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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연애.. 그 끝은...??

6년연애 |2012.02.26 11:52
조회 6,524 |추천 2

톡커들의 의견을 여쭙고자 해서 글을 올립니다.

 

제목과 같이 지금 6년째 연애중인 전 29 흔녀 입니다.

제 남자친구는 30살 한살 차이 나구요.

 

정리 되지 못한 전 남자친구와의 관계가 지금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확실히 정리되고, 지금 남자친구와  알콩달콩 이쁘게 만남을 가졌습니다.

처음 군인신분(장교)이었던 남친님과 사회생활을 하는 저.

자주는 만나지는 못했지만 2주에 한번꼴로 만나려 노력했고 1년 정도를 기다리며 재대를 시켰습니다.

 

재대 후 취업준비로 저흰 또 자주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장거리 연애하는 커플들 중 한커플로 전 경기도에 살고 있고 남친님은 전라도에 살고 있지요.

취업준비하는 남친님에게 피해 안가려고 전 만나고 싶고, 보고 싶고, 놀고 싶어도 꾹꾹 참으며 남친님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어학연수를 떠난 다는 것입니다. 1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년이었지만 남친님의 앞날을 위해 전 또 양보했습니다.

1년 후엔 더 멋진 모습으로 함께 있을 생각을 하며 말입니다.

그렇게 1년.. 남친을 기다렸습니다.

한국 돌아와 남자친구는 또 다시 취업준비 신분이 되었습니다.

금방 취업할 수 있을꺼라 생각했지만 워낙 어려운 취업란에 남자친구는 처음부터 꿈이었던 공무원을 하겠다고 했고,  6개월정도를 노량진에 있었습니다.

그때당신는 서로 가까이 사니 자주 만났었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부 하려 서울 온 이상  서로 자주 만나는 것에 조심스러웠고 최대한 공부하는데 방해 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남자친구님이 공부하던 중 (틈틈히 기업에 원서는 냈습니다.) 대기업에 취업이 되었습니다.

전 정말 뿌듯 했습니다. 어려운 취업난에 해냈다는 생각에 남친님이 너무 자랑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부터 우린 또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기업이 남친님의 집 근처로 난 것입니다. 1지망을 서울로 썼고, 2지망을 남친님집 동네로 썼다는데 1차는 서울에서 합격하고 최종은 전라도로 발령이 났다는 것입니다.

 

처음 만날때 저는 남친님과 약속을 했습니다. 서울, 경기쪽으로 취업을 할꺼면 나랑 만나고 아니면 난 남친님을 만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인 즉, 저의 직장은 경기도지만 제 고향은 속초입니다. 제 가족들은 다 속초에서 삽니다.

그런데 남친님은 전라도 전주 전주에 삽니다. 만약 제가 남친님과 결혼을 한다 치면 남친직장근처에 살아야하는데 그러면 제 가족들과 너무 멀어지기 때문입니다. 속초에서 전주까지 가는 시간은 짧으면 6시간 30분 길면 7시간이 넘습니다.

어렵게 구한 직장 그만 두라고 할 수 없으니 서로 양보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만약 결혼하게 되면 추석엔 속초에, 설엔 전주에 있자고 약속 하고 열심히 직장 다니도록 격려 했습니다.

 

취업만 되면 자주 만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 저는 잘못 생각했나 봅니다.

저는 매번 주말에 쉴수 있는 직업이 아닙니다. 남친은 주 5일 근무로 주말마다 쉽니다.

제가 남친한테 못가면 남친은 저에게 자주 와서 얼굴을 보여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아님 제가 갈 수 있을땐 저보고 오라고 해야하지 않을 까요?

처음 사귈때부턴 우린 자주 보질 못했고 장거리 연애에 대해 어려워 한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꿋꿋히 만남을 가져왔습니다.

이것만 문제가 아닙니다.

올해 초 남친 부모님께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남친 부모님께선 결혼은 아직 이르지 않냐, 지금 당장 결혼할 자금도 없다는 식으로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르다니요. 저흰 6년을 만났습니다. 제가 맘에 안들어 그렇게 말씀하셨을까요??

저희 부모님만 저에게 결혼 언제할거냐구 매번 그러십니다.

여자나이 29이면 이른나이가 아니니 말이죠.

 

 

주말에 쉴 기회가 거의없는 저..

오늘 쉽니다. 하지만 남친은 지금 계모임 있다면서 1박2일로 놀러 갔습니다.

처음엔 같이 가지고 하더군요. 싫다고 했지만 나름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혼자 놀러간 상태입니다.

하....

지금 이건 무슨 상황일까요?

 

전 지금 너무 답답하고 6년 연애하면서 최근들어 이사람이 맞나 싶습니다.

 

톡커 여러분들의 현명한 답글을 기다려 봅니다.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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