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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섹 3주차 후기2

2일차.

 

처음밤 이야기를 다시 시작.

 

 

첫날밤부터 엄청 아프다고 느낌.

 

피곤해서 잠은 자야겠는데

눈이 아파서 눈물 주루룩 흐르고.

 

 

 

사실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이.

먹는약3일분

인공눈물 2통

난 모르는 안약 3통

진통제2통

마취약1개.

 

 

진통제 1통에 5개씩 들어있고,

마취약은 정말정말 아플때 넣으라고 하나 챙겨줌.

 

 

 

여하튼 그날밤.

 

아프긴 아펐지만 진통제 넣을 정도는 아니고,

밤에 그거 넣으려면

안대 반창고로 꽁꽁 싸매놨는데 그거 다시 떼고,

안약넣고, 다시 안대 붙이고.

 

이짓을 할 생각도 못함..ㅡㅡ 그냥 참고 자지.

 

 

 

 

어느덧 아침.

 

일어나긴 싫지만,

부모님 출근할때 아침밥을 같이 먹어야 하기 때문에

억지로 일어남.

 

아침밥 먹으려 하는데 눈이 안떠짐.

반찬을 집을 수가 없음.

 

눈 감은 상태로.

그냥 지레짐작해서 밥먹고 국먹고, 눈물 질질 흘리면서 아침 먹음.

 

 

그리고 아침약 먹음.

 

먹는약에 진통효과도 들어있는지 모르겠는데,

여하튼 먹으면 좀 안정되는 느낌? 그렇다.

 

 

 

아, 인공눈물은 30분~1시간마다 꾸준히 넣어주라고함.

자가혈청도 번갈아가면서 넣어주고.

 

 

 

 

아침약 먹고나니 할일 드럽게 없다.

 

침대에 가만~히 앉아있다.

 

폰에 넣어둔 컬투쇼를 듣기위해 이어폰 꽃고...

으아 이거 트느라 얼마나 힘들었는지.

눈 잘 보이지도 않는데 그 조그만 화면에서 보려니 힘들음.

 

 

아침 7시에 일어나서 밤 10시까지 가만히 침대에 앉아서 컬투쇼 들음.

 

진짜 이게 라섹 수술하면서 제일 힘든일 같다.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너무 무료하다.

 

눈을 뜰 수가 없으니 뭐 책을 읽나 뭘 하나.

 

 

 

 

제일 기분 좋은 일은,

부모님한테 전화라도 오면,

그냥 이어폰에 달린 단추 하나 누르면 바로 통화 할 수 있다는거였다.

눈을 안뜨고 통화 받을 수 있으니 ㅜㅜㅜ

알사람만 아는 이야기.

 

 

 

 

 

 

 

 

 

3일차.

 

두번째밤도 똑같이 지나갔다.

눈물 질질 흘리면서 그냥 잤지 뭐.

 

 

어느덧 조금 나아진 느낌?

 

자가혈청 다썼고,

이제 갸만히 있어도 눈물날 정도는 아닌거 같다.

 

계~속 아펐던 2일차랑 달리,

아팠다가, 괜찮았다가 아팠다가 반복.

 

 

여전히 침대에 가만히 앉아서 일어나자마자 잘때까지 컬투쇼 들음.ㅜㅜㅜㅜㅜ

재밌긴 한데 너무 심심함.

 

 

 

 

 

 

이제 4일차부터 3탄으로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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