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커님들 안녕하세요
일단 남친도 없고 평범한 여중딩이기 때문에 음슴체
글을 읽기 전에 스크롤의 압박이 심할 수 있음을 알림
그래도 꼭 읽어줬으면 해서 올리는 글
이 글은 스레딕이라는 사이트에서 나온 것으로
알아둬야할 것은 스레(드) = 글 자체, 레스 = 글을 채우는 번호달린 덧글, 스레주 = 글쓴이라는 것
이 스레의 본질은 스레주의 의견에서 나온 것일 뿐, 어떤 단체나 인물에 의한 선동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조금 무서울 수 있다는 것
본론으로 들어가서 스레를 옮기겠음
만약에 판주제에 안맞는다고 생각되면 바로 호러로 옮기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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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이 원하는 아이들의 세상
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1:20:06
어른들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이 사태를 처음부터 끝까지 생생히 체험하며
목에 무언가가 걸린듯 하면서도 나오지 않는 원통한 울음과 함께 원망을 풀 대상을 찾아내며
돌아와달라고 울부짖으며 불완전함을 원하게 될 것이다.
모든 아이들이 말했다.
이 소리는 한국 전체에 집중적으로 불려나왔다.
그리고 아이들은 완전한 천사들로 바뀌었다.
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1:21:18
아이들은 날고 싶다는 유치원 적의 아름다웠던 꿈을
조금 커서 밧줄에 의존한채 좁은 방안에서 날고 있었다.
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1:22:33
아이들은 이 세상을 원하지 않았다.
이 세상은, 어른들은. 관습은 아이들에게 너무나도 난해했기 때문에.
그들은 천둥치는 날 나무에 묶여있는 사람과도 같았다.
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1:23:47
어느 날, 평범한 일상이 계속돼다가.
천둥치는 날 나무에 묶여있던 사람이 스스로 발버둥치기에 이르렀다.
아이들의 눈이 풀리고 목소리가 변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모든 아이들은 자신의 부모에게 같은 말을,
같은 속도로 전하기에 이르렀다.
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1:25:28
"우리는 7일간 어딘가로 돌아가서 완전히 바뀌어 돌아올거에요.
엄마, 슬퍼하지 말아요. 아빠, 좌절하지 말아요.
무슨 일이 있어도 돌아올테니. 잠시 여행을 떠나올겁니다.
죽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살아서 돌아오겠습니다.
정말 만족하실거에요. 정말 착한 자식이 될겁니다."
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1:27:17
그리고 아이들은 하멜른의 피리소리에 이끌리듯 어딘가로 모여 사라져갔다.
거리의 꼴은 가관이였다.
많은 부모들은 울부짖고 붙잡으면 손을 뿌리치고 뛰어가기 일쑤.
아이들은 그렇게 자신의 꿈을 찾아 달려가기라도 하는듯 한곳을 향해 달려갔다.
그곳이 어딘지는 아무도 몰랐다. 찾아갈 수 없었다.
아이들은 순식간에 사라져버렸으니까.
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1:28:57
7일동안 부모들은 자식들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희망만으로 울음을 참았다.
7일째를 준비하러 돌아올 자식을 위해 준비를 했다.
몇몇 부모님은 회초리를 준비하기도 하였다.
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1:30:19
정확히 7일 째. 모두의 우려와는 달리 아이들은 천사와도 같은 미소로 부모님을 반겼다.
뉴스에선 이렇게 행복한 날이 또 있을리가 없다며 기뻐했고.
이 날을 제2의 어린이날로 삼자는 등 많은 어른들이 기뻐했다.
그때, 아이들이 다시 말하기 시작했다.
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1:31:37
어른들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이 사태를 처음부터 끝까지 생생히 체험하며
목에 무언가가 걸린듯 하면서도 나오지 않는 원통한 울음과 함께 원망을 풀 대상을 찾아내며
돌아와달라고 울부짖으며 불완전함을 원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당신이 행복할수 있는 최대의 조건을 갖췄으며,
늘 미소로 당신의 명령을 따를것이다. 최대한의 도덕으로 행동하며,
이 일은 정해진 기간까지 멈추지 않을것이다.
1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1:33:00
어른들은 아이들이 말하는 것이 무슨 말인지를 이해하지 못했다.
아이들은 전부 한꺼번에 괴상한 소리를 지껄이더니 사라져버렸다.
그리고선 7일째 되는 날 돌아오더니 다시 괴상한 소리를 말하고 있었다.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는것인지 걱정했다.
1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1:33:53
요약 -
아이들은 힘든 삶을 살고 있었음.
갑자기 7일 후에 돌아오겠다는 한국의 모든 아이들.
7일 후에 돌아오고 이상한 문장을 언급.
어른들은 아이 걱정.
1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1:35:45
1일 째 되는 날이였다.
어른들은 아이들의 변화에 긍정적으로 쇼크를 받았다.
아이들은 칭얼거리지 않으며, 어른들의 의견을 받아들였고.
집안일을 도왔으며, 늘 미소를 보였고 욕설도 하지 않았다.
어른들의 말을 들었고, 공손하고 늘 공부하고 있었다.
1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1:36:06
>>12 12의 1일째는 아이들의 바뀐지 1일째.
1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1:37:52
어른들에겐 꿈같은 하루였다.
아이에 대한 애정이 대폭 상승했으며 의욕이 넘쳤다.
모두들 기뻐했고 서로를 사랑했다.
청소년 문제는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다.
경찰들이 해결해야 될 업무가 크게 줄었다.
1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1:39:28
어느날같이 똑같이 일어나는 자신의 딸을 보며 A라는 아줌마는 중얼거린다.
"참, 어디를 갖다온지는 모르겠지만 누구 딸이라서 이렇게 말을 잘 듣는 줄 모르겠어."
어느날같이 똑같이 일어나는 자신의 아들을 보며 B라는 아줌마는 중얼거린다.
"참, 어디를 갖다온지는 모르겠지만 누구 아들이라서 이렇게 말을 잘 듣는 줄 모르겠어."
모두가 같은 생각으로 자신의 자식을 내세울수 있었다.
뒤쳐지는 아이는 없었다.
