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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시어머님 올린 글쓴이글보고 저도 자랑글올려요!!

어머나 |2012.02.23 16:50
조회 4,806 |추천 4

톡에 올라온 반전시어머님 글보고 폭풍감동하여

저도 자랑글 올려봐요 ㅋㅋㅋ

제껀 폭풍감동적인 글은 아니예요 ㅎㅎ

우리 이런판을 만듭시다!! 안좋은글로 시댁에 선입견이

생기지 않도록!! ㅎㅎ 회사에서 올리는거라

횡설수설하고 오타가 있어도 이해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결혼한지 4개월에 접어드는

새댁입니다. 1년도 안살아봐서 모르는거다! 라고 하시는 분들은

조용히 뒤로가기 해주세요.!!

저는 신랑과 1년반정도 연애하고 결혼했습니다.

나이는 둘다 어린편이예요~ 27살 28살 ㅎㅎ

요즘엔 아닌가요? ㅋㅋ

암튼. 신랑 자랑먼저 하도록 할게요~~!!

부러우면.. 네 지는거 맞아요>ㅁ< 히히

 

신랑은 제가 투잡을 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워낙 제가 좀 활발하고 사진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 분도 사진에관심이 많으시더라구요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출사겸 만나기로 했습니다!! 싸이가 사람 다 배려놓는..ㅋㅋ

싸이에선 약간 귀여운편이였는데 만나서는

목소리도 완전 낮은저음에.. 귀여운이미지는 아니고..ㅋㅋ

그냥 그런 평범한 이미지였어요!!

말도 많이 하는스타일은 아니었고 묻는 말엔 잘 대답하는??ㅋㅋ

잘 놀고 사진도 찍고 밥도 먹고 잘 헤어졌습니다!

근데. 그날 딱한번 본사이인데..ㅋㅋ

절보고 한눈에 반했다며.. 연락을 계속하고..

끈질기게 따라다니고 연락도 많이 했습니다.

솔직히 제 이상형도 아니고, 다신 누굴 사랑할 자신없을만큼

이별에 큰 상처가 있었던 터라.. 반갑지가 않더라구요..

남자친구인마냥 제일에 간섭하고 관심갖고 이런게 부담스러워

이러지 말자고 나는 남자로 안느껴진다고 거절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몇개월동안 연락없이 지내다가 다시 연락이 닿았는데

몇개월이 지났지만 절 아직도 좋아하고. 못잊는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엔 처음만났는데

어떻게 한눈에 반할 수가 있지? 장난치는건가?

이런마음들 때문에 거절하기도 했거든요~

근데 아직도 좋아한다는 말에

그럼 한번 만나볼까? 하고 제가 먼저 손을 내밀었습니다!

사귀고 나서 알게된거지만. 그때 연락해서 만날때

한번만 얼굴 더보고 잊자라는 마음에 나온거라더군요..ㅎㅎ

근데 그날 사귀게 됬으니..ㅋㅋㅋ

저희 신랑 밤에 집에가는길에 혼자 춤추고 노래부르며

갔다고 하더군요 너무 좋아서 ㅋㅋ

그렇게 저희는 사귀게 되었고. 처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은 신랑의 사랑에

저희는 결혼하게 되었답니다~

 

저는 엄마,남동생 이렇게 세싯구고 어렸을 때 아빠가

돌아가셔서 안계시거든요~ 그래서 엄마가 정말 고생을 많이 하셔서

저는 20살때부터 지금까지 생활비를 전담하고 있어요..

엄마가 쓰시는 약간의 카드비만 빼고.

나머지 모든것들.. 그래서 남들보다 엄마말을 더 잘들었고

통금시간도 11시인데도 지켰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신랑도 아무말없이 싫은내색없이

항상 데이트를 해도 어디에서 만나든 절

집에 11시전까진 바래다 주었습니다.

자기는 차가 끊겨 택시를 타고 집에가도 말이죠..^^;

이런 남자가 세상에 또 있을까..?

저희 엄마도 그런 신랑이 너무 예쁘다고 맘에 쏙 들어하셨죠^^

통금이 있으니 외박은 당연히 안되는데도 이런걸로

다투거나 말싸움도 전혀 없고 이해해줬어요

전남친은 이런부분에 많이 싸워서 지쳤거든요..ㅎㅎ

 

이런점 말고도 사귀기로 한날부터 중3때부터

피웠던 담배도 바로 끊었고..

남들 다 너 헤어지고 나서 피고 집에서 핀다 라고 하지만..

사귀고 나서부터 거의 매일만났고 안만난날이

사귀는동안 손꼽을정도였어요 ㅋㅋ 담배를 끊으면서

달라진건 여드름이 좀 심했던 피부가 좋아졌죠

ㅋㅋ 이건 제덕인가요??ㅎㅎ 

 

또 제가 좀 덜렁거리는 성격이라 잘 부딪히고

다치는데 하루는 청소하다가

옷걸이에 발이 찍혀서 살짝 상처가 났는데

연애초기이니 투정부리고 하잖아요?

말했더니 조심하지 그랬냐고 하면서

지금갈테니 기다리라는겁니다.!!

그러더니 정말 와서는 제일좋은 데일밴드와

연고를 많이 사와서 무릎꿇고

제발에 붙여주는게 아니겠습니까??

연애초면 발보여주기 부끄러운 시기고

만지기도 힘든..??ㅋㅋ 그럴때인데....

