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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 정식당

최문의 |2012.02.16 12:07
조회 964 |추천 1

안녕하세요 Moony 입니다 :)

오랜만의 yummy 포스팅이네요 예전과 달리 음식이 나오면

찍고먹는 스타일이 아닌 먹고 아차 ! 하는 스타일로 변해가는지라

;ㅂ; .. 다시 부지런히 찰칵찰칵 하면서 음식을 천천히 즐겨야겠어요

 

전국의 모든 커플여러분, 발렌타인데이 행복하게 따뜻하게 보내셨나요?

저도 남친님과 오랜만에 레스토랑 예약하고 행복하고 맛있는 시간 보냈답니다

다행히 오빠가 거의 회복되어서 이제 식욕도 돌아오고 컨디션도 좋아져서

발렌타인 데이 데이트도 즐겁게 할 수 있었어요

 

 

 

 

 

두근

 

발렌타인데이 뿐만 아니라 기념일 등 스페셜한 날이면 쉽게 떠올리는게

양식, 스테이크 요리죠 ~ 하지만 저희는 첫번째 발렌타이를 기념하기 위한

메뉴로 한식을 선택 - 도산공원 근처에 위치한 퓨전한식집 "정식당"을 갔다왔답니다

제가 선택한 레스토랑이었는데 오빠도 맛있게 잘 먹었다고 좋아했던 곳이에요 ^-^

한식 이지만 연인들이 분위기 내기에도 너무 좋은 세련된 퓨전 한식집 "정식당"

 

 

 

차근차근 소개해드릴게요 ★

 

 

한식집임에도 불구하고 테이블세팅이 양식집과 다를바없죠?

한식재료를 이용해 서양식 요리법을 접목시켜 동서양 누구나 다 부담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잇는

요리를 추구하는 임정식 쉐프의 모토가 메뉴, 세팅, 서비스 모든 곳에 녹아 있었어요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에는 "발렌타인데이 코스요리"만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

 

 

 

 

 

 

발렌타인데이라서 모든 손님에게 샴페인을 한잔씩 무료로 제공했는데

(그것도 무려 제가 좋아하는 MUMM 을 콸콸콸 ~!!)

오빠도 치료중이고 저도 치과치료때문에 둘다 알코올은 NEVER 상태였던터라

오렌지쥬스로 대체했어요 .. 아흑 아쉽기도 했지만 갑작스런 변경에도 친절하게

비타민C를 채워주신 서비스에 ㅎㅎ 감사했지요

 

 

 

 

 

그럼 발렌타인데이 스페셜 코스로 저희가 즐겼던 메뉴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할게요 :)

 

 

 

 

 

 

제일먼저 코스메뉴들이 나오기 이전에 아뮤즈부쉬가 마련됩니다

프렌치 레스토랑에 온것 같은 느낌이죠?

푸드데코에서 부터 서비스까지 모든게 근사한 양식 레스토랑에 비교해보아도

손색이 없는 세련되고 젊은 감각의 한식집이었답니다

뉴욕에도 지점을 오픈했다던에 어색하기 않게 녹아들것 같은 기대가 솔솔

 

가장앞에 마련된 메뉴는 와사비 크림과 청포도 젤리, 마늘칩등을 함꼐 섞어먹는 디쉬였는데

우와 - 이거 맛있었어요 상큼한 청포도랑 살짝 톡쏘는 매콤함의 와사비가 의외로 잘어울렸습니다

 

 

 

 

 

랍스터 칩과 소스

알새우칩이 생각나서 한봉지 사가고싶었던 메뉴 ㅎㅎ

 

 

 

 

 

 

연두부와 된장소스

 

 

 

 

 

 

 

연이어 나오는 아뮤즈 부쉬 2번째 플레이트

 

 

 

 

 

 

 

미니사이즈의 불고기버거입니다

청양고추를 섞은 마요네즈를 발라 놓아 개운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앙증맞고 귀엽죠? 작지만 있을건 다 있는 알짜메뉴랍니다

ㅎㅎ 한입에 쏙 넣어먹는 재미도 !!

 

 

 

 

 

 

 

역시 미니사이즈의 군만두 - 닭고기를 넣은 납작만두에요

이렇게 작은 크기로 어떻게 만든건지 .. ㅠㅠ 너무 귀여워 말하면서

자비란 없다 바로 입으로 쏙쏙 - 장난기 가득한 아뮤즈 부쉬들이죠?

 

 

 

 

 

 

 

아뮤즈부쉬와 메인메뉴가 서빙되는 사이시간에 식전빵이 준비됩니다

청양고추를 넣은 바게트와 건포도, 해바라기씨를 넣은 롤빵

오빠님은 롤빵이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 제것까지 다 먹었을 정도 !!

