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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기념 출산 후기!

엄마되다 |2012.02.09 07:45
조회 6,106 |추천 3

예정일 2011.11.02

출산일 2011.11.02  02:15 AM

몸무게 3.16kg 촉진제o 무통o

 

안녕하세요~

 

올해 28살... 인 딸아이 엄마 입니다~

 

다른 분들 따라 음슴체 고고

 

26살에 결혼해서 27에 아기 낳았음 ㅋ

 

나님 서울에 살다가 신랑을 따라 멀고먼 경남으로 내려왔음 ㅠㅠ

 

임신을 하고 나니 두려움이 생긴거임

 

아무도 모르는 이곳에서 신랑은 일가고 갑자기 애기 나오면 어떻하나..ㅠ

 

하지만 착한 우리 딸 ㅋㅋㅋ 예정일에 딱 맞춰서 나와주신거임~

 

그것도 11월 1일에 신랑과 병원 간날 진통을 시작해주셨음 ㅋㅋ

 

11월 1일 아침에 일어나 병원으로 고고~

 

진통이 없다가 이틀 전부터 새벽에 가진통 조금씩 있었음

 

병원에가서 태동검사를 먼저 태동 검사 할때 생리통처럼 배가 사알짝씩 아픈거임 또 가진통이겠거니 했음

 

태동검사를 하고 의사쌤을 만나러 갔는데!

 

두둥!! 진통 간격이 일정하다는거임!!!!!!! ㅋㅋ

 

오늘 입원을 해도 된다고 하심... 두근두근... 두려움의 내진!

 

그동안 내진이 엄청 아프다는 글을 읽고 두려움에 떨었는데 별로 아프지 않은거임~ 후후~

 

내진을 하시더니 이슬이 좀 비춘다고 하셨음

 

지금 바로 입원을 해도 되고 저녁에 더 아파지면 와도 된다고 말씀하심 그래서 원래 병원에 갔다가 마트도 한번 들릴 예정이였는데 병원에 빨리 입원해봤자 심심하기만하니 저녁에 입원하기로 하고 마트로 고고

 

장을 보고 점심을 먹고 아침보다조금 더 아픔이 몰려옴... ㅠ

 

그래도 참을만 했음 장을 보고 집으로 왔음

 

근데 진통어플로 시간을 체크하려해도... 인터넷에서 보듯이 일정하게 진통이 오지 않는거임... 뭐지 ㅠ

 

그렇게 집에 있다가 저녁까지 얌얌~ 배가 더 아파옴... 으으...

 

첫째고 모르는것도 많고 의사쌤이 입원해도 된다고 하셨으니까 그냥 병원으로 고고

 

저녁 7시 반쯤 입원수속을 밟고 분만실로 들어감

 

분만실에는 산모들이 한명도 없음~ 나 혼자인 거임 ㅋㅋ

 

나님 혼자만 옷을 갈아입고 조용한곳에 누워있었음

 

생각해보면 다른 산모들 아프다는 소리 들음 두려움에 떨었을텐데 혼자 있으니 평온하게 있을수 있어서 행복했음~

 

간호사쌤이 내진을 하신다는거임

 

아까 안아파서 안아플줄 알았는데!!!! 아프다!!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참을만 했음 ㅠㅠ

 

20% 진행됐다고 하시는거임 그리고 관장......

 

10분은 참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못참으시면 낳을때 아기가 덩을 먹는다고 협박을 하심... 헐...

 

원래 배가 아파도 잘 참던 저 이기에.. 관장 그까이꺼 참지했지만.......

 

3분 경과 후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몰려옴 ㅠㅠㅠ

 

좀만 더 참자참자 벽을 긁으며 참았음! 후아후아!

 

참다가... 응꼬에 힘을 조금 풀었는데!!!!!!!! 아앗

 

뭔가.... 조금..... 뭔가........ ㅠㅠ

 

간호사쌤에게 배가 너무 아프다고 조금....... 나온거 같다고 화장실에 가면 안되냐니까 침대에서 싸시면 안된다며............. 화장실 가라고 하심ㅠㅠㅠㅠㅠㅠㅠ

 

괜히 말했어 ㅠㅠㅠㅠㅠㅠㅠ 안보내줄지 알고 말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럽다........................

 

진통과 관장의 배 아픔은...... 둘다 극복하기 힘든일.......

 

화장실에서 힘도 잘 못주겠음..... 혹시나 애기 나올까바.....

 

하지만 큰! 아주 크나큰! 착각!!!!!! ㅋㅋㅋㅋㅋ

 

그렇게 누워있는데 촉진제를 놔주시러 오셨음

 

링겔 줄이 아주아주 두꺼움 ㅠㅠ 아파 ㅠㅠㅠㅠㅠㅠ

 

진통이 살살 오지만 참을만 했슴 무통할꺼냐고 해서 무조건 오케이 ㅋㅋ

 

마취 선생님이 오시고 등에 주사를 놓는다고 앉으라고해서 앉았는데 보기보다 등에 살이 만타며....... 계속 주사 놓을 곳을 찾으심 ㅠ

 

나님 키가 158에 임신전에 47이였는데 60정도까지 쪘음....

