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남친과 나는 동창 사이임
오늘 남친과 동창회 같이 가기로 했는데 원수(머리채잡고싸움) 같은 인간 두명도 나온다고 함
보나마나 내남친과 나 사이를 갈라 놓으려 문전박대하거나 갈굼이 있을거임 전장에 나간 전사처럼 싸워
이겨도 되지만 그렇게 살다보면 남친과 나 사이도 잘못 될까봐 착하게 마음먹고 나는 동창회를 빠짐
그런데 동창회 성비가 여자애들이 월등히 많은 거임...이거 나랑 남치니랑 사이를 모르고 여자들이
들이대거나 남치니가 넘어가면?(남치니 화술과 매력이 장난아니심) 어카나 완전 걱정되는 거임..
그래도 남치니 믿어 주고 혼자 동창회에 보내씀 남치니는 끝까지 나와 같이 가길 원했으나, 난 완고해씀
근데 동창 것들이 남친에게 모임 장소 잘못 설명해줘서 남치니가 30분 헤매다가 모임에 30분 지각했나봄
동창들은 사정도 안듣고 지각했다고 아는체도 안 해줬다고 함............
카리스마 남치니의 콧셤만 보고 위화감을 느끼고 못 어울릴 것처럼 싸한 반응을 보였다고 함...
남치니가 막 나한테 서러움 토로하는데
맘이 안좋아씀 (내이것들은고냥확!!)
그렇게 남치니와 간단한 통화가 끝나고, 남치니에게 문자와쑝!!
"여기 이쁜애 아무도 없네"
"너보다 이쁜애는 없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은 내가 동창회 안간다고, 갑자기 참여하기로 한 남치니가 모임 취소하겠다는 것임
그래서 나는 '우리 동창애들 뜯어 고쳐서 이쁜애들 겁나 많데ㅋㅋㅋ
걔들한테 맘은 주지말고 즐겁게 잘놀다와'라고 사실무근한 발설을 했음(그말듣고참석하는건뭐임;)
남치니가 고생하고 자랐고 여자도 많이 만나봐서 이성얼굴보고 반하고 금사빠처럼 가벼운애는 아님.
그래서 넝담삼아 미인많다는 설득으로 장난식으로 보냈음 거기에 대한 반응의 답을 문자로 보내 온거임ㅋ
위에 문자 내용 한방에 나는 배꼽잡고 웃었음. 남들은 별내용 아니지만
내가려운곳 박박 잘긁어 주는 남치니 완전 사랑함.
훈남인데 보는 눈이 나한테 몰딩압축 고정됨ㅋㅋ
내가 전생에 잔다르크처럼 나라를 한번 구했나봄 복 받나 봄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