 

 

 

 

 

이렇게 빵도 먹고 하하호호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으면 메인메뉴들이 하나 둘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제일먼저 백만송이 버섯 수프 입니다

플레이트에 버섯만 먼저 데코를 해서 서빙을 하구요

 

 

 

 

 

 

 

맑게 끓여낸 버섯수프를 부어줍니다 ~ 향이 정말 좋아요

풍부한 버섯향을 맡고 있으면 먹기 전부터 건강해지는 느낌이 물씬 ~

 

 

 

 

 

 

 

귀여운 크기의 버섯들도 잊지 않고 먹어주세요 ㅎㅎ

 

 

 

 

 

 

 

정식당의 특징 하나 더 !! 모든 식기가 정말 예뻐요

전 원래 식기 보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관심있게 보긴 하는데

그릇은 시큰둥 하던 오빠도 이곳 식기는 모두 예쁘다며 칭찬했어요

하얀 그릇이 오히려 음식 메뉴 자체의 색감을 살려주고 맛있어 보이게 하죠?

 

 

 

 

 

 

 

두번째는 오빠가 시킨 아삭샐러드

양상추위에 김과 앤초비를 이용해 만든 드레싱을 얹고

토마토와 계절야채등을 얹어낸 상큼 신선한 샐러드에요

김국 아시나요? 김국을 좀 달큰 하게 만들어 드레싱처럼 사용했더라구요

 

오빠는 바다내음 난다고 별로 라고 했지만

젓갈이나 해조류를 원해 잘 먹는 저는 나쁘지 않았어요

김드레싱은 처음 맛봤는데 색다르고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

 

 

 

 

 

 

 

제가 선택한 비빔 샐러드 - 비빔밥 같죠?

하지만 야채와 치즈 그리고 가운데는 허브와 바질로 만든 샤베트에요

 

 

 

 

 

 

 

비빔밥의 컨셉을 샐러드에 접목시켜 위의 재료들을 스윽스윽 비벼드시면 됩니다

 

 먹는 방식은 콥샐러드 같은 느낌이 나기도했지만

그릇과 데코선택으로 비빔밥이 딱 연상되는

완벽한 한국스타일의 이색 샐러드로 변신했어요

 

 

 

 

 

 

요렇게 샤베트를 잘 섞어서

 

 

 

 

 

 

 

아~ 한스푼씩 떠서 먹으면 입안 가득 싱그러움이 화악 퍼져요

새로운 방식으로 샐러드를 먹는 재미까지 더해져 즐거웠던 애피타이져 였답니다

 

 

 

 

 

 

 

이렇게 샐러드를 먹고 나면 간단한 밥요리가 나옵니다

W 호텔의 우바에서 만날 수 있는 계란의자를 닮은 그릇에 밤이 소담하게 담겨져 나와요

하지만 코스요리다 보니 이것도 은근히 많은 양이라는 걸 명심!! 하세요 -

 

 

 

 

 

 

오빠가 시킨건 멸치파에야 - 보리밥에 쭈꾸미와 멸치 그리고 야채들이 어우러져 있어요

깍두기 때문인지 의외로 촉촉했던 비빔밥 ~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입가심 하기 괜찮아요 

 

 

 

 

 

 

 

저의 선택은 성게알 비빔밥

아래 밥에 깔려있고 그 위로 독특한 식감을 만들어주는 튀긴 곡식 그리고 무생채

양파와 파, 성게알이 들어있어 먹을때마다 바다냄새가 온입안 가득히 퍼지는 메뉴입니다

 

 

 

 

 

 

 

젓갈이나 해산물 잘 먹는 오빠 말하길 "전라도입맛"인 저는 톡톡 과자같은 식감 특이한걸? 하면서 잘 먹었고

오빠님은 먹자마자 "우엑 -" 하고 싫어했던 메뉴 ㅎㅎ 싫어할거 알았는데 먹인 나 :P ㅋㅋㅋ

 

 

 

 

 

아뮤즈부쉬 - 샐러드 - 밥 이 나왔고 이제 생선 차례죠

 

 

병어요리 - 쫄깃한 식감이 너무 좋았던 수제비와 무우를 함께 먹는 요리

약간 중식느낌이 나기도 했지만 담백하고 맛잇었어요

 

 

 

 

 

 

 

전 옥돔요리 ~ 연두부, 청경채, 홍합과 함께 먹는

간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깔끔한 맛의 요리였습니다

제주산 옥돔이 굉장히 신선하고 탱글탱글 하더라구요

 

 

 

 

 

 

 

짠 - 메인요리 저는 오리고기를 시켰어요 3~4일 숙성시켜 바삭하게 구워낸 바삭오리입니다

스테이크와 비교하면 약간 오리고기 자체의 누린내가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익숙하신 분이라면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 오리가 몸에도 좋다고 하잖아요? ㅋㅋ

 

 

 

 

 

 

 

이건 오빠가 시킨 스테이크

명이나물을 아래에 깔아 고기의 느끼함을 잡았고 구절판과같이 각종 나물을 주위에 빙 둘러

고기만 먹는 서양식 스테이크가 아니라 한식의 매력을 더해놓은 퓨전디쉬입니다

미듐정도로 정해져있는 굽기였는데 부드럽고 좋았어요 :)

 

 

 

 

 

 

 

슥슥 - 잘라서

 

 

 

 

 

