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루종일 생각해도 어제 그 치욕이 머리에서 가시질 않아서
낮에 어제 그 문자보낸 남자님한테 문자를 보내버림ㅠ
사실 내머리속엔 어제 그 치욕문자가 그 남자님 친구들의 장난이 아닐까하는 0.001%의 희망이 있었음..ㅠ
솔직히 어제 나한테 번호다시 받아갈때 그남자 표정이 천사미소였어..ㅠ도저히 그런 모욕을 할 수 없을것 같은 아빠미소..ㅠㅠ
그래서 진짜 대화라도 쫌 해보던가해서 그 한줄기 희망을 잡지못하면 평생 충격에서 헤어나오질 못 할것 같다는 생각에
또 이악물고 그냥 '저기요' 이렇게 세글자 딱 보냄..
그니깐 한 오분후에 답장 오는거
문자내용- 누구?
ㅡㅡ바짝 긴장했는데 심플한 문자에 약간 당황 했지만 다시 보냄
'어제 그쪽한테 번호준 여잔데요'
그니깐 보낸지 30초도 안되서 문자 바로 날라옴
'아 어제 그 못생긴 오크시구나ㅋㅋㅋㅋ 무슨일?ㅋㅋㅋ'
아ㅆㅂ 나님 두번 죽음.... 오늘 ㅄ같이 또 문자를 보내는게 아니었는데
그냥 0.001%의 희망을 가지고 어제 데미지 회복이나 할껄..ㅠ 오늘 괜히 문자보내서 회복 불능ㅠ
진짜 맘같아선 바로 전화 눌러서 욕이라도 하고 싶지만 나님도 어쩔수 없는 소심하고 겁많은 여자사람이라..ㅠㅠ
그냥 답장안하고 있음...ㅠ 아 어째야되ㅠㅠ 괜히 욕문자 날렸다가 일커질꺼 같아 무섭고ㅠㅠ
근데 도저히 치욕이 회복불능이야..ㅠㅠ
판님들아 위로 쫌 부탁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