 

임신 전에 나님 몸이 날씬인 아니였지만 그래도 뚱뚱이는 아니였음

 

 뼈가 가늘고 온통 살로 뒤덥힌 몸이라 ㅋㅋㅋ 보는거와 다르게 살이 많음

 

예전엔 아는 사람이 등드리라고 놀리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에 살이 많다고.................. 후후

 

그렇다고 등만 많은것도 아님 ㅋㅋㅋㅋㅋㅋ 온 몸이다 ㅋㅋㅋㅋㅋㅋ 살이 토실토실 ㅋㅋ

 

힘겹게 무통을 놔주시고 가셨음....... 감사합니다 ㅠㅠ

 

그렇게 누워있는데 신랑이 들어옴 못들어오게 하다가 이제서야 들어오게 해주심

 

근데 무통 놓았는데도 살살 아픈거임..... 잉?

 

나중에 간호사쌤에게 말씀드리니.......  테스트용이.. 허허...

 

다시 무통을 놔주시니 등이 시원해지고 시간이 흐르니 하나도 안아프지 않으거임~~ 놀라워라~~~~ㅋㅋ

 

누워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배에서 펑하는 느낌이 들더니 따뜻해졌음..... 양수가 터진것인가! 신랑이 간호사쌤을 불러오니 양수 터진게 맞다고 하심 펑 터지는 느낌 뭔가 신기했음 ㅋㅋ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서울에서 저희 부모님이 오시고 계속 내진을 하며 시간이 흘렀는데 간호사 쌤이 제 다리를 보시고.......

 

"어머니 부종있으세요?"

 

신랑이... "원래 80~90% 그렇게 생긴 다리예요"

 

나님.. "원래 아킬레스건이 보이지 않는 다리예요..."

 

그렇습니다.... 아까 말씀 드린것처럼 뼈가 얇고 살이 많음.....

 

부종까지 오해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자궁문이 100% 됐는데... 애기가 안내려옴 ㅠㅠ

 

어서어서 내려오렴! ㅠㅠ

 

그렇게 기다리는데 무통의 효과는 점점 사라지는데..... 나중엔 아플때 힘줘야 하는데 못준다며...... 무통도 안놔주심 ㅠㅠ

 

 아픔 ㅠㅠ 그 와중에 생각을 했음 하늘이 노랗게 되야 나온다고..... 하늘을 봤습니다...... 노랗지 않음 ㅠㅠ

 

이제 힘 주는 연습을 하자고하심

 

전 분명 응꼬에 힘을 주는데...... 그렇게 힘주지 말라는거임....... ㅠㅠ

 

애기 못 낳는다고....... 흑흑....... ㅠㅠ

 

오히려 배가 너무 아파서 힘을 제대로 못주겠는걸 ㅠㅠ 그냥 무통 놔주지!

 

애기가 좀 내려오고 분만하기 위해 다른 침대로 걸어서 옮겨갔음.....

 

누워 있는데 제모를 하시고 소독약도 바르심 아프니까 제모의 굴욕따윈 모르겠음 ㅋㅋ

 

결국 제가 힘을 잘 못줘서 간호사쌤이 위에서 누르고....

 

밑에서 기계로 아기를 꺼냄 ㅠㅠ

 

애 낳는것보다 배 누르는게 더 죽는줄 알았음 ㅠㅠ

 

나중엔 배에 멍도 들었음............

 

나님 배위로 아기를 올려놓음 아기를 보았는데.... 푸르딩딩한게 못생겨서 놀랐음 ㅋㅋ

 

아기를 낳았는데 배가 계속 아픔..... 훗배앓이임 그런게 있는지도 몰랐던거임 ㅠㅠ

 

바로 안아플줄 알았는데.... 흑흑.....

 

피 뺀다고 배를 누르심...... 죽는줄 ㅠㅠ

 

낳을때 힘을 잘 못줘서 그런건지....... 많이 찢어졌슴...... 아이고........

 

그렇게 입원실로 옮기고 배도아프고 꼬맨곳도 아프고 밥도 안먹고 잤음

 

잔것도 아님..... 끙끙 거리고 누워있었음

 

시간은 흘러... 이제 100일이 되었음~

 

조리원 나와서 아기 보기 너무 힘들었는데 벌써 100일이 되니 뿌듯함ㅋ

 

사람들은 이렇게 누워 있을때가 좋을때라고 하는데.....

 

어서어서 커서 유치원에 갔으면 좋겠음 ㅋㅋ

 

그냥 눈 감고 일어나면 유치원생이였음 하는 바램이 더 큼ㅋㅋㅋ

 

그럼 이렇게 출산 후기 끗!!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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