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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열 살 차이 형과 13

촉칙 |2012.02.20 00:26
조회 16,331 |추천 60

(싫어하시는 분들은 뒤로 가 주세요. 죄송합니다.)

 

※ 오늘은 평소보다도 스압주의! 긴 거 싫으시면 그냥 읽지 말아주세요. 쓰는 사람 입장에서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과는 다르게' 이런 댓글보면 악플보다도 힘 빠지네요:(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 촉칙입니다 통곡

 

죄송해요. 많이 늦었죠? 1월 말일에 판 쓰고 2월은 처음인 것 같네요ㅠㅠ

 

사실 그동안 '아, 글 써야되는데, 써야되는데' 란 생각에 연애중판 눈팅은 꽤 자주 했는데, 정작 판을 쓸 여유는 없었네요. 1월달에 계절학기 끝나고 그냥 대책없이 펑펑 놀았더니 수습해야될 일들이랑 공부가 너무 많아서, 2월은 정말 눈코뜰새 없이 바쁘게 보냈어요.실망 진짜 공부는 하기 싫어요ㄲㄲㄲ차라리 알바를 달라ㄲㄲㄲㄲ

 

사실 이번에 새로 번역 알바를 멋도 모르고 손댄게 제일 큰 실수였네요...ㅋㅋㅋㅋ진심.....아는분 제안으로 논문 번역 하나 맡았는데...ㅋㅋㅋㅋ아....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무려 불어였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 지금 생각해도 계속 웃음만 나와요ㅋㅋㅋㅋ

 

고등학교 3년 징글맞게 배우고 진짜 불어의 '불'자만 들어도 경기가 나서 교양으로도 선택 안한 불어를ㅋㅋㅋㅋㅋㅋ논문 100페이지 보름동안 붙잡고 정말 죽는 줄 알았네요ㅋㅋㅋ고등학교 선생님께 전화까지 드렸어요..ㅋㅋㅋㅋ2주동안 미라의 형상이었던 것 같음..ㅋㅋㅋ

 

 

다행히 지금은 대충 다 정리하고 밀린 일들 마무리돼서 좀 쉬엄쉬엄 살고 있어요.

(겸허히 개강만을 기다리고 있지)

(헐 진짜 개강.....헐.....얼마 안 남았어.....내 시간.....)

 

어쨌든 저 기다려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리고요,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ㅠㅠㅠ

 

화 푸세요ㅠㅠ대신 오늘 길게 쓸게요! 그걸로 봐 주세요!ㅎㅎㅎ

 

오늘도 서론이 기네요. 줄인다고 줄인건데파안 사실 이거 6번 날리고 7번째 쓰는 거에요ㅋㅋㅋㅋ한 번 더 날리면 7전8기 달ㅋ성ㅋ 처음에 쓸때는 멘붕크리가 와서 엄청 격하게 썼는데 지금 제 말투에서 뭔가 힘빠진게 안 보이시나요?ㅋㅋㅋㅋ아....진짜....이젠 인내를 넘어 해탈입니다ㅋㅋ

 

어쨌든, 음슴체 장착! 얍! 방긋

 

시작합니다음흉 

1.

 

톡커님들 기억나세요? 2월 초에 서울에 눈 완전 많이 왔었는데. 그때 날씨 엄청 춥고 바람도 많이 부는데다가 눈까지 와서 시내에 나갔던 저는 무지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있네요ㅋㅋ

 

그날 새벽, 전 예의 그 번역 작업하느라 제 원룸에 처박혀서 있었는데, 형한테 전화가 오더라고요. 혹시 자냐고 그러길래 잘 상황이 아니라고 대답했더니

 

형 - 그래? 그럼 나랑 나가자!

 

나 - 이 새벽에? 너무 늦지 않았어요?

  

형 - ㅋ지금 너네 집 앞이니까 빨랑 몸만 튀어나와!

 

 

 

ㅋㅋㅋㅋㅋ다, 당황ㅋㅋㅋㅋ뜬금없는 서프라이즈ㅋㅋㅋ

 

그래도 나오라니까 재빨리 옷 걸치고 나갔어요. 사실 놀러나가고 싶다고 생각하긴 했으니까파안

 

좀 꼴이 우습긴 했지만 밤이라 괜찮겠지, 하고 나가서 차가 조금 떨어진 골목 앞에 주차되어 있길래 창문 두드렸더니, 형이 씩 웃으면서 나오더라고요.