1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1:41:01
중요한것은 2일 째가 되자마자 아이들은 머리카락에 신경을 쓰게 되었다.
아이들은 모두 근처 미용실로 달려가더니.
자신의 교칙을 설명하며 머리를 잘라달라고 사랑스러운 미소로 부탁하고는,
비슷한 모습으로 각각 변하여 미용실을 나왔다.
미용사가 해결해야 될 업무가 크게 늘었다.
1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1:42:40
뭐지.....이건...... 아이들이 불쌍해!
1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1:45:28
모두들 멋을 내지 않았다.
모두들 비슷한 옷을 입고 사랑스러운 미소로 웃은 뒤 공부를 시작했다.
아이들은 생활의 대부분을 공부에 소비했다.
휴식은 존재하지 않았다. 서로서로를 이기려고 노력했으며.
그런고로 서로서로가 뒤쳐지고 앞서가지 않았다.
1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1:46:51
아무도 컴퓨터 게임과 닌텐도를 하지 않았다.
밖에서 뛰어노는 아이가 없었다.
한숨을 쉬지도, 멍 때리지도 않았으며 노래를 부르지도 않았다.
어머니와 아버지가 노래를 부르라고 시키면 부를 뿐.
2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1:47:22
끔찍해!!!! 으아.....애들을 어떻게 만들어놓은거야!!
2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1:48:31
어떤 어린이도 부모님이 먼저 말걸기전에 이야기하지 않았다.
아이들은 예의바르고 사랑스러웠다.
어떤 어린이도 자신의 학교생활에 대해 설명할 필요가 없었다.
모두 공부만 했기 때문이다. 쉬는시간에도. 점심시간을 제외한.
점심시간엔 아무도 늦게 먹는 아이가 없었다.
모두모두 서로를 배려해 맨 끝의 아이가 다 먹을때까지 전부가 그저 서있을 뿐이였으니까.
2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1:49:48
그렇다고 아이들은 감정결핍이 있는 것도 아니였다.
어머니를 무척 사랑하고 아버지를 무척 사랑했다.
잠 잘때는 애교를 담은 뽀뽀를 볼에다 해주고 언제나 그랬듯이 사랑스러운 미소로 잠들었다.
부모님들은 아이가 살짝 이상해져서 그렇지 전보다 좋아졌다고 생각했다.
2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1:51:07
얼마 안있어 한국의 아이들은 모든 외국인에게 소문이 난다.
외국인들은 한결같이 한국의 아이들의 예절과 유교문화를 칭송했다.
모두가 우리 아이를 한국인 처럼 만들겠다 아우성쳤고,
예절교육 붐이 일었다.
2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1:52:37
난 저렇게 하루도 못지낼거같아...
2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1:53:26
모두들 완전했다. 아무것도 이상한 것이 없었다.
아이들은 감정을 표현할수 있었다. 표현할 기회가 존재하지 않았을 뿐.
일찐은 사라졌다. 모두들 사치를 부리지 않았고 허세도 부리지 않았다.
모두 같은 아이였다. 모두 같은 모습이였다. 모두 사랑스러운 미소였고,
모두 사랑스러운 존재였으며 모두 공부를 하고 있고 모두 예의바르며,
모두 총명하며 시간을 잘 지키고 계획적인 인간이 되었으며, 지적이였다.
2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1:54:07
회초리는 더이상 필요하지 않았다.
뉴스 인터뷰 中
"우린 이 한국에 살면서 우리 애를 한번도 때린적이 없는것 같어.
태어날 때부터 얼마나 말을 잘들었는지... 허허.."
2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1:55:17
아이들은 반항하지 않았다.
아이들은 어른들에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었다.
예절에 어긋나지 않는 정도로만.
어떤 C라는 어린이가 납치됐다.
2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1:56:55
납치범은 C를 인질 삼아 돈을 요구하기로 했다.
C는 갓 7살밖에 안된 아이였다.
납치범은 C를 무섭게 노려보더니
"착한 꼬마야, 이 상황에서도 예의를 지킬수 있을것 같니?" 라 말하였고
돌아온 대답은
"이 일은 부도덕적인 행위입니다. 그만 둬 주세요."
3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1:58:05 I
C는 납치범에게 살해당해 죽었다.
납치범은 극도의 무서움을 느끼는 듯 했고
자신의 일을 설명한 바는 이렇다.
3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1:59:47
"이 일은 부도덕적인 행위입니다. 그만 둬 주세요."
납치범은 그 말을 듣는 순간부터 이 아이가 뭔가 이상하단걸 깨달았다 한다.
아이는 책에서 배운대로 실천하며,
"아저씨, 전 엄마에게 돌아가야 돼요. 엄마가 기다리고 있어요. 돌려보내주세요." 라고 말하였다.
3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01:13
소름돋네
3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01:25
아이의 표정은 무덤덤했다.
아직 납치범은 자신에게 해를 가하지 않았으며
책에서 배운대로 실천하면 반드시 살수 있다는 표정이였다.
3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04:12
납치범은 아이가 죽어가면서 까지
"아저씨, 그 일은 못됀 일이였어요."
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한다.
3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05:38
이 사건이 뉴스에 방영된 순간 세계는 패닉했다.
아이들 빼고.
3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05:57
제목처럼 어른들이원하는세상의아이들이네.
3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06:57
어른들은 이제야 아이들의 완전함을 깨닫고 아이에게 말을 건 순간,
아이들은 9시가 돼어 모두 그 자리에서 잠들었다.
3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08:31
"어쩌지? 내 아이가 이젠 조금 이상하게 보여."
"이건 정말 부모로써 몹쓸 말이지만, 이렇게 완벽한 애들이라면...
우리가 돌볼 필요가 없는 것 같아."
"키우는 재미가 없어졌다고 해야돼나? 좀 이제 무섭기까지 해요.."
"이건 우리 애가 아닌것 같아..."
- 부모들의 반응 中
4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10:02
3일째.
20%의 가정들이 아이들의 대한 비밀을 발견했다.
아이에게 무엇을 해라 라고 강요시키면 무조건 해낸다는 것.
2%의 가정들이 무리한 것을 강요시켰다.
