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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셋이 300만원.....(추가)

글쓴이 |2012.02.10 12:27
조회 13,796 |추천 6

 생각보다 리플이 많이 달렸습니다만.. 대부분이 제가 오지랖이 넓다는 말 같네요...

연애한지 3년에... 서로 나이도 있으니 결혼이란게 먼 훗날의 이야기 같지가 않네요

 

 리플 주신 님이 오디오가 1500만원 짜리도 있다고 하셔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제 남친이 가진 오디오가 1480만원.... 스피커가 730만원.....

포터블 시디피가 130만원...... 

헤드셋은 몇 개 더 있는데... 이건 락 들을 때 쓰는거, 이건 연주 음악 들을 때 쓰는거,

이건 힙합들을 때 쓰는거....이것들도 가격이 만만찮네요...

전혀 몰랐습니다. 비싼거라고 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확 오네요...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차를 산지 3년 반정도 됐어요.

뒷범퍼가 우그러졌어도 돈없다고 안바꾸던데... 왜 돈이 없었는지 이해가 확 되네요.

이 남자 못만날거 같습니다

감당이 안되요...

 

리플 주신님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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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그대로 입니다....

제게 3년을 만난 남자 친구가 있는데 어제 대판 싸웠네요.. ㅜㅜ

 

헤드셋을 샀는데 그게 300만원이 넘습니다...

 

카드 명세표를 보니 30만원 적혀있고 또 좀 좋아보이길래,

비싼거 샀네 싶었는데 자세히보니 삼십일만이천원이아니라 삼백십이만원 ㅡㅡ

전 그런 헤드셋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벙쪄서 너 이거 뭐냐고 물어보니...

첨엔 남의 지갑을 왜 뒤지고 있냐고 화를 내더니 제 얼굴이보고 자기가 화낼 입장이 아니란걸

알았는지 어깨가 처지면서 변명을 시작합니다...

 

 이 헤드셋은 저음의 음량이 풍부하고 뭐 보컬이 선명하고 고음에서도 안정된 소리가 나온다....

일단 한번 들어보면 왜 삼백만원이 넘는지 알게된다. 독일제 명품 헤드셋인데,

모든 뮤지션의 꿈인데 자기는 이제 그 꿈을 이루게 됐다..

상의 않해서 미안하다... 한번만 봐달라...

 

 전 됐다 치워라 그러고는 집으로 돌아와버렸습니다...

그게 제 남친의 장래나 능력에 도움이된다면 당연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제 남친은 뮤지션도 아니고 그냥 회사원입니다..

그냥 회사원이... 300만원짜리 헤드셋을 샀다는게 도무지 이해가 안되네요...

 

 이해를 못하겠어요...

전 십만원만 넘어가면 엄청고민하고는 사는데 쟤는 그냥 사고싶은게 있으면 그냥 사야되요..

요즘 다 스마트폰으로 다운받지 누가 앨범사서 듣나요..

근데 쟤는 음질 떨어진다고 mp3 안듣고 아직도 앨범을 사요..

지가 무슨 음악 전문가도 아닌데 신디사이저 뭐 오디오, 스피커, 미디?  뭐 이런 걸 다 사요

틀림없이 저한테 말않하는것도 있을거에요.

 

 그동안 지거 제대로 못챙기고 어리버리하길래 내가 잘 챙겨줘야겠다 싶어서

또 말하면 잘듣고  귀엽기도하고 그래서 잘 만나왔는데...

한번씩 이럴때마다 나중에도 이러면 어떡하나 싶어요...

 

계속 봐줘야하나요?

아니면.. 그냥 헤어져야하나요...ㅠㅠ

 

추천수6
반대수21
베플김향림|2012.02.10 13:03
부부사이도 아니고 자기가 벌어서 자기가 쓰는데 왜 난리지..
베플ㅇㅇ|2012.02.10 12:38
mp3음질 떨어진다고 적어도 cd는 되어야 들을 수 있다는 오디오 중시하고 음악듣는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관련 장비들 아주 고가에 사는 사람도 있고 수집하는 사람도 있죠. 저같은 막귀는 그 차이를 잘 모르겠지만 제가 모른다고 남에게 강요할 수 없는일이죠 어떤사람은 명품백에 가치를 어떤사람은 저축에 가치를 어떤 사람은 해외여행에 가치를..둘 수 있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이상 그것이 비판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애인사이는 생활비를 공유하면서 사는거 아니잖아요. 헤어질까 말까는 글쓴이의 자유지만 남친이 본인의 돈으로 본인의 취미생활을 즐기려는데(불건전한것도 아니고, 데이트에 지장을 주는 것도 아닌) 왜 동의나 이해를 구해야 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시친결에 결혼전에 여자가 모은돈으로 부모님께 여행시키니, 선물드리니, 자기개발이니 여행이니 돈쓰면 예비신랑이 왜 그런데 돈쓰냐고 난리친다는 글 올라오면 보통 욕먹던데요.. ?? 지돈도 아닌데 하면서;;
베플isolate|2012.02.10 13:16
나 결혼 전에 카메라 바디만 330만원, 렌즈 200만원, 스트로보, 삼각대까지 한번에 거의 600가까이 지른적 있는데 당시 남친이던 울 신랑은 좋은거 잘샀네, 이제 사진 많이 찍으러 다니라고 축하해줬는데..... 만약 그때 니가 전문 사진가도 아니고 뭔 카메라에 돈쳐바르냐고 이십만원짜리 똑딱이도 너한테 과분하다고 했다면 뻥 찼을것임. 님 남편도 아닌데 뭘 간섭해요. 상견례다하고 결혼 준비중이라면 간섭하시는게 맞지만 단순 연애중에 왠 오지랖. ㅡㅡ 물론 저도 결혼후엔 메모리카드 한장 산적없이 처녀때 샀던 그 카메라들로 아가사진 잘 찍어주고 있네요. 결혼전엔 본인돈으로 본인 취미 즐기는거 간섭하지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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