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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 결국 헤어져야 할까요?

개구리 |2012.02.23 02:02
조회 803 |추천 1

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저는 올해 21살 되는 대학생입니다.

 

저한테는 사귄지 일년이 좀 안된 남자친구가 있어요.

제남자친구는 26살이구요.

 

저희는 cc에요. 처음에 학교에서 만난건 아니지만..

어쨋든 저는 오빠를 처음 사귀기 시작할때 대학교신입생이었던지라 cc에 대한 꿈이 있었어요.

 

 

다들아시죠? 공강시간에는 같이 까페에서 책을 읽기도하고

같이 강의시간에 맨뒷자리에 앉아서 속닥속닥 거려보기도 하구..

이런거 말이에요..

 

 

하지만 나이차이가 나이차인지라 오빠는 졸업반이었기때문에

 수업을 한개도 같이 들을 수 도 없었어요.

 

 

그래도 오빠한테 정말 고마운건 제가 가지고있는 cc에대한 환상을 

조금이라도 현실로 만들어 주려고 바쁜 시간 쪼개서

 

일주일에 두번이라도 저와 점심을 먹고, 함께 캠퍼스도 거닐어 주고 했던거에요.

 

 

그런데 오빠가 휴학을 하고 오빠는 더 바빠졌어요.

사실 저는 오빠가 휴학을 한다는 사실에 되게 좋아했었어요.(철이 없죠...)

 

왜냐면 휴학을 하면 시간도 많아지고 데이트도 더 많이할수 있겠구나 했었던 거죠.

(이해해주세요^^ 저는 신입생이었으니까요..)

 

하지만 제 생각과는 정말 달랐어요.

오빠는 토익이다 뭐다 취직준비에 바쁘고 더 만날 시간도 없었던거죠.

 

사실 제가 그때 철이 있었다면 오빠를 위해서 더 만남도 자제하고

힘이 되는 말을 했었어야 했어요,,

 

 

그런데 저는 정말 어이없게도 머릿속으로 생각한것과는 반대로

오빠랑 연락만하면 '왜 안만나주냐..' '나는 오빠가 보고싶어요..'

 '맨날 공부만해.. 나 다른 남자랑 놀아버린다!!' 이런 말이나 해대고

 

 

심지어 눈물까지 흘리면서' 왜 오빠랑 나는 하필 이 시점에 만나서

우리 사이를 이렇게 힘들게 하는 걸까'  이런 말까지해서 오빠맘을 아프게했죠,

 

네 .. 알아요 저도. 제가 몹쓸 여자친구고 진짜 철없다는거..

 

하지만 저는 남자친구를 사귄게 우리 오빠가 처음이에요.

그래서 인지 다른 친구들 연애하는 걸 보면서 정말 부러워했어요

매일 매일 하루가 멀다하고 만나고

전화하고 문자에 카톡에 .. 싸이나 페북에 올라오는 친구와 친구 남친의 사진을 보면

'난 저거 보다 천배는 더 염장지르면서 알콩달콩 사랑할 수있는데.. '라는 생각이 자꾸들었고

 

오빠랑 내가 하는 연애가 정말 연애가 맞긴하는 건지 라는 의문도 들었어요

그래서 오빠한테 더 투정부렸었던거 같아요.

 

하지만 정말 고마운건... 제가 오빠를 더 놓칠 수없는건..

이렇게 철없고 어리고 투정부리는 여자친구한테 끝까지 화 한번 안내고

 

오빠가 미안하다고.. 오빠가 더 잘났을때 사겼어야 했는데 미안하다고.. 잘난 모습 못보여주고 맨날

공부하느라 데이트도 못해 줘서 미안하다고 .. 그러니까 그런 말 하지말라고 .. 오빠 마음 아프다고 ..

 

이렇게 말하는 오빠를 보면서

정말 많이 울었고 진짜 미안했어요..

 

그런데 오빠에게는 친한 여자친구들이 있어요.

그 언니들은 직장인이고 곧 결혼도 해요.

저는요,, 그 언니들이랑 노는거 정말 아무렇지않았어요.

진짜 완전 친구 사이인거 믿으니까요.

 

근데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건 항상 언니들이랑 놀 때마다

새벽 5시가 넘어서 집에 들어간다는 거였어요.(언니 두명 ,우리오빠 ,오빠친구 이멤버로 항상 놀아요)

그래도 저는 오빠를 믿고 공부하는데 스트레스쌓이니깐 놀때는 아무말하지말자. 이렇게 생각하고

아무말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어느날을 오빠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그런데 주변에서 소음이 들리는거에요.

그래서 오빠한테 밖이냐고 햇더니  또 그언니들이랑 논다는 거에요.

(중요한건. 이때는 오빠친구를 안부르고 오빠만 불렀어요.)

 

언니들이 양주 킵해놓은거 있다고 그거 같이마시자고 불렀다는 거죠..

사실 조금 화났지만 아무렇지 않은척 했어요,

 

근데 그이후로 새벽내내 연락두절이 된거에요.

그다음날.. 오빠가 핸드폰 밧데리가 나가있었다고 미안하다고 했죠.

 

하지만 솔직하게 저는 남녀사이에 완전한 우정은 없다고 생각하는 주의에요.

무슨 일없었을 거라고 생각하려해도 의심이 가는 거에요

그때이후로 저는 약간 오빠를 의심 하는게 생겼어요.

 

저도 정말 내가 정신병자인가 ? 의심하면 안되는데.. 믿어야되는데.

하지만서도 오빠가 잠깐 친구만 만나고 온다고 해도

혹시 또 그 언니 만나고 오는건 아닌가 하고

연락이 잠깐만 안되도 의심하고 전화 7~8통씩 하고 ..

 

어휴....

너무힘들어요..

이젠 그언니들 뿐만아니라 다른 여자들로 범위가 확장되서 의심하는 수준에

이르렀어요..

 

오빠는 저에게 믿음을 주려고 노력하지만

그날 그사건이후로 좀처럼 나아지지않아요.

 

 

그래서 오빠한테 내가 너무 힘들게 하는 것 같아서

잠시 떨어져있자고도 해봤지만 오빠가 붙잡았어요...

 

하지만 저의 의심병은 고쳐질 기미가 없고

안그래도 공부하느라 피땀흘리고 살까지 빠진 우리 오빠 ..

더 스트레스 주는게 아닌가 싶고

 

내가 곁에 있는게 도움이 안되는 것만 같고 그래요,,..

이제 오빠가 조금씩 짜증내기도 해요.

제발 그만하라고 그 사건 이미 끝난거 아니냐고.. 미안 하다고..

 

 

저 어떡하죠? 옛날에는 관심병자.. 지금은 의심병자..

저 스스로 미치겠어요..

 

오빠랑 헤어지는게 오빠를 위한 길일까요?

아니면 제가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저 너무 슬퍼요..

밤마다 눈물이 나와요... 이런 제가 너무 싫거든요..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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