4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11:53
모든 게임은 망했습니다.
음악은 30~40대 취향의 곡만 남았습니다.
미용실은 흥행하고 있으며
청소년 문제가 없어 경찰들 할 일이 줄어듭니다
모두들 앉아서 공부 하고 있습니다.
아, 그렇다고 체육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요.
4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13:24
아이들은 체육을 잘 했다.
아이들은 살이 찔 걱정이 없었다. 규칙적으로 생활하니까.
그리고 모든 아이들은 모든 스케쥴은 다른 모든 아이에게 맞춰 했다.
한 아이가 조금 늦으면, 아이들은 자세 그대로 멈춰서 아이를 기다려줬다.
배려가 넘치는 세상.
4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14:55
아이들의 등교길 모습을 살펴봤습니다.
아이들은 무리지어 가며 잡담없이 오직 학교를 바라보며 걷습니다.
신호를 지키며, 뛰어가거나 장난치지 않습니다.
만약 어른이 근처로 지나가면 모두들 웃으며
"안녕하세요!"
어떤 아주머니가 지나가면 모두들 웃으며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4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16:19
이젠 아이들의 행동이 사이코적인 반항으로 보일 지경이다
4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16:32
아이들의 수업 모습을 살펴봤습니다.
선생님은 질문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예습을 하니까요.
예전 단원의 문제도 필요 없습니다. 복습을 다 하니까요.
선생님은 가르칠것이 없습니다.
국어에 대한 재미있는 게임을 해볼까? 하면
모두들 공부를 원합니다. 자신이 늦으면 아이들이 기다려줘야 하니까요.
협동심의 올바른 예입니다.
4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17:42
세계인은 뭔가 이상했다. 찝찝했다.
이 아이들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
정말 뭔가 나쁜 점을 집어 낼 것이 없다.
추악한 것이 없다.
감정이 결핍된 로봇도 아니다. 배려와 협동심이 뛰어나다.
뭐가 문제지?
4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18:16
4일째.
30%의 부모들이 자녀가 무서워지기 시작했다고 대답.
4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19:26
어른들은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다.
노래를 불러보라고 아이에게 권유 하자.
아름다운 노래를 불렀고
그림을 그려보라고 아이에게 권유 하자
멋들어진 그림을 그렸다.
"마음에 드세요?"
부모님은 뭔가 허전했다.
5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20:32
30~50 대 여성의 비만율 증가.
원인은 아이들의 집안일로 추정.
5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22:23
D라는 아주머니는 아이가 학교 생활을 잘 하고 있나
학교로 직접 찾아가보았다.
아이를 찾을 수 없었다. 모두들 똑같은 차림새에 똑같은 옷이다.
결국 아주머니는 3학년의 반을 끝까지 돌면서 아이들의 얼굴을
하나하나 뜯어보고서야 아들을 찾을 수 있었다.
5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24:07
E라는 아버지는 불만이 많았다.
그냥 딸의 하는 짓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전엔 그렇게 재미있었는데. 지금은 공부만 하고 있는 꼴이 보기 싫어
"그렇게 공부를 할 바엔 그냥 어딘가 알바를 하던가 취업을 하던가!"
그 다음 날 그 중학생은 외국의 유명한 디자인 회사에 취업 성공했다.
56 이름 : 이름없음 ◆89xWeRE0CU : 2012/02/21 22:26:26
사실 재미로 쓴글이라서 어른들이 보면 화를 낼것 같기도 하고..
5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28:06
남자친구, 여자친구 같은 건 사라졌다.
하이파이브도 하지 않았다.
닿을 필요가 없다. 결혼은 어머니가 하라 그럴때 하면 돼니까.
아버지가 골라주는 사람이랑 하면 돼니까.
6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28:26
일부 어른들은 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함.
6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29:30 ID:JlF8uVzIBQQ
어떤 외국의 사회학자가 말하기를
한국의 아이들은 사회에 맞춰 로봇처럼 진화했다.
가장 좋은 예가 주관식이였다.
6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30:49 ID:JlF8uVzIBQQ
소나기 中 - "나는 보라색이 좋아." 이 대사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소녀의 죽음 암시."
"소녀의 죽음 암시."
"소녀의 죽음 암시."
"소녀의 죽음 암시."
"소녀의 죽음 암시."
"소녀의 죽음 암시."
"...그것말고 또 다른 독창적인 의견?"
6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32:42
뭔가 학교에서 가르쳐 주는건 다 주입식이라
학생들의 주관적인 의견같은건 무시되는 느낌이야.
그러면서 학생들한테 창의적인 사고를 기대하는거야?
7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34:04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자유로운 의견을 말하라고 울부짖었다.
"제발! 왜 항상 같은 답을 이야기 하는거니? 너의 생각을 말해!"
"전에는 가장 안정적인 답을 골라 택하시는게 좋다고 하셨습니다."
7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35:33
학교는 동아리 활동을 크게 늘렸다.
각자 취향에 맞게 고르라고 했지만,
아이들은 무얼 골라도 별로 상관 없었다.
다 잘하니까
7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37:24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은 아이들의 태도를 좋아하는 편이였다.
7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38:40
깍듯이 존댓말을 하며 자신들을 높여주는 아이들을 그들은 마음에 들어했다.
지하철에선 짐을 들어주고, 자리를 비켜주는 그들을 보며 만족해했다.
뭔가 이상한 느낌은 들었지만.
7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39:22
이 소설의 사회는 몇십년 후 어덯게 될지 궁금하다.
8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39:56
지하철에 쩍벌남은 사라졌다
자신보다 더 나이 적은 아이가 예의를 지키며 지하철에 타고 있는데
세상의 비교와 비난을 들으면서 다리를 벌리고 싶은 만큼
다리 벌리길 좋아하는것도 아니였다.
8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41:19
어른들은 지쳐가기 시작했다.
어차피 아이들은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아이들은 어느날 갑자기 하멜른의 피리를 분듯이 어디로 사라져서
완전히 달라진 채로 돌아왔다.
어떤 어른이 아이들의 이상했던 그 말을 생각해 냈다.