 

인사하려고 했는데 형이 자! 이러면서 대뜸 양 볼에 뭘 갖다대길래 뜨거워서 봤더니 핫팩 두개. 차에서부터 나 손시려울까봐 준비했대요부끄

 

그걸로 계속 볼 문지르고 나 빤히 쳐다보면서 장난치길래 좀 민망해져서 뭐해ㅋㅋ하면서 손 잡아서 내리니까 형이 갑자기

 

형 - 일단 한 번 안아보자.

 

나 - 헐?

 

보통 저희들은 밖에서 티를 전혀 안내고 스킨쉽 엄청 자제하거든요? 남들 시선 엄청 신경 쓰는 편이어서 좀 당황했는데 이 형이 밤이라 그랬는지 이리와, 이러더니 겁도 없이 제 목쪽에 얼굴 묻고 완전 꽉 끌어안길래

 

나 - 악! 형 왜이래?;; 사람들 보면 어쩌려고!

 

형 - 안 봐.

 

나 - 그게 말이나 되는...아니 형이 그걸 어떻게 알아!

 

형 - 내가 안 본다면 안 봐.

 

나 - 아 진짜 장난 아니라...

 

형 - 어허, 쉿!

 

그래도 내가 계속 궁시렁대니까 형이 결국 놔주면서 나보고 말 많다고 뭐라함ㅋㅋ

 

그리고는 원래 그럴땐 그냥 잠자코 암말없이 있는거야, 짜샤 이러면서 꿀밤때림통곡 아오 돌주먹버럭

 

아프다고 뭐라하는데 너 아저씨보다 무드없이 그렇게 뻣뻣해서 앞으로 세상 어떻게 살래? 이랬음ㅋㅋㅋㅋ그래서 내가.....

 

 

"걱정마. 형이랑 살면 돼."

 

 

형 급빵끗방긋

 

그러고선 "그래 바로 그런 자세야" "이제야 좀 이쁘네"

 

 

ㅋㅋㅋㅋㅋㅋㅋ내가 끝까지 빌붙어 살겠다고 각오하랬음ㅋㅋㅋ찰거머리 빙의!

 

그리고 나 자취방 근처에 근린 공원이 하나 있는데, 그냥 거기나 좀 돌아다니기로 하고 새벽에 남자 둘이서 쏘다녔음. 지금 생각해보면 뭐했나 싶음ㅋㅋㅋ

 

형이 내 양주머니에 핫팩 하나씩 넣어줘서, 형 한쪽 손 내 왼쪽 주머니에 넣고 팔짱끼고 손잡고 걸었는데

 

야외에서 그런 대담한 짓(저희 기준) 한건 진짜 거의 최초인듯 싶음ㅋㅋ; 아마 어차피 새벽이고 엄청 추워서 사람 없을거라 생각하고 그냥 될대로 되라는 심정이었던 것 같음ㅋㅋ집에 갈때까지 손 안 놨음ㅋㅋ

 

별로 한 건 없는데 그냥 그때는 그러고 있는게 마냥 좋았네요. 오랜만에 차분히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형 목소리도 듣고, 하튼 같이 있는 것 자체가 되게 설렜던 것 같아요만족

 

(아 이런 감상적인 태도 좋지 못한데ㅋㅋㅋ밤이라 그런가봐요?파안)

 

 

 

 

공원에 갔는데 사람이 없어서 좋긴 했어요. 근데 문제는 오지게 추워....놀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꿋꿋이 장난칠 건 다 쳤음.

 

눈 온지 얼마 안 돼서 미화원 아저씨께서 아직 하나도 안 치우셨길래

 

눈 모아서 형 목에 친절하게 골고루 펴발라주고

(물론 형이 한참있다가 나 방심하던 차에 나무가지 확 튕겨서 나한테 눈세례 먹임)

 

눈덩어리 뭉쳐서 형 뒤통수에 명중시키고

(물론 형도 나한테 풀파워 업해서 던짐.)

 

그러다가 팔자에도 없는 눈싸움배틀ㅋㅋㅋㅋㅋ이상하게 둘다 따로 있으면 어디가서 점잖단 소리 듣는 사람들인데ㅋㅋㅋㅋ같이 있으면 한없이 유치해짐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게 TV에 나오는 연인들의 하하호호 핑크빛 장난질 이따위가 아님.

 

둘다 성인 남자임. 형은 힘도 센데다가 손속에 자비가 없음...ㅋ. 나도 팔힘만큼은 꽤 셈.

