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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치킨마요만들다가 집에불남★☆★☆★☆

김멘붕 |2012.02.22 11:30
조회 234,951 |추천 1,092

아.........진짜 멘붕이예요..ㅠㅠㅠㅠ 세 번째 다시씁니다..ㅠㅠ 실시간 베톡에도 올랐었는데..ㅠㅠ

뭔가 잘못 눌려서 글이 잘리고 그래서 다시 써요...에휴....베플도 있었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아쉬워서 다시씁니다..ㅠㅠ......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ㅎㅎㅎㅎ..
전 부산에 사는 갓 스물 새내기부끄  김멘붕이라고 합니다.ㅇ..ㅇ.

 

요즘 대세를 따라..
라면 끓일 냄비가 음슴으로 음슴체로 갈게요!!
 
글쓴이는 항상 정신이 없다는 소리를 많이 들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던 글쓴이가 바로 어제 월요일부터 알바를 그만두게됨.ㅋ.ㅋㅋ..ㅋ(사건의 발단)
머리를 아무리 굴려봐도 할게 음슴
그러다 친구에게 요리나 할까? 라는 카톡을 보냈고 친구가 자기 도시락을 만들어 달라고함ㅁㅋ.ㅋ.
이 친구가 글쓴이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만들어 준 적 있으므로 와웅 굳 드디어 할 일이 생겼구나 콜
당장 네입어 블로그를 뒤지다가 두둥ㅇㅇㅇㅇㅇ

(출처 : 축복받은 유전자 완소남매의 엄마표 바른먹거리 네입어 블로그 꼬마츄츄님!)
닭가슴살 달걀 마요네즈 식용유 밀가루..등 재료가 많이 필요하지도 않았음

그래 바로 너다

 

 

요리왕.jpg
 
모든 준비를 마치고 반죽도 만들고 닭가슴살도 손질함

 

이제 반죽에 담궜다가 식용유에 넣으면 끝이겠구나 우왕ㅇㅇㅇㅇㅇ
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처 : 축복받은 유전자 완소남매의 엄마표 바른먹거리 네입어 블로그 꼬마츄츄님!)
내 짧은 머리는 이 사진을 잊지 못하였음..ㅋㅋㅋㅋ
흠 넓은 후라이팬에 기름을 넣었을 때 튀면 피해가 더 커지겠지????
작고 깊은 냄비에 하면 역시
짱

 

결론을 얻고 라면 끓이는 냄비에 식용유 450ml 정도를 넣고 뚜껑을 닫고 끓임
아무리 끓여도 별 변화가 보이지 않았음..뭐지 근데 뚜껑이 이상해짐
투명한 유리? 같은 뚜껑에 갈색 반점들이 보임..
아.. .. ...... 뭔가 잘못됬구나..아...그렇구나
 
뚜껑을 여는 순.간.

 

3

 

 

 

 

 

2

 

 

 

 

 

1(모바일배려 짧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갇더 뽜이얼ㄹㄹ.ㄹ....놀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당황함ㅁ
근데 진짜 딱 처음 든 생각이 오오오ㅗ올모오로ㅗ모오오 이거 톡감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드디어 내가 톡이
이러고 사진을 찍은거임....ㅋ
 
근데.. 이 사진을 찍고 나니..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이....딱 저 두배가 되서.. 팬? 후드?에 닿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음...
이게 단지 중화요리 할 때의 불이 아니구나..
너ㅓㅓㅓ무 너ㅓㅓㅓㅓ무 놀라서 진짜 딱 2초는 가만히ㅣㅣㅣㅣㅣ멍때림..
 
그리고 나서 이성을 찾음
난 지리를 사랑하는 문과생이었슴
고ㅏ학적지식은 문과생이 되던 2년 전 어디론가 가버림
식용유를 끓이고 있었다는 건 아웃오브안중 아웃오브 브레인
당장 물을 갖다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ㅇ화가 시작됨
치치ㅣ치치치ㅣㅣ치치치ㅣ칙ㄱㄱ치치ㅣ칙ㄱㄱㄱㄱㄱㄱㄱ치ㅣㅣㅣㅣㅣㄱㄱㄱㄱ치ㅣ이기이ㅣ치ㅣㄱ
화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악
부엌이 새까매짐..ㅋ 한순간에
엄마의 결벽증이 뇌리를 스침
이미 불은 걷잡을 수 음슴..
당ㅇㅇㅇ장 거실로 뛰어가서 119에 전화를 검...미친듯이 주소를 부르고 부엌이 다 탔다고 난리를 부림..
정말 심각했음 사람이 있냐고 물으심
여기@@@@@@인데요 난리가 났어요 부엌이 다 탔어용ㅇ뮤ㅓㅠㅠㅠㅠㅠ제발 빨리와주세요ㅣㅠ.ㅠ제발

사람이 있냐고 물으심
저 혼자 있어요ㅠ.ㅠ.ㅠ.ㅠ.ㅠ.ㅠ빨리요 진짜난ㄴ리가났어요.ㄹ.ㅁ.ㅇ

 

신고 할 때 눈 앞에 펼쳐진 상황.. 진짜 시꺼먼 가스가 천장을 타고 나한테 오고 있었슴...
다시 생각해도 숨막힘..
 