8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41:36
어른들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이 사태를 처음부터 끝까지 생생히 체험하며
목에 무언가가 걸린듯 하면서도 나오지 않는 원통한 울음과 함께 원망을 풀 대상을 찾아내며
돌아와달라고 울부짖으며 불완전함을 원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당신이 행복할수 있는 최대의 조건을 갖췄으며,
늘 미소로 당신의 명령을 따를것이다. 최대한의 도덕으로 행동하며,
이 일은 정해진 기간까지 멈추지 않을것이다.
8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42:28
어른들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이 사태를 처음부터 끝까지 생생히 체험하며(O)
목에 무언가가 걸린듯 하면서도 나오지 않는 원통한 울음과 함께 원망을 풀 대상을 찾아내며(X)
돌아와달라고 울부짖으며 불완전함을 원하게 될 것이다.(X)
우리는 당신이 행복할수 있는 최대의 조건을 갖췄으며,(O)
늘 미소로 당신의 명령을 따를것이다. 최대한의 도덕으로 행동하며,
이 일은 정해진 기간까지 멈추지 않을것이다.(O)
8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43:09
어른들은 믿었다.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X표 두개가 실천될 것이라고.
그리고, 어쩌면 저것이 다 실행되면...
아이들이 돌아올지도 모른다고 그들은 바랬다.
8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45:11
외국 뉴스 中
한국은 최근 나이를 거꾸로 먹어가는 도덕관념에 놀라는데요,
이 지하철 영상을 보시죠. 두 칸씩이나 자리를 차지하며 다리를 벌리는 남자가 있는데요,
한 청소년이 몇 마디 하자 모든 아이들이 나와서 한마디씩 거듭니다.
남자는 어쩔수 없이 다리를 좁히죠.
놀라운 것은, 자 보세요! 저 청소년이 남은 한 자리를 어른에게 양보했단 것입니다!
나이가 어릴수록 도덕이 짙어지는 나라, 한국이였습니다!
8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46:10
.......
9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46:24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하면 최대한 선하게 살 수 있을지 알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지키려고 하면 몸중의 무언가가 양극이 서로 밀어내듯 거부한다.
하지만 한국 어린이들은 그것을 억지로 같다붙인 좋은 예가 되었다.
9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47:01
그런데 정말로 어른들은 완벽한걸 원하는 걸까? 이걸보면 전혀 그렇지 않을거같아....
9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47:02
음... 오히려 이러면 부모님이 아이에게 해를 가하는 비율이 증가할것같아.
자기 아이가 이상하긴한데 고칠수도 없고, 나쁜것도 아니고.
그런데 자기 아이라는 생각은 안 드니까 스트레스를 받아서 아이에게 해코지를 한다던가...?
9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47:23
사람은 완전할 수 없다. 완전하단건 신에 위배되는 행위인데도
인간들의 욕심은 자신을 늘 완전하게 만들고 싶어 하지만,
그럴수는 없는 법.
하지만 보라, 자신의 아이가 있다. 나의 꿈을 아이에게 실현시켜라!
아이를 완전하게! 그것은 이루어진다!
9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47:36
모든 어린이가 도덕스럽다면 그것이 도덕이길 바라지 마라
9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48:17
어른들에게 보여주고싶다
9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48:31
....심오하네
10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48:36
5일째
64%의 부모들이 자녀가 무서워지기 시작했다고 대답.
10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49:40
이건 크게 두개의 뜻을 담고 있는거 알지?
1. 사람은 완벽할 수 없다.
2. 어른들이 어린이에게 모범을 보여주세요.
10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50:43
잘못을 하지 말란게 아니라 잘못하는건 자연스러운거란거.
고치는 것도 좋지만 자연스러울 필요도 있다는거...
10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51:41
어른들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하지만 이 스트레스는 어디에서 온거지?
한가지 확실한건 그것이 나의 자녀라는 점인데,
왜?
11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1 22:52:04
사랑이 있으면 질투도 있다.
126 이름 : 이름없음: 2012/02/22 10:39:43
어른들은 4가지로 나누어졌다.
아이를 본받아야 한다는 어른
아이가 되가려 하는 어른
어려지는 어른
아이를 혐오하는 어른
12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0:41:16
아이도 4가지로 나누어졌다
어른이 존중해주는 아이
신처럼 대접받는 아이
어른을 돌보는 아이
악마처럼 대접받는 아이
12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0:43:20
갓난 아이가 태어났다.
어머니와 아버지는 행복보다 불안감이 앞섰다.
불안한 예감은 두 부모와 의사들의 발뒤꿈치를 붙잡아 땅으로 끌어내렸고
그 갓난아이는 하루만에 뛰어다닐수 있었으며 말도 할 수 있었다.
13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0:44:48
이빨이 없어 발음이 다 새는 그 소리로 아이는 7시마다 일어나 말했다.
"안녕히 주무셨어요? 어머니, 아버지?"
아이의 어머니인 이현주씨는 어지러웠다.
이 아이는 뭐지? 난 무엇을 낳은거지?
13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0:47:49
그리고 그 작은 몸집으로 의자로 올라간뒤, 동화책을 읽었다.
아이가 태어나면 앙증맞은 손으로 동화속의 여행을 떠날 모습을
현주씨는 생각해오고 있었다.
아이는 동화를 5분만에 질려했다.
"엄마, 곰은 인간의 말을 할 수 없어요. 그건 불가능해요. 이 책은 거짓이야."
이빨 없는 발음 새는 소리로 말하는 귀여운 목소리의 확신.
13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0:49:03
현주씨는 저 존재가 자신의 아이, 아이라고 믿고 싶었다.
현주씨는 떨리는 희망. 하늘에 내려오는 썩은 동아줄이 끊어지지 않길 바라며,
산타클로스 이야기를 해 주었다.
아이는 그저 유치하다는 웃음을 지을 뿐이였다.
13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0:50:29
현주씨는 집을 나왔다. 아니 도망쳤다
"저 존재는 내 아이가 아니다. 저건 아이가 아니다. 이미 어른이다.
태어난 순간부터 어른이였다. 이 아이는 자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현주씨는 비명을 지르며 달려나갔다.