 

결론은 맞으면 최소한 중태라는거임. 몸에 맞으면 찌르르하고 머리에 맞으면 3초간 공황이 옴ㅋㅋㅋㅋ

 

ㅋㅋㅋ소리가 장난이 아님ㅋㅋㅋㅋㅋ

 

퍽!

윽!

 

휙!

크억!

 

ㅋㅋㅋㅋㅋㅋㅋ우리는 이렇게 4D 시뮬레이션 게임도 함^^ 단점은 몸이 좀 아픔^^

 

그래도 현장감이 죽여줍니다짱

 

농담이고요ㅋㅋㅋ

 

 

 

 

하튼 적당히 초딩짓도 좀 하고, 마지막엔 어디좀 앉자 해서 내가 졸라서 놀이터로 끌고 감.

 

난 10년만에 씡나게 그네를 탄 감회에 젖어있는데 그 와중에 형이 날 세상에서 제일 한심한 놈 보듯이 바라보고ㅋㅋㅋㅋ(아 근데 그 그네 은근 재밌더라고요) (눈와서 엉덩이 젖음..젭라)

 

나중엔 내가 그네에 앉아있고 형이 내 앞에 서 있어서 내가 형 몸에 머리 기대고 있었음. 형이 외투로 나 감싸서 안아줌. 따뜻했음음흉

 

그리고 좀더 얘기하다가 내가 장난기가 발동해서

 

나 - 형, 나 어제 편의점에서 내 이상형 봤다?

 

형 - ........누군데

 

목소리 완전 싸늘했음;; 진짜 무서움;;

 

나 - 몰라. 근데 진짜 예뻤어. 노란 코트에 하얀 옷 입고...피부도 하얗고..

 

형 - 여자야?

 

나 - 아니.

 

형 - 남자야?!

 

나 - 아니.

 

형 - 뭐야, 너. 나랑 장난쳐?

 

형 무서웠음;;; 표정 좀 굳어서 나 똑바로 내려다보는데 ㅎㄷㄷ;;

 

나 - 아냐ㅋㅋㅋㅋ탱크보이잖아 탱크보이!!! 핳ㅎ하ㅏㅏ하하하핳ㅎ하핳

 

ㅠㅠㅠㅠㅠㅠㅠ

 

....형이 나 그네에서 뒤로 밀어버림ㅋㅋㅋㅋㅋ간떨어지는 줄 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아 형!! 장난 좀 쳤기로서니 사람을 죽이려 들어!! 심장 멎는 줄 알았네!!

형 - ....내가 심장 멎는 줄 알았다, 이것아

 

형이 나 완전 꽉 끌어안음ㅋㅋㅋ표정이 완전 안도한 표정ㅋㅋㅋ

 

나 - ㅎㅎㅎ미안, 미안. 놀랐어요?

 

형 - 어. 어어어엄청. 야 그리고 너 왜 거짓말해

 

나 - ?

 

형 - 남자잖아

 

나 - 엉?

 

형 - 탱크'보이'!! 남자 맞잖아!! 너 왜 거짓말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깨알같은 드립ㅋㅋㅋㅋㅋㅋㅋㅋ

 

형이 아직 살짝 삐졌는지 나보고 춥다고 들어가자고 그러길래

 

형, 방금거 질투? 응? 질투한거야? 나땜에 놀랐어요? 막 계속 깐죽깐죽 놀리니까

 

형이 난 쿨한 남자라 그딴거 안함ㅇㅇ 이랬음ㅋㅋㅋ정말일까....ㅋㅋ(솔직히 좀 기분 좋았음. 푸헹ㅋ)

 

 

 

혼자 앞서서 척척 걸어가길래 내가ㅋㅋㅋㅋㅋ

 

나 - 형, 걱정마. 형은 내꺼니까 이상형 만나도 절대 눈 안돌릴게.

 

형 - 무슨 헛소리야?

 

나 - 헐 나 못 믿어요?

 

형 - 아니 그게 아니라 내가 왜 네건데

 

나 - ?그럼 아냐?-_-

 

형 - 니가 내거지. 어디서 위아래도 없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렇다고 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와서 근엄한 척 해봤자 안 어울리는데ㅋㅋㅋㅋ

 

 

 

그리고 시간 봤더니 거의 3~4시여서 자기는 글렀다ㅋㅋㅋ라는 생각에

 

편의점에서 맥주 몇캔이랑 안주거리 사들고 와서 원룸에서 늘어져서 얘기하고 놀았음ㅋㅋ

 

솔직히 형은 다음날 외근이어서 반캔 정도 마시고 나머진 제가 다 마시고 텐션업되서 이것저것 계속 떠들었네요. 형은 거의 들어주기만 한 것 같아요;

 

 

 

음, 형 장점 들라면 이것저것 참 많고 저보단 어디로보나 훨씬 나은 사람이지만, 형의 가장 좋은점 중 하나가 바로 남의 말을 참 잘 들어준단 거에요.