소화기 있냐고 물으심  글쓴이집 아파트.. 엘리베이터앞의 소화전이 생각남 맨발로 뛰쳐나가서 비상벨을 깨서 사이렌 소리를 퍼뜨림.. 그리고 호스를 꺼내고 벨브를 여는데 아무것도 나오지않음............망함
(근데 안나온게 다행이었음..ㅠㅠ 기름불 난 곳에... 물 쏜 격이 될 뻔했으니..ㅠㅠ)
경비실에 먼저 전화를 했었는데 안받으심..ㅋ..ㅋ...ㅠㅠ.ㅠ.ㅁ험ㅇㄴㄹ;ㅣ멍ㅎ;ㅇㄹ
 
우리 라인이 시끌벅적해짐.ㅠ.ㅠㅠㅠㅠ위층 아주머니 아들과 달려내려오시고 밑층 오빠(맨발인 나에게 슬리퍼를 주심..ㅠㅠㅠ감사해요..ㅠㅠㅠ)도 나오고..ㅋ..
 
소방차 오는 시간이 얼마나 더디게 느껴지던지..ㅠㅠ 그 때 오ㅐㅇㅇㅇㅇㅇㅇㅇ왱웽ㅇㅇㅇㅇㅇㅇ
사이렌이 울림..ㅠㅠㅠㅠㅠ 소방관님들이 오심.ㅠ.ㅠㅠㅠㅠ 소방관님들께서 들어가셔서 불에 탄..시꺼먼 냄비를 가지고 나오심..ㅠㅠㅠ 정신이 하나도 없었음 거기다가 수능 날도 멀쩡했던 장기들이 너무 놀란 나머지 다 꼬이기시작했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미얼마임ㅇㅎ아홈ㄹ아오배야ㅠㅠㅠ.ㅠ.
 
어떻게 된 일인지 물어보셨음.ㅠ.ㅠ
소방관님 : 뭐하다가 그랬니 뭐 이런식으로
글쓴이 : 닭 튀기다가요.ㅠ..ㅠ.ㅠ....................
소방관님 : 닭..ㄹ?ㅋ?/  자고 있었니
글쓴이 : 아니요..눈 뜨고 보고 있엇는데요..ㅠㅠㅠㅠ 재산피해는요?
소방관님 : 흠.....ㅋ 재산피해는 뭐 없다
옹ㅇㅇ뫃오ㅗ오올레레ㅔㅔㅔ
그을린 집이 걱정 되었지만 일단 재산피해가 없다니 패스 휴 다행
하 지 만..ㅋ.ㅋ.
곧........
 
소방관님께서 가족에게 연락해보라고 하셨지만.... 그 누구에게도 연락이 닿질 않았음..ㅠㅠㅠ오마이갇
담임 선생님께 전화해서 슨샘님쌤흑흑 집에 불났어욟ㅁㄻㅎㅇ..선생님 당황하시고..
계속 연락하고 있던 친구에게 전화해서 불났다고 하니 처음에 놀라다가 크게 안난줄알고...휴..컸는데..
 
소방관님들 계실 때
사진투척

 

 

 이 때 지나가던 주민분들 관 심 집 중
 
소방관님들 경찰관님들 경비아저씨님들 등등 많은 분들이 오심..ㅠㅠㅠ 죄송하다고 감사하다고를 연발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조사 다 하시고 정리 된 것 같아서 내려가심..
그런데 모든 분들께서 뒤처리를 걱정하심.... 난 너무 무섭고 아직 연기도 안 빠져나간터라 아직 집 안 사정을 몰랐음....
 
십분, 이십분 정도 밖에 있다가 집에..들어..가 봄......................ㅋ
진정한 멘 탈 붕 괴를 맛 봄ㅋ
집이 엉ㅋ망ㅋ
난리..ㅋ

 

이건 좀 뒤에 오신 과학수사대? 분의 팔과 함께.. 사진으론 안 심해 보이겠지만 진짜 시ㅣㅣㅣㅣㅣㅣ커멓게 새까맣게 그을림..

 

이게 다 타버린 기름....식용유....뜨거우셔서 소방관 아저씨께서 나오시면서 부으심..ㅠㅠ 소방관 아저씨 데이심..ㅠㅠ진짜 죄송합니다..ㅠㅠㅠㅠ

 

잘 안보이실 수도 있지만 붙박이장 손잡이.. 저 조그만 곳에도 그을음이 가득.................정말 그을음의 손이 안 닿은 곳이 음슴........책꽂이 책 위 문고리 위 변기 위 침대 이불 숟가락 .... 닫혀있던 서랍을 열었는데 그 안에도 그을음이.............ㅋㅋㅋㅋㅋㅋㅋ 기겁....ㅠㅠㅠㅜㅜㅜ

 정말 시커머ㅓㅓㅓㅓㅓㅓㅎ게...흰 곳은 그나마 닦은곳...천장이...
아 그리고 약간 무늬? 같은게 아마 연기 빠져나온 방향일 거예요..ㅠㅠ

어제 1차 청소를 마치고 수건의 수건화.jpg
열 두장의 수건이 희생됨 집에 있던 수건 다 씀..ㅋ
 

 

 

재산 피해 발생....ㅋ..ㅋ...ㅋ.......
가스렌지 후드? 팬? 이 저렇게 됬어요...ㅎㅎㅎㅎㅎㅎ..ㅠㅠㅠ..... 조명있던 곳은....녹아 내렸어요..
대학간다고 옴팡지게 돈 들었는데 또...ㅠㅠㅠ 진짜 죄송합니다 부모님....
아 이 사진보니까 생각나는 분..발렌타인 때 머핀? 만드시다가 불내신분....