아이는 그저 아장아장 걸어 나와 어머니에게 다녀오라 할뿐.
그것이 현주씨를 더 미치게 만든건 당연한 일일 것이다.
13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0:52:34
현주씨는 비명을 질렀다.
"이건 내 아기가 아니야!"
"내 아기가 아니라고!"
거리엔 초등학생들이 학교를 가고 있었다.
모두 똑같은 미소로 "안녕하세요." 라고 말하였다. 기분 좋은 인사였다.
현주씨는 순간 자신을 고쳐야 하는지 아이들을 고쳐야 하는지 망설였다.
13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0:55:44
하루마다 자살하는 사람 27명.
모두 어른.
13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0:57:46
아이를 본받아야 한다는 어른
아이가 되가려 하는 어른
어려지는 어른
아이를 혐오하는 어른 (이현주, 자살)
13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00:58
오재현 씨는 아들이 이상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이 왜 아들을 이상하다 느끼는지를 골똘히 생각해보다가.
자신과 저 아이가 다르기 때문이란걸 깨달았다.
13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03:08
오재현 씨는 현명했다.
자신이 아들에게 맞출수 없고. 아들도 자신에게 맞추기 힘들다는 걸 알았다.
오재현씨는 서로 공존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쪽을 택하였다.
오히려, '살짝 본받을 점이 있지. 살짝도 아니지. 본받을점 덩어리지.'라고 그는 생각했다
13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04:33
오재현씨가 옳은 선택을 한건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오재현씨는 아들에게 가서.
"넌 너무 완벽해질 필요가 없단다." 라고 말했고
그 순간 7일동안 어딘가로 가기 전의 아들로 돌아왔다고 그는 말한다.
14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06:28
순간 모든 아이들이 가만히 서서 "-1" 이라고 말했다.
오재현씨 빼고는 아무도 -1이 뭘 의미하는줄 몰랐다.
14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08:18
아이를 본받아야 한다는 어른 (오재현) -1
아이가 되가려 하는 어른
어려지는 어른
아이를 혐오하는 어른 (이현주, 자살)
14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09:08
>>141 완벽한 아이가 한명 빠졌다는 소리인가?
14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10:48
유희영 씨는 아이들이 자신보다 더 뛰어나단걸 믿지 못했다.
그리고 옆집 어떤 아이가 정상으로 돌아왔단건 더욱더 믿지 못했다.
믿고 싶긴 했다. 유일하게 자신보다 질이 떨어지는 아이가 있긴 있다니.
유희영 씨는 오늘도 가장 고상한 옷을 차려입고 가장 고상한 걸음으로
가장 고상하다 여겨지는 길을 따라 걸었다.
15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13:14 ID:dQ4YZ5GvTOs
어떤 어린이가 어머니의 심부름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유희영씨와 눈이 마주친 순간 그 아이는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유희영씨는 놀랐다. 아이들이 정말로 고상해졌구나.
이 현상은 아무리 봐도 문제점을 찾을 수 없는 것이였구나.
바로 체험해보니까 믿게 된 유희영씨는 아이를 입양하기로 마음먹었다.
유희영씨는 아이가 없었다.
그리고 아이를 따라하기로 마음먹었다.
15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15:47
유희영 씨는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에게 전했다.
우리는 아이들을 본받아야 한다고. 그들은 지적이고 고상하며 위대해졌다고.
오재현씨는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에게 전했다.
우리는 아이들을 본받아야 하지만, 아이들에게 불완전함도 괜찮다는 걸 알려줘야 한다고. 불완전함도 아름다운 것이라고.
15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17:17
아이를 본받아야 한다는 어른 (오재현) -1
아이가 되가려 하는 어른(유희영)
어려지는 어른
아이를 혐오하는 어른 (이현주, 자살)
15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18:34
아이들은 어느날 갑자기 사라져갔다.
이유라 씨는 그 현상이 일어나고 30초 후 생일을 맞고 완벽한 성인이 되었다.
다른 아이들처럼 변하지 않았다.
15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20:18
이유라 씨는 단연 세상의 주목을 받았다.
기이현상을 체험하고도 설명할수 있는 몇 안돼는 사람이였다.
하지만 이유라 씨는 설명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었다.
이유라 씨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았기 때문.
15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22:39
모두들 이유라씨를 높이 올렸다.
이유라를 특별 대접했다. 자신이 바로 이 사태를 해결할수 있다고 했다.
이유라씨는 이상한 기분을 맛봤다. 자신이 특별하다니.
그래서 이유라씨는 거짓말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그저 한것이 기억나지 않는 이유라씨는 자신의 망상을 기이현상에 대입시켰다.
15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24:28
사람들을 속였지만 이유라씨는 아직도 높은 존재였다.
이유라씨는 행복했다. 모두들 그녀를 사랑했으니까.
15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25:37
아이를 본받아야 한다는 어른 (오재현) -1
아이가 되가려 하는 어른(유희영)
어려지는 어른
아이를 혐오하는 어른 (이현주, 자살)
열쇠 - 이유라(X)
15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27:33
6일 째.
아이들은 점점 착해졌다.
16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29:24
아이들은 필요 없는 만화책을 모두 찢어 정리한 다음
폐휴지통에 버렸다.
문제집은 금방 풀 수 있었으므로 금세 어머니에게 돈을 달라 하고
다른 문제집을 풀었다. 그 문제집도 금방 풀 수 있었으므로 돈을 달라 했다.
다 푼 문제집은 모두 찢어 정리한 다음 폐휴지통에 버렸다.
16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31:12
아이들은 간지럼을 탈 수 있었다.
하지만 끝까지 공부에 열중했다.
아이들은 사랑 할수 있었다.
하지만 끝까지 공부에 열중했다.
아이들은 무서워 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해를 끼치지 않는 이상 무서워 하지는 않았다.
해를 끼치지 않으면 끝까지 공부에 열중했다.
16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32:28
아이들은 점점 어른들을 돌보게 되었다.
16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33:19
어른들에게 밥을 먹이고, 어른들을 재웠다.
항상 존댓말을 잊지 않고, 부모님과 놀아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들은 모두 좋은 아이였으니까.
