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년생입니다~
제가 기억하는 대한민국의 대참사들에서 적어볼까 해요
1. 성수대교 붕괴사건(1994)
사실 이거는 이런일이 있었다는 것만 기억하고 그 당시에는 기억이 잘 안났음
그래도 다리가 부실공사로 무너졌다는 사실은 우리나라의 이미지를 굉장히 안좋게 남겼죠
2. 삼풍백화점 붕괴사건(1995)
위 사건과 1년 차이지만 이 사건은 기억이 남
내가 신문에 낙서하고 그런걸 좋아했는데
그 날 신문에는 막 삼풍백화점이 무너진 사진과
아픈 사람들이 구조되는 장면이 1면에 실렸었음..
그 사진을 보고 혼자 넘 무서워서 그날은 낙서를 못하고 신문을 어머니께 가져다드림 ㅠㅠ
그리고 어린 나이지만 그 때부터 죽음에 대한 공포를 알기 시작했던 거 같음
3. 대한항공 괌 추락사건 (1997년)
나는 초등학교 입학한 지 얼마 안돼서 이 사건이 일어났었다고 생각했는데
추락한 것이 8월 이었으니 내 기억이 착각하고 있었군요
제 기억으로는 학교인가 학원을 다녀왔는데 티비에 사망자 명단이 나오고 있었고
하루 종일 뉴스에서 속보했던 것이 기억이 남
이 때부터 비행기에 대한 공포가...
왠지 내가 탄 비행기가 추락할 거 같고.. ㅠㅠ
참고로 이 사고는 온 가족이 사망하고 사위가 그 가족의 어마어마한 재산을 상속받게 되느냐가
이슈됐었던 거 같음
4. 씨랜드 화재사건 (1999년)
정말 안타까운 사건이었죠. 수련회를 간 유치원 아기들이 너무 어이없이 화재로 목숨을 잃었던..
화재에 대한 안전불감증을 다시한번 일깨워주는 사고였고
또 아이들이어서 자력으로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것이 굉장히 안타까웠던..
참고로 이 때 선생들은 다른 곳에서 술판 벌이고 있었고
알바하던 대학생들이 계속 아이 구하다가 마지막에는 불길이 번져 못구했다는 슬픈 사연도 있었답니다..
나중에는 화재로 쌍둥이를 잃은 어머니가 시도 쓰시고 했는데
그 시 정말정말 눈물 없이는 읽을 수 없는 슬픈 시였다는..
5. 9.11 테러 (2001년)
우리 나라 사건은 아니지만..
이건 아직도 기억나는 게 중학교 1학년 내가 좋아하던 남자애한테 고백받은 날이었음
네이트 온에서 그 친구랑 대화하고 있었는데 티비에서는 속보가 막..
첨에는 저게 뭐지 하고 보고 있는데 갑자기 나머지 건물에 비행기 박히는 영상나와서 경악..
저게 영환지 실제상황인지 구분이 안갈정도..
나중에 건물 무너질 때 더 경악..
6. 대구지하철참사 (2003년)
내가 지금껏 겪은 참사 중 가장 안타깝고 슬프고 어이없는 사건이었음..
특히 어떤 미친x 때문에 그렇게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휴...
아직도 기억나는 사연은 어떤 남성분이 연기속에서 여자분 손잡고 같이 뛰쳐나와서 여자분 목숨 살렸다는 거..(서로 생면부지)
중간에 여자분 손 놓쳐서 어쩔 수 없이 각자 빠져나왔는데 두 분다 목숨은 건지셨다는 사연은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어떤 어머니가 연기속에서 죽기 전에 자식들한테 전화해서 사랑한다고 말하고 돌아가신거..
에휴..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먹먹해지는 안타까운 사건이었음..
7. 인도네시아 쓰나미 사건 (2004년)
이것은 쓰나미의 무서움을 전적으로 보여준 사건이었음.
쓰나미라는 단어도 이 때까지만 해도 생소했고 나중에 동영상 봤더니
상상을 초월하는 위력에 한동안 패닉상태였던 기억이..
이 사고로 23만명이 숨졌는데
이상한 건 쓰나미나기 전에 주변 코끼리들이 이상행동을 하며 산으로 대피했다는..
정말 동물들은 알고 있었던 걸까요
8. 노무현 대통령 서거 (2009년)
이 사건은 대참사라기 보단 충격적인 사건이었음.
역대 내가 겪은 대통령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들 중에 아무도 돌아가신 분이 없었고(그 때는) 더구나 스스로 목숨을 끊으신 것이라 굉장히 충격이었음.
자고 있는데 갑자기 전화와서 친구가 "노무현 대통령 자살하셨데" 라고 했는데
눈이 번쩍 떠져서 뉴스 틀어보니 진짜였던 충격적인 사건..
9. 천안함 사건 (2010년)
아직도 생각하면 가슴아픈 천안함 장병들..
의문이 있지만 주적인 북한의 소행일거라고 의심이 드는 사건
당시에 가라앉은 천안함을 발견하고 선체를 인양해서 열어보면 아직 장병들이 살아있을 수도 있다고 하여
많은 희망을 갖고 제발 살아만 있어달라 기도했지만 그 안에 생존자는 없었다는...
10. 일본 대지진 (2011년)
벌써 1년이 다 되어가는 일본 대지진 사건.. 그리고 이 사건은 지금도 현재진행 중
일본 훗카이도에 엄청난 규모의 대지진 + 쓰나미 때문에
원자력 발전소가 붕괴되어 지금도 엄청난 방사능이 유출되고 있지만
일본 정부에서는 이를 전혀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특히 원전 4호기가 붕괴될 경우 엄청난 인류재앙이 닥칠거라는데
지금 붕괴되고 있는지 어떤지 아무도 모른다는..ㄷㄷ
인도네시아 때와는 달리 바로 옆나라에서 일어난 사건이라 굉장히 염려스럽고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까봐 ㅠㅠ)
이제는 국제사회가 나서서 일본 정부의 입을 열게 해야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듦
11. 그 외에도 중간중간 쓰촨성 대지진, 아이티 대지진, 미국 (어디더라?) 홍수,
우리나라 서해대교참사 등 많은 사건들이 있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참사들은 위에 적은 것들..
어렸을 때부터 저런 대참사를 많이 접해서 그런지 아직도 안전이나 자연재해에 대한
두려움이 많은 거 같음.
앞으로는 저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되겠지만
혹시나 모를 위험을 대비해서 평소에 안전수칙 정도는 익혀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도 비상 시에 지하철문을 여는 방법을 몰라 많은 인명피해가 났었죠.
그 이후에는 사람들 의식이 많이 바뀌어서 이제는 긴급상황시에 지하철에서
빠져나가는 방법은 어느정도 숙지하고 계실거라 생각..
미리미리 위험을 예방하는 대한민국 사람이 됩시다!!
공감하셨다면 추천좀....
톡되면 역대 대한민국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범죄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