그 글 읽을 땐 일주일 후의 제 모습이라는 걸 알지 못했었죠..ㅠ.ㅠㅠㅠㅠ

 
부모님 오시기 전에 기름을 닦는데..............휴........
결론은 세 네 번을 주방세제로 닦았는데도 아직 미끌미끌함.........ㅜㅜㅜㅜㅜㅜㅜㅜ
부모님 오시고 나서 이사한 것 마냥 모든 가재도구를 설거지함..ㅠㅠ진짜 죄송합니다..ㅠㅠ
 
아 그리고 유독가스 진짜 무섭고 독한거예요...
정말 잠시 마신건데도 밖에 나오니 기침나오고 아직까지 가래나오고..ㅠㅠ
꼭 소화기 위치 알아두시고 화재시 젖은 수건으로 코랑 입 막고 낮은 자세로 나오시는거 잊지마세요..ㅠㅠ
불 불불 불 또 조심 ㅠㅠㅠㅠ
특히 아파트... 물론 사람사는 집 어디가 안 중요하고 안 위험하겠냐만은
정말 정말 여러명이 사는 곳인 만큼 우리 집 하나가 문제가 아니더라구요..ㅠㅠㅠㅠㅠ
톡커님들은 튀김하시 때 꼭 뚜껑닫고 기름 끓이지 마시고..ㅠㅠㅠ흑흑흑 지식의 부족
항상 조심하세요..ㅠㅠㅠㅠㅠㅠㅠㅠ
불조심
 
이웃분들 소방관님들 경찰관님들 경비실아저씨님들 ㅠㅠ 등등 그리고 부모님(가장..ㅠ)과 비록 웃기만했던 ... 언니지만..언니도..여튼 모두에게 정말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ㅠㅠ
 
아................
마우스에도 그을음이 묻어 있는 불편한 진실
이 추운 날씨에 25시간 째 베란다 창문을 비롯한 모든 곳의 문을 열어놓은 불편한 진실
아직 가스가 빠져 나가지도 않았는데 냄새가 빠지지도 않았는데 밖에 비가와서 창문을 닫아야할 것 같은 불편한 진실...등..............너무 불편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사람 안 다친것에 감사해야할 것 같아요..ㅠㅠ
 
처음 쓴게 더 나은 것 같지만..흑흑
재미있게 쓰고싶었는데 막상 쓰니까 어제가 계속 생각나고 웃기게 쓸 수도 없는 상황인 것 같기도하고..ㅠㅠㅠㅠㅠㅠㅠ
여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ㅎㅎㅎㅎㅎ
 
추천해주thㅔ요
내일 해품달하네요....ㅎㅎ.........내일도 청소를 하겠지만
김수훤좋으면 추천
불조심 약속하면 추천
새내기 추천
일본시르다 추천
그냥....다 추천 해 주세요..엉엉
글쓴이 불쌍하다 추천
글쓴이 이상하다 추천
글쓴이 위로한다 추천

 
 
교훈 : 사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사 먹자
         대신 요리왕 비룡 뺨친다 하는 분은 만들어 먹으셔도 되요

 

 

추천수1,092
반대수76
베플안이현|2012.02.22 11:36
그상황에 사진을 찍으며 판에 올릴생각을 하다니 널 진정한용자로 인정하노리라 우와 반대없다 조으다 ^0^ 흡..글쓴이님힘내요..저아까 이글보고 떡꼬치한다고 난리피다가 후라이팬 태움.. 이영광을이제 곧 집에 컴백하실 하여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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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ㅎㅎ|2012.02.22 15:56
2번째베플ㅎㅎ감사합니다!!볼껀없지만 집 뚝딱뚝딱 ♥지은은정헤연혜린같은반되자ㅠㅠ♥ --------------------------------------------------- 위암말기 3개월 시한부 인생을 사는 아빠가 있습니다. 엄마와 딸이 정상이라면 죽는것에 대한 걱정과 미련이 없지만 엄마는 시각장애인, 딸은 지적장애1급 장애인 입니다. 의료비로 인해 5천만원이 넘는 빚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 아빠는 살아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가정에 무료콩 하나가 큰 도움이 됩니다. http://happylog.naver.com/metter/rdona/H000000063790 --------------------------------------------------------------------- 글쓴이불쌍하면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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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ㄷㄱㄴ|2012.02.22 12: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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