다시 말하지만 '그'들은 모두 좋은 아이였으니까.
16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34:57
어른들은 사랑을 원했지만 아이들은 일과 공부에 바빴다.
어른들은 아이에게 같이 산책가자고 원했다.
아이들의 대답은.
"안돼요. 지금은 제가 너무 바쁘잖아요. 나중에. 나중에 가요 우리."
16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37:14
어른들은 아이를 졸랐다.
하지만 아이는 공부를 해야 했다. 좋은 말로 받아쳤다.
어른들은 떼를 쓰며 성질을 부렸다.
아이는 하는 수 없이 어른의 손을 잡고 산책을 나선다.
17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37:45
어째 역할이 바뀌었네ㅋㅋㅋㅋㅋ
17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39:19
어른들은 만족했다. 하나도 부끄럽지 않았다.
아이가 어른에게 잘 대해주는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니까.
17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41:04
아이를 본받아야 한다는 어른 (오재현) -1
아이가 되가려 하는 어른(유희영)
어려지는 어른(대부분)
아이를 혐오하는 어른 (이현주, 자살)
열쇠 - 이유라(X)
17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43:00
5살 짜리 한국 어린이의 귀여운 방 대 공개!
어머, 저 앙증 맞은 책들을 보세요!
어머, 그 작은 손으로 연필을 잡고 공부를 쉬지 않고 하는 저 모습!
정말 인간다운 모습 아닌가요? 쉬지도 않고 놀지도 않고 공부하는 저 모습을 보세요!
정말 부모님 말을 잘 듣는 어린이죠?
17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44:16
장난감은 유치하다면서 버리는 저 모습은 참 당돌할수가 없습니다!꾸밈없는 모습으로 공부만 하는 저 소녀에게 어떤 미래가 다가올지 기대됩니다!
17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45:51
1년 후,
5살 짜리 한국 어린이의 삶.
책을 쌓아놓고 쉬지도 않고 스스로를 가둬버리고 방에서 공부만 하고 있다.
며칠 전부터 생긴 괴현상으로 아이들은 로봇이 되가고 있다.
비인간적인 저 행동에 세계인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장난감, 인형, 게임은 유치하다면서 거들떠도 보지 않는다.
그들은 그들의 부모님의 말을 완전히 지키고 있다.
저들의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두렵다.
17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46:47
1년 후, 많은 대한민국 아이중에서 -1 이 붙은 아이는
2659 명.
17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48:37
한국 어린이의 모든 능력은 그 나이에 낼 수 있는 한계를 조금씩 넘고 있음.
17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50:26
2년 후, 아이가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한 사람.
95%.
아이가 내는 사고와 어른이 치는 사고의 비율.
0:100
18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50:45
헐ㅋㅋㅋㅋ
18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51:42
사건이 있고나서 그 해 크리스마스.
아이들이 5분 동안 정상으로 돌아옴.
18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53:12
산타클로스의 기적인가ㅋㅋ
18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53:16 ID:dQ4YZ5GvTOs
어른들의 97%가 그 사건을 겪게 되어 행복했다고 말함.
18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54:21 ID:dQ4YZ5GvTOs
아이들은 선물을 주고받으며 웃었고 산타클로스를 찾았으며
게임에 매달렸고 어른과 장난을 쳤다.
딱 5분동안.
5분이 끝나고 어른들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18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55:43
크리스마스.
오연아 씨는 돌봐줄 필요가 없는 아이를 돌보고 있었다.
아이는 14세. 너무 말 잘듣는 중학생이였다.
18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57:21
크리스마스가 돼어 정확히 7시엔 아이가 또 깨어나겠지
- 매일 그랬던 것처럼- 라 생각하면서 오연아씨는 아이를 맞을 준비를 했는데.
정확히 일어나던 아이가 인사를 하다 말고 정신을 차렸다고 했다.
18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1:59:19
엄마는 아이를 위한 문제집을 내밀었는데 아이가 이렇게 말했다는 것이다.
"크리스마스에 무슨 문제집을 줘!"
엄마는 아이가 돌아온 걸 깨닫고 아이를 안고 펑펑 울었다고 했다.
그리고 5분이 지나고 더욱더 서럽게 울었다고.. 그녀는 전했다.
19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2:01:06
5분동안 느낀 감정은 어땠어요?
오연아씨 - 정말 표현을 못할 정도였어요. 아이가 대드는게 너무 행복했어요.
매일 매일 잔소리하던것도 이제 멈추겠다. 너도 생각해주면서 살테니까,
제발 한번만 돌아와다오.. 라고 바랬는데.
그 행복한 5분이 지나니까 또 욕심이 생기는거 있죠.
19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2:05:54
좀 슬프기도 하다
19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2:09:53
정말 이상적이다.
그야말로 그냥 이루어질 수 없는 이상적.
'이세상사람들이 모두 서로 사랑하고 공경하고 존중한다면 전쟁이나 싸움은 없겠지?
그런 세상이 오면 좋겠다.'
라고해서 그 세상이 진짜 실현되면 저런느낌일거같음.
그리고 욕심이 너무 과하다고 생각했음
저렇게되기를 원한건 어른들이면서 원하는대로 하니깐 또 전으로 돌아가길 바라다니.
하지만 전으로 돌아가면 '아~ 저때가 좋았는데.' 하며 아이들이 또 말 잘듣는 로봇처럼되길 바랄거같음
19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3:25:14
진짜 어른들은 어린이들에게 로봇을 바라는지도 몰라
엄친아를 봐도 그렇잖아 더 완벽해지길 원하고
한번쯤은 어른들도 이런경험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
19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4:23:12
무섭다 진심... 꿈은 꿈일때가 가장 좋은거같아.
20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9:53:27
-1이 붙은 아이들은 어른들과 함께 행복했다.
서로가 부족하기에 행복했고, 서로를 채울수 있어 행복했다.
그 사건 이후 그들은 많은 시간을 이야기 하면서 보냈다.
서로를 이해하며 사랑하려고 노력했다.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쯤, 7시가 조금 넘은 시간,
-1이 붙은 아이들이 어른들을 바라보더니
"늦었지만, 안녕히 주무십시요." 하며 쓰러져 자버렸다.