  

 

가장 맛있는 부위라며 저 먹으라고 살짝 놓아주는 오빠님 ♡

이렇게 다정하고 사랑넘치는 그대 넘넘 좋구마잉

 

 

 

 

 

와 정말 배불렀어요 - 코스요리는 뭐 이렇게 적어? 싶다가 하나 둘 먹다보면

배뻥!! 아이코 ~ 메인메뉴까지 먹었으니 이제 신난다! 재미난다! 디저트 시간이죠

 

 

프리디저트도 서빙해주셨어요

파인애플이 아래 깔려있고 그 위에 코코넛 무스, 패션후르츠 폼을 올린

칵테일 느낌의 디저트 - 울 오빠 이거 너무 맛있다고 자기 스타일이라며

맛 어때? 하고 물어보는데 다 먹었더라며 ㅋㅋㅋ 오빠가 인정하면 그건 진짜 맛있는거 !

 

 

 

 

 

 

 

 

오빠가 시킨 리치아이스크림과 라즈베리무스, 시금치 케익

저기 상추같이 생긴게 케익이에요 - 시금치를 정말 포실포실한 파운드 케익으로 만들어서

손으로 찢어낸듯해요 그랬더니 저렇게 ... 상추느낌이 -ㅂ- .. 오빠가 케익은 상추에 바닥에 깔린

시럽은 초장같다며 ㅎㅎ 뭔가 싸먹고 싶은 욕구가 드는 메뉴라고 했었어요 ㅋㅋㅋ 정답!

리치아이스크림은 오히려 리치보다 더 과일같은 느낌이 듬뿍 - 향도 맛도 좋은 아이스크림이었답니다

 

 

 

 

 

 

 

 

짠 ~ 이건 제가 선택한 디저트 !! - 합천에 눈이 내리면 - 이란 이름을 가지고 있는

정식당의 유명메뉴에요 :) 발렌타인데이 레스토랑 을 검색하던 중 이 메뉴를 맛보고 싶어서

이곳을 선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저의 눈길을 한번에 사로 잡은 디저트랍니다

 

 

 

 

 

 

 

 

헤이즐넛 초콜렛과 밤 으로 만든 무스케익을 장독대 모양으로 만들고

설탕으로 만든 지푸라기와 슈가파우더로 표현한 눈이 겨울에 딱 어울리는

달콤한 디저트를 완성했어요 ~ 보기좋은 메뉴가 맛도 좋다구 배불러 하면서도 계~속 먹었어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장독대를 알리기에 딱 좋은 디저트 같아요 서정적인 감성까지 지닌 메뉴입니다

 

 

그래도 뭐.. 자비란 없죠 퍽퍽 떠서 먹어주기

장독대를 올려놓은 브라우니도 예술 ㅠ_ㅠ 캬옹 먹는동안 아.. 이곳이 헤븐 외쳤어요

 

 

 

 

 

 

 

 

커피와 차를 함께 내어주시는데 차는 총 5가지 중에서 고르실 수 있어요

사진 상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박하 - 귤피 - 당귀 - 메밀 - 국화

 

 

 

 

저는 귤피를 오빠는 당귀를 선택했답니다

 

 

 

 

 

향이 너무 좋은 귤피 차 ~ 발렌타인데이 만찬을 향긋하게 마무리해주는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그러면 또 귀여운 쁘띠 디저트들을 준비해주십니다

 

 

 

 

 

 

 

슈가파우더로 감싼 아몬드

 

 

 

 

 

 

 

안동소주를 얼려 만든 캔디위에 사과를 깎아 뚜껑을 씌워놨어요

 

 

 

 

 

 

 

라즈베리 필링이 들어있는 화이트 초콜릿

울 오빠 저기 위에 있는 금만 떠서 먹었다며 ㅋㅋㅋ

 

 

 

 

 

 

 

그리고 쑥으로 만든 파운드케익

 

 

 

마지막에 준비해주신 쁘티푸들은 ㅠ_ㅠ 거의 남기고 왔어요.. 너무 배불러서 먹을수가 없드라구요

이렇게 2012년 우리의 첫발렌타인데이는 멋진 식사와 함께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았답니다

 

 

 

 

 

 

 

전화번호 02-517-4654

주소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49-7 3F (아크로스 빌딩 3층)

주차가능 (발렛파킹 3,000원)

 

맛 ★★★★

분위기 ★★★★

서비스 ★★★★★

가격 $$$$

 

익숙한 맛의 누구나 알법한 한식메뉴도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는 정식당

다양한 시도를 하며 퓨전한식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생각하는 식당입니다

맛도 좋고, 보기도 좋고, 즐거움까지 3마리 토끼를 잡는 한식집 ~

한식집이지만 로맨틱한 분위기까지 가득했던

발렌타인데이도 어색하지 않은 정식당이었습니다

 

강추강추 !!

 

 

 

PS: 하지만 역시 한식당이라 그런지 발렌타인 데이였음에도

커플이 없고 가족모임이나 친목모임 예약이 많더라구요 ㅎㅎㅎ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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