했더니,
신랑은
어머님이 지금은 정말 잘해주지 않냐
괜한 걱정하지마라,
만약 그러실꺼 같으면 분가하자,
동생네처럼 명절 제사만 챙기자.
그러네요.
전 듣기만 들었지 신랑은 다 봤자나요.
신랑말로는 동서가 젤 힘들었지만
동생도, 어머님도, 아버님도
심지어 본인도 정말 많이 힘들었다며,
다시 겪긴 싫대요.
또 다같이 힘들꺼라고..
도대체 어땠길래;;;
암튼 사서고생하지 말고,
이상하다 싶음 그떄 말하라고
그땐 두말않고 짐싸서 분가부터 하자고.
암튼 어머니께서 지금같이 인자하시고 잘해주시는한
저도 지금같이 지내기로 했어요.
쿨하지 못한 저는 아직도 살얼음위에 있는거 같지만,
좀 지켜보려구요.
동서는 오늘 전화와서 서방님이 잘하는 음식 메뉴 불러주네요.
정말 동서 대단합니다. 그런일 겪고도 명절 제사 올생각하는거 보면.
이사 안가고 옆동네 사는거 보면.
저도 그럴 수 있을 까요..ㅜ
암튼, 댓글 달아주셔서 충고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하소연 한건데 정말 많이 됐어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