20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9:58:32
어른들은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이 사태를 처음부터 끝까지 생생히 체험하며(O)
목에 무언가가 걸린듯 하면서도 나오지 않는 원통한 울음과 함께 원망을 풀 대상을 찾아내며(X)
돌아와달라고 울부짖으며 불완전함을 원하게 될 것이다.(O)
우리는 당신이 행복할수 있는 최대의 조건을 갖췄으며,(O)
늘 미소로 당신의 명령을 따를것이다. 최대한의 도덕으로 행동하며,
이 일은 정해진 기간까지 멈추지 않을것이다.(O)
-1이 붙은 아이들은 그 후로 돌아오지 않았다.
20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19:59:35
아이를 본받아야 한다는 어른 (*오재현, 자살)
아이가 되가려 하는 어른(유희영)
어려지는 어른(대부분)
아이를 혐오하는 어른 (이현주, 자살)
열쇠 - 찾을수 없음. 이유라 사망.
20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20:01:25
오재현은 천천히 엘리베이터를 탔다.
집은 6층이였지만 그가 원한건 6층이 아니였다.
그는 발을 내딛었다. 이것이 꿈이라고 생각하면서.
크리스마스라 너무 설레여 꾸는 악몽이라 생각하면서,
그는 꿈에서 킥을 시도하듯 아래로 떨어졌다.
"이제 일어날 때가 됐는데..." 라 생각하면서.
20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20:03:07
오재현은 떨어지면서 수많은 생각을 했다.
어른은 아이를 얼마나 벼랑으로 내몰았나.
친구를 사랑할 기회를 주지 않고, 공부를 시켰다.
아이들은 망가져갔고, 그것은 인터넷 게임의 잘못이 되었다.
그들은 얼마든지 되돌아올 기회를 줬다.
우린 마지막 기회를 우리 손으로 찢어버렸다.
21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20:05:10 ID:dQ4YZ5GvTOs
생각해보면, 우리의 삶은 얼마나 많은 기회로 넘쳐났는가.
그리고 우리는 최상의 삶을 살 수 있는 조건을 얼마나 거부했는가.
그렇다. 아이들이 이렇게 변한 것은 꿈이 맞다.
이 꿈에서 깨고 나면 아이들에게 난 완벽한 아버지는 못돼더라도,
정말 완벽한 아이들을 바라지 않고, 서로를 믿음으로써 완벽해질수 있는..
그런 세상을.....
콰직
21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20:06:48
이유라는 성인이다.
"난 술담배할수 있는 성인에다가 엄청난 열쇠인 우월한 존재ㅋ"
이유라는 스스로를 그렇게 자칭한다.
21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20:09:12
이유라는 그렇게 자신의 최고의 인생을 더욱더 최고로 만들어줄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 이유라는 행복한 얼굴로 잠들고 깨어났는데,
자신의 몸이 자기멋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21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20:10:53
그녀가 움직일수 있는건 목과 얼굴.
나머지 팔 다리, 몸통은 모두 그녀가 원치 않는 곳으로 걸어갔다.
그녀의 하체는 지하철역으로 내려갔지만
그녀의 머리는 집에서 화려한 파티를 하는 상상을 하였다.
그녀는 뱀이야기가 생각났다.
머리와 꼬리가 대화를 할수 있었던 뱀.
꼬리가 주도권을 가져보고 싶다 말하고
머리가 주도권을 주자 꼬리가 제멋대로 움직여서
불에타죽는뱀
21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20:12:08
아이를 본받아야 한다는 어른 (*오재현, 자살)
아이가 되가려 하는 어른(유희영)
어려지는 어른(대부분)
아이를 혐오하는 어른 (이현주, 자살)
열쇠 - 존재하지 않음. (이유라 자살)
21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20:13:56
성인이 되었지만 그녀의 머리는 아이였다.
그녀의 몸통은 성인이 되었지만 그녀의 머리까지 성인은 아니였다.
그녀의 머리는 유치한 어린이.
어린이는 자신에게 끌려가 지하철에 뛰어들었다.
불에 타 죽은 뱀처럼
21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20:15:40
아이를 본받아야 한다는 어른
아이가 되가려 하는 어른(유희영)
어려지는 어른(대부분)
아이를 혐오하는 어른
열쇠 - 존재하지 않음.
-2 : 존재
22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20:18:44
7일째.
-1의 판별법 공개.
-1이 되는 법은 대다수가 모름.
열쇠의 자살 공개.
어떤 TV프로가 -2를 촬영.
22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20:19:41
-2에 대해 추리해봅시다!
22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21:02:53
-2라니 뭘까ㄷㄷ
-1이 "너무 완벽해질 필요는 없다" 였으니까
-2는 "완벽하지마!" 같은걸까..음
22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21:38:04
저렇게 완벽한 상태에서 움직이는 아이들에 머릿속은 어떨까
백지상태일까
22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21:39:50
자신들을 이 상태까지 만든 사람들을 원망도 하지 않을까
22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21:47:39
어릴땐 꿈을 꿨지만 역시나
멋있게 되기위해 공부를 했지만
22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2 22:11:02
불완전해야만 완전해질수있다
같은건가
23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04:39:31
확실히 현재 우리나라의 교육제도를 비판하기에는 좋은 이야기같다
자살이라던가하는 자극적인 단어를 대체한다면 왠지 동화로 그려내도 좋을듯해
그런데 나는 아이들이 되고싶어.
23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08:07:04
나도 그 아이들로 변하고 싶다... 매일마다
나 스스로 내가 한심해짐... 공부도 못하고
잘생긴것도 아니고... 이 스토리가 현실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아마 아이들은 거의
무의식 속이겠지?
