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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토할지도ㅋㅋ)50일 해외여행과 함께 사랑을 얻다 12탄★

가고싶다태국 |2012.02.24 21:16
조회 7,154 |추천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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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12탄 쓰는 거라 서론 따위없음

 

  

12탄 ㄱㄱ

 

 

쇼핑센터 데이트는

이 섬에 온지 9일 째, 끼양을 만난 지 8일 째가 되던 날

날짜로는 2.13일 이 되겠음.

 

 

그냥 지금 든 생각인데 혹시 발렌타인데이 때문에 가자고 한 게 아닐까?

싶음.

 

뭘 사주려고?  

아님 나에게서 뭘 얻으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쇼핑센터 근처에서 밥을 먹고 갔는데

끼양 자꾸 이상한거에 관심 갖음.

무슨 칼이랑 하모니카 그리고 기타 이미 있으면서 기타...

지금 생각해보니 저걸 사달라는 거 였나 싶음..

하모니카 못 사주고 온게 쫌 지금 마음에 걸림ㅠㅠ 이유는 나중에~

 

나도 몇 몇개의 물건에 관심이 가긴 했지만 살 생각은 없었음.

 

그렇게 우리는 또 한 방파제의 등대로 올라가지요~

 

 이 등대엔 아무도 없었음.

 우리 뿐이였음.

 

이번에는 끼양이 내 무릎에 누움.

많은 이야기를 나눴음.

끼양이 물음..

 

"내가 언제부터 좋아졌어?"

 

"음.......글쎄.....쪼끔 마음이 갔을 때는 아마 너가 나한테 무릎꿇었을 때, 그리고 거의 마음을 연 건

너가 막 나랑 자고싶어했잖아.

근데 내가 막 거부하니까......또 sorry sorry 그러면서 덕보아가 싫으면 나도 싫다고 하면서

나 끌어안고 잠만 잤을 때"

 

(언제였는지 기억은 안남. 아마 키스마크 남겼을 때가 아니였나 싶은데

그 날 방갈로에서 끼양은 잘래? 라고 물음. 그치만 나 그 날이기도 했고 싫었음......

그래서 나 그 날 인거 알잖아  , 싫어 했더니 단 번에 아아 맞다 하면서 자기 입을 막 내 손을 지가

가져가더니 때리는 그런 쑈를 보여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그럼 덕보아 이제 끼양 love~?"

요 것도.....

 

 

 끼양은 하루에도 수십번 '덕보아 아름다워 쑤워이~쑤워이~'

'l LOVE YOU 찡찡'

 이라고 해줬다.

 그런데 이 날 부터는.....

 

 끼양은 덕보아를 진짜진짜 사랑해, 라고 하고

 덕보아는 끼양을 사랑해? 라는 물음까지 더했음.

 

튕겼음..

"글쎄................I Don't know" 라고 말하면

 

끼양은 그 때 마다 한숨을 푹 내셨음..

 

 그치만 언젠가 나도 말해 줄 의향이 있었기에 쬐끔만 끌어야지 하고 튕긴거임^^

 

 끼양은 나에게 25살 인생에 처음으로

 진짜 사람을 사랑한다는 게 이런 거라는 걸 깊게 알려준 아이임.

 뭐라고 표현을 해야 맞는건지 모르겠지만..

 하튼 요건 좀 더 생각을 정리한다음 적어야겠음.

 

그리고 끼양은 말했음.

 

 "덕보아 처음에 오늘입고 온 이 옷 입고 타투샵 왔었는데...............난 기타치고 있고, 기억나?"

 

 "응............"

 

 "바렝이 어제 한국에서 친구 둘이 왔다고 알려주긴 했었어.....그래서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말았는데

한 눈에도 너무 튀는 덕보아랑 말리가 온거지.....그 때 부터 그냥 좋와하게 된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아.."

그래 안다 이놈아,

 나 키도 크고 한 덩치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 곳은 여행자들 중 90% 는 서양외국인들임.

나는 밝은갈색머리에 나름 흰피부, 내 친구 검은머리에 나름 흰피부

 

튀긴 튈꺼임.

 

"그리고 나서 옷 불편해하면서 어딜가더니 옷을 갈아입고 오더라?

그냥 티에 편한 바지로"

 

"응응!!맞아!!!!!!!!!!!!!!!!!!!"

 

 "그 모습에 또 반했어...........많은 여자들은 자기 몸 좀 보라고 야한 옷들만 골라 입잖아."

맙소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너무 웃겨서 막 웃음...

 

귀엽지않음?

 

그러더니 또,

 

 "그리고 덕보아는 내가 옆에서 음식과 맥주를 챙겨줄 때마다..정말 그 때 마다

 끼양..코쿤카~라며 고맙다고 했잖아...그 모습에 또 반했어."

