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이 있는데 아는언니가
여기에 올려서 사람들 답변도 한번 들어보고 하라그래서요..
진심어린 답변 부탁드립니다!
우선 저는 20대 초반 이구요
제 남자친구는 30대초반입니다..
만난지는 2년조금 넘었구요!
저희도 만나면서 우여곡절 많았습니다....ㅠ
처음에 제가 엄청 쫓아다녀서 만난거라서 그런지
힘든일도 많았어요..처음엔 저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았고
항상 우리는 안된다고 말했던 사람인데
1년조금넘어서?부턴가 변하기 시작하더라구요 ㅎ
제 정성이 통했습니다 ㅠ_ㅠ
그러더니 이제는 결혼얘기도 하더라구요..
저한테 낚인거 같다구하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엔 자기는 진짜 상상도 못했다고 이런말을 하게 될줄은 ㅎ
하이튼ㅋㅋ그분과 저의 스토리를 다 쓰려면 일주일은 꼬박새워야 할겁니다 ㅠ_ㅠ
이제 제 고민..말씀드릴게요
사실 제가 작년에 혈액암에 걸렸었어요
항암 3차까지끝내고..골수이식하고 지금은 물론 아주 자~~알 회복중에 있습니다^^
사실 저는 우체국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데요 아시다시피 우체국공무원은 2년에 한번이라
2014년에 시험을 보게됩니다..물론!!!!!!!!!!!한번에 붙어버릴꺼에요!!!!!!
근데 남자친구가 결혼이야기를 하면서 어머니 얘기를 하더라구요..
사실 2년을 만났는데도 뵌적이 한번도 없어요..
어머니가 오빠가 저를 만나는걸 별로 안 좋아하셔서요..오빠랑 나이차가 9살입니다
처음엔 나이차이때문에 많이 안좋아하셨어요 볼수있는기회가 있었지만
싫다고 하셨었습니다 오빠가 저한텐 그래도 엄마가 너를보면
좋아하실꺼다 너도 엄마한테 잘할거같고 걱정하지마 ㅋ 했었는데
이제 제가 혈액암에 걸렸었잖아요?? 잘 회복중에있고..
5년후면 완치판정이 내려져요 !
저도 엄청 희귀한병으로만 알고있던건데
요즘엔 100년에 한명꼴로 걸린다고할만큼 흔한병이 되었더라구요..
완치된사람도 엄청 많구 치료법도 많이 개발되었구요!
근데 아무래도 어르신이시다보니 무조건 언제죽을지 모르는병이라고 생각하시더라구요..
자식에게도 유전될수도있는거아니냐 언제죽을지도 모르는애랑 왜 만나냐구
물론 이해합니다...백번 이해할수있어요
안그래도 탐탁치않게 여기셨는데 아프기까지했으니..
제 아들이어도 제가 똑같이 했을거에요 ㅎ
전 몰랐는데 오빠는 꽤전부터 부모님께
지금만나고있는사람이랑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렸었나봐요
물론 지금당장 결혼하겠다는것은 아니구요ㅋㅋ
오빠도 돈을 좀 모으고 집도사고 하고 저도 직장을 얻고 돈을 좀 모은상태에서요
한3.4년뒤? ㅎ 아직 좀 시간은 있죠
그래서 전 아프기까지했으니까 직업이라도 얻고나서 어머니를 뵈야겠다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얼마전 오빠가 얘기하더라구요
어머니가 날 한번 보자고 하셨다고....
그래서 나 지금 ㅋㅋ막말로 쥐뿔도 없는데 괜찮겠냐고
그랬더니 오빠는 1.2년후에 뵙는것도 좋지만
그 1.2년사이에 오빠어머니께서 걱정을 많이 하시는게 싫다고 하더라구요..
(한번은 어머니랑 마주칠수있었는데 어머니가 그러셨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보고싶지않다구..괜히 보면 집에가서 눈앞에서 아른거릴거같다구..
어머니도 무섭긴하지만^^; 정이 되게 많으신분같아요 오빠랑 통화하거나 대화하거나 하는거 들어보면
그래서 혹시 만나면 생각이 조금 달라지실수도있고 ㅎ
아니라면 하루이틀 설득해서 될 문제도 아니긴 하고 ㅎ)
그래서 조만간 한번 뵙는건 어떻겠냐고 .. 물어보더라구요
저도 나이는 오빠보단 많이 어리지만
어렸을때부터 저희집이 좀.. 안정적이지 못해서였을까요
늘 제가정을 꾸리고싶었고 그리고 또 이사람이면 믿고 의지할수있겠다 싶기도하고..
생각해보면 몇년후면 여자결혼할나이에 적당하긴해욬ㅋㅋㅋ..
ㅠ어머님을 지금만나도 괜찮을까요?
오빠가 그러더라구요 우리엄마만날때 진짜 각오하고만나야할거라고ㅋㅜ
제 예상에도 좋은 말씀은 아직 많이 안해주실거같아요..
만난다면 어떤말을해야 좀 점수 딸수있을까요...ㅠ
왜 벌써 결혼이 하고싶냐고 그런말씀을 하시면
어떻게대답을 해야 마음에 들수있을까요.........ㅠ
결혼하신 분들 아니면 저와 비슷한 처지분들 많은 진심어린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