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제 돌잔치를 몇일 앞둔 아이의 엄마입니다.
완모 중이라 늘 수유실을 애용하는데 정말 꼴불견들이 왜이리 많은지
한번은 날이 좋아 아이랑 어린이대공원에 놀러갔습니다.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수유하는곳이 좀고 의자 달랑 몇개 있는 모양새입니다.
아이가 배고파 보채서 수유를 하던중에 어떤 부부가 그냥 들어오더군요. 남편과 함께
가슴을 조금 내놓고 있던지라 너무 당황스러운데 이 부부는 상관도 안한채 그냥 들어와 남편과
둘이 나란히 앉은채 수유를 하더군요..
얼굴이 어찌나 빨개지던지... 대놓고 여기 남자분은 못들어와요해도 못들은척 그냥 있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어서 제가 나와버렸네요..
다른 한번은 서울대병원 소아과 수유실에 갔는데.. 이번에는 가족들이 떼로 들어오시더군요.
머가 궁금한지 애 엄마 수유하는걸 남편이랑 시아버지 시어머니가 떼로 구경하는데...
다른 엄마들이 들어와서 허걱 놀라시고..'ㅁ';;; 한분이 남자분들은 나가시라고 하니깐
시어머니 되는 사람이 며느리 수유하는것도 못보게 한다고 ㅈㄹㅈㄹ..;;;;;
한 엄마가 열받아서 " 신랑 여기 남자 들어왔어 사람불러"라고 소리지르니깐
나가더군요.. 세상에...왜케 개념없는 사람이 많은지...
제발 수유실은 말그대로 수유하는곳입니다. 제발... 남자분들은 집에서 구경하세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