 

형이 훨씬 나이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어린 제가 괜히 어리광부리고 되지도 않는 헛소리해도 싫은 소리 안 하고, 훈계조로 나오거나 명령조로 얘기하지 않고 그냥 가만히 들어줘요. 제 눈 바라보고 안아주고 다독여주면서 참을성있게 끝까지 고민 들어주고, 충고나 조언은 해주되 최대한 제가 진짜 바라는게 뭔지 확신하게 해줘요. 절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준다고 하면 될까요? :)

 

그 날도 뭔가 좀 답답한 일이 있어서 술김에 하소연했는데 그 새벽에 제 말 다 들어주느라;;

 

 

 

형, 이 자리 빌려서 말할게. 항상 말로 다 표현 못할만큼 고마워. 사랑해요!만족

 

 

 

하튼 이렇게 오글돋게 끝.

2.

 

ㅋㅋㅋㅋ이건 바로 어제 있었던 일임. 오랜만에 형네 집에 놀러 갔다가 웃겨서ㅋㅋ

 

 

형은 집에 운동 기구가 몇개 전시되어 있음. 강조했음. 전시용임ㅋㅋㅋㅋㅋ

 

윗몸일으키기? 할때 쓰는 거랑 하튼 몇개가 방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는데.....

 

애초에 빨래 널 때 쓰려면 대체 왜 산 건지 모르겠음ㅋㅋ

 

뭣보다 제발 민망하게 속옷은 널지 말았으면 함...아무리 같은 남자라도 그렇지 무슨 디자인 박람회함?

 

무늬도 아주......가관.......ㅋㅋㅋㅋㅋㅋ확 사진 찍어서 뿌릴까보다.....

 

 

하튼 그래서 그걸 보고 있던 내가 치워! 이러면 형이 싫어! 이러고

 

아 형 좀 살이나 빼!

 

별로 안 쪘거든?

 

쪘어!

 

안 쪘어! 네가 마른거야!

 

ㅋㅋ실랑이하다가 막 뱃살공격! 이러고 초딩처럼 놀다가 둘다 지쳐서 그냥 바닥에 누워있는데 형이 내 왼쪽다리를 툭툭 치더니

 

형 - 야, 넌 어떻게 허벅지가 내 팔뚝만하냐?

 

나 - 에이...그건 좀 아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내가 무슨 젓가락도 아니고...

 

형 - 진짜야, 봐봐 너 인간적으로 너무 부실하다니까?

 

나 - ㅉㅉ형이 살찐거겠지 이 팔뚝살 어쩔건데 이거메롱

 

형 - ㄴㄴ이게 다 근육임. 형님 안 부러움?

 

 

저러고 그 보디빌더 자세? 팔근육 나오게하는거ㅋㅋㅋ그런자세 함ㅋㅋㅋ

 

소, 솔직히 내가 좀 꿀리기는 함...ㅋ....ㅋㅋㅋ형이 요즘 배둘레햄이 살짝 생기긴 했어도 원래가 운동 꽤 오래 한 사람이라 몸이 꽤....좋음ㅋㅋ큐ㅠㅠㅠㅠ솔직히 부러움ㅠㅠㅠ그래요 형은 상남자고 난 뼈다귀에요 제기랄ㅋㅋ큐ㅠㅠㅠ근데 먹어도 안 찌고 운동을 해봐도 살이든 근육이든 아무것도 안 붙어요ㅋㅋㅋㅋㅋ내가 생각해도 내 몸매는 좀 심한 것 같아서 밤에 라면이랑 초콜렛에 빵까지 잔뜩 먹었는데도 붓기만하고 오후면 가라앉음....당황

 

 

 

나 - 하나도 안 부러워메롱

 

형 - 솔직히 말하셔ㅋㅋ

 

나 - 됐네요ㅋㅋ 뭐 어차피 나는 형이 죽었다 깨어나도 절대로 가질 수 없는 그런걸 가지고 있으니까

 

형 - 뭔데ㅋㅋㅋㅋ

 

 

 

 

나 - .....젊음?