 

 끼양을 처음 본 날..

마미가 팟타이를 해 준 날...나는 바다에서 4시간 논 후유증으로 살이 익었을 때,

팟타이를 먹고 맥주를 먹고 이런저런 게임을 하며 놀았을 때,

끼양은 게임 하지도 않고 옆에서 지켜보면서 사람들의 맥주와 위스키를 따라줬다.

막내라고 그걸 너무 당연히 여기는 것 같아

나는 끼양이 맥주 따라 줄 때마다 진심으로 고마워서 끼양..코쿤카 라고 했던 것 뿐,

 

 살이 익어서 뜨거워서 미치겠었을 때

 마미가 가져다 준 알로에 젤 기억남?

 

막 팔이랑 등 부위의 살 안에서 막 뜨거워서 폭팔 할 것 같은 느낌이였음...

열 식히려고 맥주병 막 살에 대고 있고 얼음으로 문지르고 혼자 난리쳤었는데

그 모습도 귀여웠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옆에 있던 알로에 젤 팔에 발라 준 거라며...............................

 

 

그리고 그 다음날..

마미의 음식 Best of best 였던 무양까올리 먹었던 날.

끼양 이 날도 내 옆에 앉았었다고 말 했었을 꺼임.

 

"그 날도 덕보아 옆에서 음식챙겨주고 싶었어....그 때도 덕보아는 역시 먹으면서 계속 

마미 코쿤카~끼양 코쿤카~ 라고 하고^^"

 

후훗.

그랬지

나는 예의바른 여자니까^ㅡ^

 

언제부턴가 계속 얻어먹는게 미안해서

설겆이를 한 번 하게 됐는데 책임감이 생겨서 그 다음부턴 당연하다는 듯이 한 적이 있다.

 

처음인가 두번째 설겆이 했을 때,

뭔가 뒤에 느낌이 이상해서 설겆이 하다 말고 뒤를 돌아봤더니

끼양이 팔짱을 끼고

'good~' 이라며 엄청 좋와하더니 뒤에와서 막 안아준 적이 있음.

 

  

읭?

신혼부부가 된 기분이여씀

쿄쿄..

 

 

"덕보아~부탁할께..한국가서.................한국남자들이랑 껴안고 뽀뽀하고 그런거 하지 말아.

나만 할 수 있게 해줘....."

  

 

끼양은 둘이 있을 때 장난끼가 가득함.

호기심도 많고 나에게 궁금한 것도 많고 한국에 대해 궁금한 것도 많고,

무엇보다 둘이 있을 때 기회다! 하고

저런 닭살 돋는 말들이나 표현을 계속~~~그냥 쉬지 않고 계속~~해줌...

 

이런 모습에 익숙해 져 있는 나는

끼양이 급우울해 하며 저런 말을 할 때마다 앞이 막막하고 가슴도 아팠음.

한국 가는 날을 안보려고 하지만,

시간은 점점 흐르고 날짜는 하루하루 다가오게 되있음.

이런 말들을 주고 받을 때마다 헤어질 때의 모습들과 서로 받을 아픔들이 자꾸 상상이 되서

나 심각해지고 우울해짐.

 

 

그러면 끼양이 다시 화제를 돌림.

 

 자꾸 태국슈퍼스타 Body slam 얘기를 하며 걔들은 씻고 얼굴이며 몸에 아무것도 안바르는데

 한국 남자스타들은 스킨.로션이며 메이크업까지 한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끼양이 좋와하는 이야기 두가지 태국슈퍼스타 Body salm과 tattoo 이야기.

끼양이 물었다.

팔에다 타투해도 되냐고 다리에다 해도 되냐고

니 맘대로 해라 했다.

그럼 얼굴은? 얼굴에다 해도되?

 

 -_-죽는다.

어디 해보라며 니 얼굴에 타투하면

나 가슴쪽에다 입술모양 타투 할 줄 알으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끼양 얼굴에 타투 할 생각 없는 거 나도 알고 있음.

 그냥 나도 웃으라고 한 소리임^^

  

그랬더니 끼양은

일단 덕보아 타투는 앞으론 다 내가 해주고 싶다며......

한국에서 머신타투는 하지말고 꼭 하고싶은 거 참았다가 자기한테 와서 하랬음.

지금은 맘대로 해 주지 못하지만

1년만 더 공부하면 내가 원하는 디자인 다 해 줄 수 있는 실력이 될 꺼라며~

 

원래 한국에서 여행계획을 짜면서

이 곳을 마지막 여행지로 넣고 바렝에게 tattoo도 받아야지 하며 디자인도 생각해봤음.

