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기준으로 20대 초반의 마지막을 달리고 있는
23살 남자입니다~
제 첫글이 톡이 되어서 조회수가 10만을 넘었었습니다 (옛날 일이긴 하지만요 ㅋㅋ)
이건 제 두번째글입니다
이어지는 글로 링크 걸어 둘테니 읽어보셔도 좋겠네요 ㅋㅋ
(악플만 달지 말아주세요 ㅜㅠ)
----------------------------------------------------------------------------------------
코st코는 대한민국에는 7개 지점 밖에 없다고 알고 있는데
창고형 매장, 회원제, 12500원짜리 대형피자 등등
특이해서 인지도는 충분한거 같더라고요~
저는 그곳에서 시식 나눠주는 알바를 했었습니다
지금은 개강이 얼마 안 남아서 쉬고있고요
코st코에서 알바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써보려고 합니다
스마트폰도 없고, 여친님도 없어서 음슴체 (ㅜㅠ)
1. 성별
글쓴이는 닉네임처럼 키작은 남자임
게다가 56~57kg 정도로 체구도 작음
근무할때는 위생모와, 모자, 앞치마를 두르고 근무함
아주머니들이 말을 걸어옴
'아줌마 이거 얼마예요??'
이럴때 멘트를 안하고 있었으면 멘트하기 참 민망함
멘트하면 당황해하시는 경우가 많음
'어 남자였네??' or '어 학생이었네??' (뒤에 '미안해요'라고 해주시는 고마운 분들도 있음)
멀리서 보고 다가와서도
내 멘트소리 듣고 당황하심
'어 학생이었네??' or '어 남자야??' (이때는 주로 웃고 지나가시는 분이 많음)
한 두분이면 쓰지도 않았음 ㅋㅋ
하루에 최소 10명 정도의 회원님들이 2가지 경우에 해당하심 ㅋㅋ
2. 시식용 상품은 그림의 떡
정말 그림의 떡임
나눠는 주지만 절대로 먹으면 안됨
먹다가 걸리면 혼남
하루는 초콜릿을 나눠주다가
글쓴이 주위가 한산한거임
기회다 싶어서 초콜릿을 입에 넣었음
기뻤음
입에 넣고 한번 씹기도 전에 회원님 2분이 다가오셨음
시식을 나눠드렸음
질문하심
당황해서 질문도 기억이 안남
어쩔 수 없이 입에 초콜릿 있다는거 다 티내면서 대답해드렸음
다행히 조용히 넘어가주셨음 (감사해요 ^^)
3-1. 시식용 상품이 내것도 아닌데 이상하게도 많이 가져가면 기분이 안좋음
사실 시식용 상품은 하루에 쓸 수 있는 양이 정해져 있음
하루에 써야하는 시식용 상품이 남았다면 그 누구도 그 남은 것은 가져갈 수 없음
진짜 아까움
반대로 모자르다면 시식의 양&시간을 조절해야 함
글쓴이가 시식을 많이 가져가는 사람을 싫어하는 이유가 있음
위에서 말한 시식행사의 규칙 때문에
몇몇 사람들이 욕심을 부리면
다른 사람에게는 시식의 기회가 사라지는 셈이 됨
남한테 피해주면서까지 시식 하나가 뭐라고
기어코 더 먹겠다는 사람을 글쓴이는 이해할 수 없음
3-2. 시식용 상품이 모자르다고 하길래
일부러 시식 재준비를 천천히 했음
(이럴때 짜증난다는 사람 이해가 감 나도 그럴거 같음 그래서 죄송하다고 준비 중이라고 계속 말했음)
곧 내 앞에 어떤 아줌마가 시식을 기다렸음
그 뒤로 약간의 줄이 생겼음
옆에서 어떤 손님이 화장실이 1층에만 있는 줄 아셨는지 지하에도 있냐고 물어보셨음
글쓴이는 지하에도 화장실이 있지만 계산대를 나가셔야 있다고 대답해 드렸음
바로 아줌마가 엄청 짜증난 투로 말했음
(컴플레인이라도 걸 기세였음)
'여기 줄 있잖아요 여기 신경쓰셔야죠'
내가 시식 준비하던거 놔두고 대답한것도 아니고 준비하면서 질문에 대답했고
대답한 것 때문에 늦어졌다고 생각하지도 않음
회원님이 물어보는데 무시하고 무조건 시식 빨리 주는게 잘하는건가싶었음
3-3. 신기함
근무 어느정도 하다보면
이 회원님이 시식하고 물건을 살지 안 살지
카트에 담았다면 그 물건이 돌아올지 안 돌아올지 알게 됨 ㅋㅋ
(시식만 먹기 민망하셨는지 카트에 상품담고 시식 2~3개 먹고 그 자리 벗어나서 그 상품 아무데나 놔두는 회원님 있음)
시식 알바생은 시식 알바생일 뿐임
많이 판다고 글쓴이한테 좋을게 없음
오히려 상품 아무데나 놔두는 행동이 직원분들에게 귀찮은 일임
차라리 눈치 보지 마시고 2~3개 드시는 게 나음
(최효종이 말했음 3개 이상 먹으면 사야 된다고 ㅋㅋ)
3-4. 제일 황당했던 말
'이 사람들은 우리가 기다리는 걸 즐기나봐'
발렌타인 데이 일주일 정도 전이었음
선물용 초콜릿이 시식만 많이 나가고
정작 팔리지는 않을 때였음
(이해는 감 아마 다른 시식 주는 이모님들도 수량조절 하셨을 거임)
근데 글쓴이는
눈 앞에서
유난히 안 뜯기는 초콜릿 포장을 뜯고 있었음
글쓴이는 그런 거 즐기는 변태 아님 ㅋㅋ
4.마무리
알바생의 고충이야 다들 있을거라고 생각함
글쓴이는
시식 나눠주는 사람도 시식용 상품이 먹고 싶다는 것과
시식 나눠주는 사람은 회원님이 가져가실 때 상품을 살지, 안 살지를 안다는 것과
시식 나눠주는 사람이 시식을 나눠주지 않거나, 시식을 느리게 나눠준다면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음
그럼
내년 발렌타인 데이는 초콜릿 나눠주기보다 받기를 바라면서
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