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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섹 3주차 후기1

|2012.02.06 21:54
조회 1,610 |추천 0

벌써 3주가 됐다. 

 

 

지금 시력은 안경쓰기 전보다 잘 나오는것 같다.

정확히 검사를 해봐야 하는데 뭐 귀찮고 불편한거 없으니 확실히는 모르겠다.

 

 

 

 

 

처음부터 차근차근

 

 

1일차.

 

감기때문에 몸이 안좋았는데 괜찮다고 함.

 

친구랑 같이가서 긴장되는지 몰랐는데,

막상 진료실 대기하고 있으니 긴장되더라.

 

 오전9시에 가서

약 30분동안 별의별 검사 다받고,

동공확장 안약인가 이거 넣고 (이거 넣으면 검은동자가 엄청 커짐, 눈부심)

또 검사받고..

 

검사시간만 거의 한시간?

 

검사 다 받고 나니,

각막이 얇은사람은 라식이 힘들어서,

안전하게 라섹을 추천하드라.

 

둘이 원리는 같은 수술인데 뭔가 미묘하게 다르다고 설명을 해주는데 이해하기 힘들음.

 

그냥 차이점이,

라식에 비해 라섹은 아프고 회복이 느리고? 이정도인가?

정확한 차이를 알고싶으면 그냥 검색을 추천.

 

 

 

수술시간은 오후 2시에 잡아놓고,

그 사이시간 놀러다님. 

 

밑에 안경점 가서 선글라스 제일 싼거 25000주고 사고,

시간 너무 남아서 친구랑 피씨방도 가서 놀고,

점심은 김밥천국에서 먹고.

오는길에 은행에서 현금 빼가지고 안과 도착.

 

한 30분정도 대기.

 

수술받기전 대략적인 눈검사 한번 더 하고,

양 팔에서 피도 좀 빼간다.

이 피로 내 눈에 넣는 안약(자가혈청)을 만들어서 나한테 줬다.

설명으로는 이거 1방울이 인공눈물 10방울보다 훨씬 효율적이라고 했다.

 

 

마취용 안약을 넣으니 눈이 부풀어오르는 기분.

맨처음엔 마취하는건지 모르고 그냥 넣어주는거 가만히 있었는데, 그게 마취용 안약.

 

넣고나서 한 20분뒤에 수술대 위에 올라서 수술 시작.

 

오른쪽눈부터 시작했는데,

눈 깜박이지말라고 뭐 이상한거로 고정시켜준다.

 

수술동안은 정면에 있는 초록색 레이져만 바라보라고 함.

 

 

수술중.

수술이 아프다고는 안느껴지지만, 눈을 자꾸 닦아내는 기분?

그리 기분 좋지 않은 기분.

 

수술 5초면 끝날줄 알았는데,

내 체감상 한 각눈 3분씩은 걸린거 같다.

 

 

 

 

수술 끝나고 친구 눈 보니 뻘겋게 충혈 되있는 모습. 내눈도 저렇겠지.

수술대에서 내려오자마자 확실히 전보다는 잘 보인다는 느낌.

그래도 흐릿하고 초점 안맞지만,

마이너스 시력에서 그냥 순식간에 이렇게라도 보이는게 기분 좋았음.

 

 

수술하고 한 30분정도부터 마취가 풀려서 그런지,

엄청난 고통의 시작.

 

돌아가는 차에서 내내 눈도 못뜨고, 눈물은 계속 나고.

선글라스 꼈는데도, 괜시리 눈부시고.

 

눈에 누가 자꾸 고춧가루 뿌린다는 느낌이 뭔지 깨달음.

 

 

 

음 수술하고 2시간정도 됐나.

 

집에 돌아오니 눈이 어느덧 평안함.

 

그치만, 여전히 눈 화끈거리고,

잘 보이는것도 아님.

 

집에서도 형광등 불빛 눈부셔서 선글라스 끼고 있었음.

 

 

 

미리 후기를 읽었던 터라, 내일부턴 엄청 아플것을 예상하고 있었음.

 

 

엄청나게 공허한 시간을 때워야 하기 때문에,

그나마 안아픈 지금 컴퓨터를 켜서 5분만에 후딱 엠피쓰리에 컬투쇼를 넣음.

(이 컬투쇼는 내 라섹 생활 내내 활력을 주었죠.)

 

평소에 컬투쇼를 즐겨듣진 않지만,

눈을 안쓰고 시간을 보낼수 있는 방법이 이것밖에 떠오르지 않음.

 

 

 

 

 

라섹 주의점이

눈 쎄게 감지 말고,

눈 절대 비비지 말고.

아마 각막이 약한데 물리적 충격을 주면 각막이탈이라도 일어나나? 그래서 그런듯.

 

 

그래서 잘 때 끼라고 플라스틱 보호 안대를 병원에서 줬었음.

최소 2주간은 꼭 끼고 자라고 함.

 

 

이렇게 하루치만 썼는데도 엄청 길어져 버렸네.

2탄에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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