그런데 돈도 딸렸고, 무엇보다 Bamboo tattoo는 아픔. ㅠㅠ

머신타투에 비해 아픔. 그치만 한국보다 저렴하다는 게 아주 큰 장점임.

그 섬 갈때는 거의 할 생각을 안고 갔다가 막상 가서 사람들 하는 걸 보니까

작년에 했던 그 아픔이 완전 생생히 기억됨

그래서 나 머뭇거리고 고민중이였던 거임.

  

그치만 끼양 나한테 되게 해주고 싶어하는 눈치였음.

  

내 특기인

에라~모르겠다는 심정으로

 

 "끼양 끼양...나 여기 발목부터 발등까지 별들 몇개 하고 싶은데 어때?"

 

"응???????????어디어디??????????????"

하며 내가 하고 싶은 부위와 여기 여기 이렇게 이렇게 별 새기고 싶어.

 

"진짜로??"

 "웅!"

 "진짜?"

 "응!"

 " 댕(태국아빠)도 아니고 바렝말고 킹말고 나한테?"

 "웅!!! 얼마에 해줄꼬야?????????????????????"

^ㅡ^

"무슨 소리야, 무슨돈이야 . 가자~! 당장가서 하자..!"

하고,

우리는 초스피드로 그 등대를 내려와 쇼핑센터를 빠져나와 바이크에 올랐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귀엽지 않음?

 그렇게 우리는 집으로 가는데.......

끼양 화장실에 가고 싶다더니 어떤 가게 옆에 모토바이크 세우더니 너무 자연스럽게 들어가는거 임..

뭐지? 하고 쳐다봤는데...

 

우왕>.< 너무 반가운 얼굴..

와~완 이였다!!

 

몇 탄 인지는 모르겠지만 한 번 언급한 적이 있음. 

마미의 친구이며, 웃음소리가 완전 호탕하시고 유쾌하신 분이 계셨다고.. 

그 날 덕분에 입찢어졌었는데..

오랫동안 못 보다가 보니 너무너무 반가웠음.

끌어안고 난리가 났음.

와~완을 처음 본 날 옆동네에서 헤어샵을 한다고 하셨었음.

끼양은 자기 화장실 핑계로 그 헤어샵에 와준거임.

 

 

와~완에게는 아주 이쁘고 성격좋은 딸이 있음.

나이는 몇 살인지 모르겠는데 lady boy 임^^

태국 lady boy 이쁜 건 유명하지 않음?

얼굴도 이쁘장한데...................................몸매는 더 끝내줌...맙소사.

굉장한 매력을 지녔음.

첫 날 봤을 때에는 파티간다고 한껏 치장을 하고 눈썹까지 붙여 풀 메이크업이였었음.

샵에 갔었을 때에는 한 아리따운 숙녀분 붙임머리 중이였는데 쌩얼이 수수하고 훨씬 이쁜거임...

 

막 혼자 그런생각에 있다가 꼭! 말해줘야지 하고 완이랑 얘기를 하며 

언니 머리하는거 구경하고 있는데 언니가 나에게 말함.

 

 "덕보아~그런데 너 목에 그거는 뭐야????????????????"

 

 

아.........................................

젠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화장실 갔다 나와 앉아있는 끼양을 눈짓으로 가르켰다.

 

 순간

 

또 그 미용실 안의 와~완 , 언니 그리고 붙임머리 중이셨던 손님까지.... 

꺅꺅

하며 막 자기들이 더 좋와하드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완과 언니는 쌍으로 태국어로 끼양에게 샬라샬라  했다.

 

무슨 말일까 그 분위기와 눈치로 알아채려고 한껏 귀를 쫑긋하고 얘기에 귀기울였지만

이 키스마크에 대한 건 확실한데 뭔얘기인지는 감이 안왔음...

 

그치만 변하지 않는 건...

키스마크 이야기만 나오면 끼양은 헤벌쭉 해서 입이 찢어진다는거...

 

 

완과 언니는 오늘 붙임머리의 거물손님으로 있다 끝나고

타투샵으로와서 위스키를 쏘겠다는 약속을 했다.

그래서 이따 일끝나고 저녁에 다시 만나기로 하고 우리는 타투를 하기 위해gogo~~

 

 

 항상 하는 말인데 계속 쓰고싶지만.....

 요게 또 짤라가는 맛이 있어야 하지 않나요?

 다음 이야기는 타투 한 사진과 그 다음날이 발렌타인데이였걸랑요

 발렌타인데이 이야기 해드릴께요^^

 

 

 저 바로 쓰러갑니다~!

 쫌만 기다리쎼요~

추천수15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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