23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11:47:13
커다란 눈물은 작은 미소를 덮고
간절히 참회하나 이미 구원의 길을 잃었다
해가 뜨고 짐이 똑같듯이
아이들의 미소가 피어나고 짐이 같다
수많은 목소리는 즐거움과 기쁨, 놀라움으로 가득하나,
그 행복을 마주한 이들의 얼굴은 일그러진 웃음뿐이다
텅 빈 방에 내리앉은 그들에게는 더이상 무언가로 채울 수 없는 공허함만이 남았고,
아이들의 행복한 웃음소리는 마주한 이들의 가슴을 애써 쓰다듬게만 만들었다
그리고 가슴을, 마음을 세게 치며 말한다
이곳이....텅 비었다고
23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11:57:17
0 = 너무 완전하기에 0인 아이들
-1 = 불완전하기에 아름다운 아이들
-2 = 불완전하기에 사악함을 되찾은 아이들
-1의 수가 늘어갈수록 -2의 수도 늘어간다
242 이름 : 이름없음 ◆89xWeRE0CU : 2012/02/23 12:01:32
음수를 만든 인도에서는
양수는 재산, 음수를 부채라고 비유한다.
부채가 일으킨 바람은 널리널리 퍼져나간다.
교황은 0을 요물스러운 수라고 했다.
하지만 0은 현재 살고 있는 우리에게 중요한 숫자다.
24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12:05:20
2년 후.
-1의 수는 10254명.
-1에서 -2가 된 아이들의 수는 7468명.
온전한 -1의 수는 2786명.
24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12:09:07
아이들은 회색이였고, 어른들도 회색이였다.
어른들은 아이들이였다.
그들은 자신이 하얀색에 가까워지기를 바랬다.
하지만 그들은 여전히 회색이였고,
그들은 그들의 아이들에게 하얀색 페인트를 바르기에 이른다.
하지만 회색 아이들은 무슨 짓을 해도 하얀색이 되지 않는다.
모든 인간은 태어날때부터 하얀색이 될수 없는 존재였기에.
24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12:12:05
어느날 아이들은 하얀색이 되어 돌아왔다.
어른들의 소원이 이루어졌다.
현재의 모습은
아이들이 어른들을 키우고 있다.
25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12:13:56
어른들은 순수했던 어린시절을 그리워한다.
그때가 좋았었지.
그리고 현재 어른들의 꿈은 이루어졌다.
자신이 제일 사랑했던 아이들 품에서 키워져나가고 있다.
25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12:14:15
절망을 맛보는 어른들과
행복을 맛보는 아이들이
모두가 한자리 모여앉아
극과극의 표정을 비춰댄다
25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12:15:43
귀여운 벽지로 된 아름다운 방이 보인다.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진 침대에 어른은 누운다.
"현민아, 나 아직 자기 싫어!"
"안돼요, 지금 자야지 내일 활동하기에 가장 알맞답니다. 이제 자요."
그리고 아이는 어른의 뺨에 뽀뽀를 하고 자장가를 불러준다.
25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12:16:42
.......갑자기 이말년의 비둘기가 생각나는군
....이곳은 지옥인가
25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12:18:06
잘 자라 우리 엄마 도시와 공부방에
학생들도 어른도 다들 자는데
달빛은 우리곁에 완벽과 고학력을
보내는 이 한밤
잘 자라 우리어른 잘 자거라
25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12:18:46
온 누리는 고요히 잠들때
옆집에 어른들도 다들 자는데
여기서 들려오는 시끄런 자장가만
적막을 깨치네
잘자라 우리아가 잘자거라
25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12:19:31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다.
아이는 어른을 닮는다.
어른은 아이로 자신을 비춘다.
어른들을 아이는 닮아간다.
25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12:21:25
아이들은 자신들보다 높은 사람이었던 어른이 되가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돌봐야하는 어른을 완벽하게 교육시키려 하였다.
처음 시작한 날로부터 시간이 지나 다시 크리스마스가 되었다.
아이들은 이상이 없었다.
아, 한가지 특이한 점은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공부를 가르쳐줬다는거.
25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12:23:08
....................
26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12:23:23
어른들은 아이들에게 말했다.
"내가 너 나이였으면 지금쯤 공부를 하고 있었을거야.
난 일만 안했으면 편하게 공부만 하고 있었을걸? 쉬지도 않고."
26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12:25:25
어른들의 꿈은 하나같이 모두 이루어졌다.
어른들의 가장 큰 꿈은 인생을 다시 사는 것이라고 그들은 말했다.
그들의 꿈은 이루어졌다. 그들은 다시 아이가 됐다.
264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12:26:01
-2는 악에서부터 빠져나와 다른 악을 찾아나간다.
265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12:27:54
-2 들은 전같은 사회적 문제를 일으켰다.
스트레스를 0들에게 풀었다.
고의가 아니였다는 핑계로 0을 괴롭혔다.
0은 고지식하다
266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12:28:39
-2는 0에게 발을 걸어 넘어트렸다.
"미안해, 고의가 아니였어. 날 용서해줄 수 있겠니?"
그러면 0은 말해줬다.
"뭘, 난 널 용서할 수 있어. 앞으로 좋은 친구가 되자."
267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12:30:15
대한민국의 출산율은 크게 늘었다.
자살하는 사람은 모두 0이 아니였다.
0의 수는 늘어만 갔다.
음수의 수는 줄어만 갔다.
천국이 있으면, 지금의 대한민국
268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12:32:19
>>266 교과서같네....
269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12:35:39
그 일이 있고 난 후 4년.
음수와 0의 비율
26:74
270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12:36:42
음수 중 어른은 *어른도 음수에 포함됩니다.
89%. 나머진 아이들.
271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12:37:19
우는 아이는 없습니다.
웃는 아이는 있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친절로 여러분을 베풉니다.
죽을때까지 친하게 지내요.
272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12:39:23
시험에 꼭 나옵니다. 별표 백만개 쳐두세요.
아이들은 7년 동안이나 0인 상태로 있었습니다.
273 이름 : 이름없음 : 2012/02/23 12:40:15
태어나자마자 0이 된 아이들은 당연히 정상으로 돌아갔고요.
7살인 성현이는 지금 지식이 갓난아이 수준이랍니다! 신기하죠?
이제 '아이같은' 아이들이 더 신기해지는 경지에 이르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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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된 사람이건 이미 어른이건 잘 들어주세요.
우리는 완벽하지 않아요.
완벽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무슨 말 하고 싶은지 아실거에요.
이런 세상이 정말로 만들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