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달에 엉엉 울며 보낸게 엊그제같은데
제가 일해서그런지 시간이 참 빨리지나갔네요
270일정도 만나고 군대로보냈어요
워낙에 밖에있을때부터 여자문제로 속썩이는일도 없었고
본래가 착하고 성실해서 이사람이다 하면서 멀리까지도 보고있죠
뭐 꼭 좋았기만한것도아니고 중간중간에 큰일도 좀 있었지만
군대 들어가고나서는 한번싸웠네요 아직까진 ㅋㅋ
한달전부터 벌써 다음달이휴가다 어쩐다하면서
신나게 하고싶은거 계획짜고 어떠냐고물으며 들떠있는거보며
아 애가 정말 힘들긴하구나 느끼고 군대란게 이렇게 힘들게하는데구나 라는생각에
야속하기도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렇게 떨어져있을때 잠깐씩 얼굴 볼 수 있는 애틋함과
편지로 전해지는 손끝에서의 감정과
전화로 느낄 수 있는 간절함이 감사하고
이렇게 소소한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줘서 고맙기도하네요
그렇다고 간게 다행인건아니구요
저도 워낙 퇴근시간이 불규칙해서 일시작하는시간은 항상 아침9시지만
퇴근은 정시인8시일때도있고 10시일때도있고 새벽1~3시일때도있어서
힘들고 고된일이긴하지만 가끔씩 추운곳에서 고생할남친이나
혹한기다 훈련이다 작업이다 얘기들으면 왠지
내가 혼자 따뜻한데서 잠드는게 미안하기도하고
기다린다 기다린다고는하지만 우리 곰신들은 가고싶은데 갈 수 있고
먹고싶은거 먹을 수 있고 보고싶은사람(꾸나,연예인,신적인물빼고)언제든 보고
연락 할 수 있는 환경에 있잖아요
상대가 정말 가치가 없는사람이 아닌한 기다려주는건 미덕같아요
우리 꾸나 훈련소 동기가 꾸나 일촌이라서(제가 아이디가없어서 싸이를같이써요)
보는데 그 꾸나 여친은 완전 가지고놀고있더라구요 그사람을 돈줄로보고..
매번 속는 그사람도 참...무튼 벌써 휴가라니 기분이 참 ..ㅋㅋ
나중에 자식키워서 자식이 학교갈때 기분이 이럴까요 ㅋㅋㅋㅋㅋ
ㄴㅇㅇ이병!나는 ㄴㅇㅇ이병이 일병되고 상병되고 병장될때까지
쭉 너만의 곰신일테니까
너만 변하지않으면 난 끝까지 지킬 수 있어!
사랑해 우리 휴가때 재밌게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