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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후덜덜ㅠ택배전화가 왔는데...

지우맘 |2012.02.21 19:28
조회 294,670 |추천 552

저는 만삭 임산부입니다.

요즘 판을 자주 보는데 택배관련 글이 조금씩 올라오더군요.

그래서 방제이탈일지도 모르지만 지금 어떻게 해야할까요??

자작아니고 폰에 찍힌 시간과 폰번호는 가지고 있어요.

 

오늘 남편은 오후반 출근(오후3~11시근무)이라 오후1시50분 집을 나갔어요.

남편을 보내고 반찬겸 간식을 만들고 있을 무렵이였어요.

전화가 온게 오후2시47분이였네요.

 

 여기서부터 대화체(나, 택(택배기사))

나 : 여보세요?

택 : 택밴데 집에 계세요?

나 : 네, (참고로 집에 올 택배가 없었음 그래서) 무슨 물건이예요??

택 : ㅈㅇㅈ씨께서 보네셨어요.

나 : (웅?? 우리언니가 보냈다고??) 아,,,네,,,

 

전화끊고 생각해봤는데 택배기사 목소리도 그렇고 여자의 감이라는게 있지않아요??

그래서 언니한테 전화를 했죠.

 

 여기서부터 대화체(나, 언니)

언니 : 여보세요?

나 : 언니야, 혹시 택배보냈나??

언니 : 아니, 나도 요즘 돈없어서 죽긋따ㅜㅠ근데 왜??

나 : (위에 택배이야기해줌.) 진짜 언니가 보낸 물건 없지??

언니 : 응. 근데 내 이름 나온게 소름끼친다.

 

일단 침착하고 남편 걱정할건 생각안하고 제가 무서워서 전화를 했죠.

언 미친놈이 택배라면서 집에 계시냐고하길래...바보같이 네랬다고...

무슨 물건이냐 물었는데 친언니 이름을 대면서 보냈다길래 알겠다하고 끊었댔죠.

언니한테 물어보니깐 자기는 보낸적 없다하고ㅠ

 

남편이 너무 걱정하면서 일단 문 다잠그고 없는 척하라고 하더군요.

택배가 와서 벨을 누르면 밖에 택배차가 있나 확인하라더군요.

저도 그렇고 남편도 생각하길 경찰에 신고하기에는 진짜 택배일지도 모르니까요.

 

만삭이라 해코지당할까봐ㅜ아기가 위험해질까봐 방에서 덜덜 떨고있어요ㅠㅠ

 

근데 더 무서운건 온다던 택배가 아직 안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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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사정상 원룸에 살고있습니다.

조금 싼 원룸이라 안전고리나 밖을 볼 수 있는 구멍도 없구요.

그래서 더 불안해요ㅠ

앞에 쐬봉/11편의점이 있는데 물건을 안받아주네요ㅜ

근방에 받아줄 가게는 없구요.

가족 친지 분들도 친언니 이름으로 보낸게 없답니다.

남편도 어디 택배냐고 묻던데ㅠㅠ신고할 수 있었구나ㅜ

제가 대처를 잘못한거 같아 바보같아요ㅠ

아기가 위험할까봐ㅠㅠ

추천수552
반대수27
베플ㅠㅠ|2012.02.22 14:33
그래서 나는 택배받으러 갈때 우리집 진돗개랑 같이 나가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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