진짜 넘 감동하고. 넘 이뻐보였어요 ㅋㅋㅋ

여자 맘 잘알고, 잘이해해주고,

연락이나 다른여자들때문에 (저 말곤 여자들을 보지도 않습니다!!

연예인도 안좋아합니다.) 속썩이지도 않고

술도 많이 마시지 않고..

저 만나고 10kg가 찐 남편이지만 ㅋㅋㅋ

제 눈엔 너무너무 사랑스럽네요^^

 

이젠 저희 시댁얘기를 해볼까해요~

처음 뵈었을 때 너무 잼있으셨고

두분 사이도 좋으시고 집안이 화목한 가정이었어요~!

연애초에 아버님은 제가 투잡해서 만났다는 말만 듣고도

바로 너무 맘에드셨다고 ㅋㅋㅋㅋ (요즘 젊은이답지않다며..ㅋㅋ)

어머님은 제가 아빠가 안계신거 아시고 저희 엄마보고

얼마나 힘드셧겠냐고.. 대단하시다며..

이렇게 예쁘게 키우셨다며 감사하며 살라고 하셨고..

수건를 짤때도 둘이짜는것보다 혼짜짜는게 버겁듯이

혼자서는 너무 힘드셨을거라며 진심어린 말씀을 해주셨어요.

그때 전 너무 감동받고. 감사했답니다. 전남친 어머님은

제가 아빠가 안계신거에 대해서 좀 안좋게 보셧거든요..ㅠㅠ

그래서 저는 제가 결혼할때 엄마에게 그게 걸림돌이 될까.

걱정을 많이 했었어요~~ 근데 저희 시부모님 그런 걱정은 커녕

더욱 더 잘해주시고 맛있는거 사주시고, 가면 항상 반겨주시고

아빠랑 살지 않아서 관계가 부담스러운 저에게 오빠방에만

있지말고 마루에나와서 같이 이야기 하고 놀자고 ㅎㅎ

그래야 친해진다고~하셨던 분...

 

정말이지 제가 이 집에 결혼한거..

이런 시부모님의 며느리가 된게 너무 감사할따름입니다.^^

결혼해서도 저는 전문직이지만 신랑은 직업이 자주바껴서

(그렇다고 성실하지 않거나 직장에 소홀하진 않는데)

이상하게 직장운이 없더라구요..ㅠ

그래서 시부모님들 귀한딸 데려다 고생시키는거 아니냐며

관리비나 이런것들 다 내주시고.. 저는 안그러셔도 되는데ㅠ

지금은 신랑이 다쳐서 집에서 쉬고있어서 생활비도 주시네요..ㅠㅠ

용돈 드려도 절대 안받으시고 고대로 주시고..

뭐 사드리면 아까워서 잘입으시지도 않고..ㅎㅎ

본인들것엔 아까워하시면서 저한텐 옷도 막 사주셔서..ㅋㅋ

저도 제가 사드리고 한답니다.^^

저에게 생활비며, 용돈이며 이렇게 주시는것들 적금모아서

나중에 드릴려구요 ㅎㅎ 돈관리는 제가하고

친청에 생활비 대던건 자동이체도 다 제꺼로 되있어서

계속 꾸준히 하고있거든요..

이런거 남편이 이해해주는거 쉽지않은데

이부분도 이해해주고 뭐 꽁돈생기거나 이러면

저희 엄마 더 챙겨드리려고 하고

버는돈은 하나도 안쓰고 모으기만하고..

자기거 안사고 제꺼는 사주고..

그런 속깊은 남편이네요~ 넘 예쁘죠?

우리 아가씨도 저랑 2살차이나는데 친언니처럼 잘따라주고

같이 어울려 놀기도 하고 맛있는거

먹으러 가면 항상 같이 다니고

결혼한지 얼마안되서 인지. 눈치보는 시댁이 아닌

한가족 같네요^^

 

시댁과 5분거리라 남들은 힘들겠다 하시는데

저는 전혀 그런거 없고 오히려 주말이면 온가족 함께 어울릴수있고

두분이 시장일하셔서 먹는것 걱정없고. 말하지 않아도

미리 챙겨주시고, 먹고싶은거 항상 물어보시고..

시댁가면 항상 제 안부부터 물어봐주시고..

(먼저 할 기회를 안주시네요..ㅋㅋ)

딸처럼 챙겨주시는 우리 시부모님 넘 사랑합니다♡

다시 태어나도 전 어머님 아버님 며느리할거예요>ㅁ<

 

우리 남매 버리지않고 힘들게 키워주신 사랑하는 우리엄마!

이젠 제가 엄마의 버팀목이 되어드릴게요!

고생그만해도 되요!! 너무너무 사랑해♡

때론 의지할 수 있는 남편이되기도,

때론 편한친구처럼 소소한 대화도 나눌 수 있는

지금보다 더 건강하게 행복하게 사세요~

이렇게 예쁘게 키워주셔서 행복한 결혼생활 하고 있으니깐..

너무 걱정하지 않기!!~ 앞으로더 잘할게요~!

 

처음부터 지금까지 아니 앞으로도 쭉 변함없이

내옆에서 튼튼한 버팀목이 될 우리 신랑..

직장때문에 스트레스 받지말구..

미안해하지 않아도 되요..^^

그럴 때 일수록 함께 나누고 함께 풀어가요!!

우리 지금처럼 알콩달콩 행복하게

오래오래 잘살자 여보양 사랑해♡

 

내용이 좀 뒤죽박죽이여도 ㅎ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나도 뿅~!!! ㅋㅋ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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