 

형 - ...........(나 노려봄ㅋㅋㅋㅋ)

 

나 - 걱정마, 그래도 형이 나보다 가진게 훨씬 많아. 예를 들면...

 

형 - 예를 들면?

 

나 - 뭐, 많잖아요. 주름이라거나, 흰머리라거나, 노폐물, 활성 산소.......

 

형 - ㅋ......촉칙아?

 

나 - 왜요ㅋㅋㅋㅋ

 

형 - 너는 말이야....앞으로 내가 갖지 못한 걸 갖게 될거야. 그게 뭔줄 알아?

 

나 - ?

 

형 - 멍. 그리고 혹.

 

....형은 나한테 딱 저 두마디를 남기고 나를 막 때림ㅠㅠㅠㅠ아 아프다고ㅠㅠㅠㅠㅠㅠㅠ막 네가 요즘 좀 덜 맞았지? 엉? 이러면서ㅋㅋㅋㅋㅋㅋ오랜만에 압사의 위기를 느낌ㅋㅋㅋㅋㅋ근데 좀 무서웠던게 꽤 오랜만에 폭력을 경험했더니 정겹기까지 했음ㅋㅋㅋㅋ미쳤나봄ㅋㅋㅋㅋ길들여졌음ㅋㅋㅋㅋ

 

 

 

하지만 늙으신 분은 곧 탈진했어요.짱 본인이 더 힘들어함ㅋㅋㅋ 

나중에 "아....배고파...." 이러고 드러누움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조금 있다가 내가 한말이 신경쓰였는지 나보고

 

"야 근데 나 진짜 흰머리 있어? 벌써부터 있으면 안 되는데....그럴리가 없어 다시 봐봐"

 

그러고도 한참동안 거울에 자기 머리 대고 이리저리 관찰함ㅋㅋ

 

ㅋㅋㅋㅋ없어ㅋㅋㅋㅋㅋ장난 좀 쳤는데 왜 이렇게 진지해요ㅋㅋㅋㅋㅋ아직은 없어요 아직은

 

 

 

 

아 그리고 오늘ㅋㅋㅋ형이 뻘짓했어요

 

화장실 갔다가 본인이 안에서 문 잠가 놓고는 나보고 문 왜 잠갔냐고ㅋㅋ빨리 열라고ㅋㅋㅋㅋ

 

흡사 포획당한 곰과 같은 포효였음ㅋㅋㅋㅋ아니 화장실 잠금장치가 안에 있지 밖에 있냐고요ㅋㅋㅋ

 

나와서는 자기도 뻘쭘했는지 나한테 말도 안 걺ㅋㅋㅋㅋㅋㅋ

 

형~~형? 형! 혀엉!! 형?형?ㅋㅋㅋㅋ 아무리 불러봐도 씹고ㅋㅋㅋ 

 

 3. 발렌타인 데이

 

는 기대하셨을지도 모르는데 다음에ㅠㅠ내일 엄청 일찍 일어나야돼서 이만 자야 할것 같네요...슬픔

 

원래 쓰려고 했는데;; 죄송해요!

 

 

오늘은 여기까집니다. 너무 길어서 지루하셨나요?

 

음, 나름 열심히 쓴다고 썼는데, 왠지 맘에 안 드네요.당황 감정전달도 잘 안 된것 같고..

 

그저 제 부족한 글솜씨를 탓해주시고, 그래도 재밌게 읽어주셨기를 바랄게요파안

 

다음편은 내일 가져올게요! 좀 짧을 것 같지만;;ㅋㅋ

 

 

음, 그리고 

 

제가 늦어도 늦는다고 공지를 안쓴게, 본편 아닌걸로 글 하나 때우고 사라지기가 싫어서였거든요. 근데 저 기다려주신 분들 마음은 생각하지 않고 한 일이었던 것 같네요.

 

앞으론 늦으면 늦겠다고 글 남길테니까, 부디 다음편까지 기다려주세요ㅠ 제멋대로여도 늘 너그럽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말없이 글지우고 잠적한다거나 글 중단하지는 않을거에요. 사정이 생기면 꼭 통보드릴테니 너무 걱정하지않아 주셨으면합니다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요, 톡커님들 모두 굿밤 되세요!!파안

 

 

 

 

그리고, 댓글 남겨주시면 방학날로 돌아갈지도.......(혹시 모르니까 한 번 믿어보시는게 어떨까요)

추천수60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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