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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톡커님들의 힘이 필요해요!

아이우에오 |2012.02.26 14:19
조회 160 |추천 1

안녕하세요 판을 처음 쓰는 글쓴입니다

일단 길어도 읽어주세요

처음쓰는 판이 이런거여서 좀 그렇지만 너무 답답한 마음에 털어놓고자 합니다.

이런판쓰는 것부터 자체가 자살에대한 용기도 없는 거고

자살할 용기로 다른 일에 용기를 쓰라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사실 저도 아직 미련이 많기 때문에 죽고싶진않습니다. 하지만 거의 1년을 수시로 이런충동이 들길래 톡커님들을 통해 어떻게 해야할지 알고싶어요.많이 읽어주지 않으셔도 몇몇톡커님들의 댓글 하나하나를 보며 저 나름대로 이겨내보려고합니다.

 

저는 이번에 고1이 되는 신입생입니다.

일단 저의 첫번쨰 고민은 가족입니다. 어쩌면 이게 주된 이유인것 같네요

저는 겉보기에 남부럽지 않게 살고 있습니다. 가족간의 불화가 있는것도 아니고 누구 한명 아픈것도아니고 정말 건강하게 별탈없이 살고 있어요. 그런데 부모님이 고지식하시고 엄격하다보니 제가 잘 적응을 못하는것 같아요. 집에서는 편해야 하는데 눈치보느라 편할날이 없어요..

언니가 공부를 못해서 부모님이 저에게 거시는 기대가 큰 거는 저도 압니다. 여태껏 열심히 해왔구요 그런데 처음부터 잘하는게 잘못한 거였을까요..

초등학교때 국제중 추첨에서 떨어졌어요 아쉬웠지만 그건 운이니깐 그러려니 했죠.

중학교때 1학년때는 전교3등까지도 해보고 제가 만족할 만큼 했어요 그런데 점점 학년이 올라갈수록 올라오는 애들도 많고.. 결국 내신8%로 마무리 했죠. 자랑도 아니고 그냥 자세히 말하느라 숫자까지 나온건 이해바래요 !  전 사실 이 결과도 나쁘지 않고 제 나름대로 만족해요. 가끔 정신이 헤이해져서 점수가 떨어질때도 있었지만 그래두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외고 면접에서 떨어지고 추가모집도 떨어지고.. 부모님께서 실망이 크시네요. 그런데 그 과정에서 부모님이 욕도 많이하시고 나쁘게 말하면 갈군다고 해야하나.. 제가 좀 욱하고 말투가 별로 좋지않아서 큰 싸움으로 이어질떄가 있어요 그럴때면 정말 무섭습니다. 골프체나 청소밀대로 맞기도 하고 엄마께서 좀 뭘 잘 던지세요. 제가 잘못해서 그러시는 거겠지만 그럴때마다 너무 힘듭니다. 아 그렇다고 절대 폭력은 아니에요!

아 이거 처음쓰는거라 머릿속에서 정리가 잘 안되고 자꾸 삼천포로 빠지네요. 죄송해요

제가 우리집에 걸맞지 않은 자식인거같아요. 저는 놀기도 잘놀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그런학생이 되고 싶어서 부모님눈에 어긋나보일때가 많은가봐요. 제가 서운한거나 억울했던점 같은거 부모님께 말씀드리면 처음엔 잘 들어주다가 결국 또다시 공부로 연결시키면서 싸움이 일어나는 거에요. 그리고 잘 이해를 못하시는 것같아서 너무너무 답답합니다. 저는 순간순간을 최선을 다해 살고싶은데 자꾸 미래에대한 무거운 이야기만 늘어놓으시고..

그리고 제가 남자친구가 있어요. 저는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허락받으면서 만날땐 만나고 공부할땐 공부하는 그렇게 사귀고 싶어요. 그런데 무조건 반대만 하시니.. 아 학생이 사귀는 건 맞지않는다는 거 저도 알아요 그런점에서는 부모님마음 이해가는데요. 여태껏 계속 부모님때문에 헤어져서 이번만큼은 그러기 싫어요. 지금 남자친구 사귄거 아셨을땐 전남자친구랑 헤어지고 얼마안되고라 그런지 창녀나 수건란말까지 들었구요. 아 제가 막 그런애가 아니구 사정이 너무 길어서 여기에쓰진 못하지만 헤어지고 얼마안되서 사귀게된 충분한 이유가 있어요. 그렇게 알아주셨음좋겠구요

이젠 뭐 제가 잘못할때마다 '잘난 남자친구랑 잘해보거라 ' 이런식으로비꼬기만하십니다.

저는 부모님이랑 대화가 잘 됬으면 좋겠어요 항상 같은말만 하시고 공부이야기 남자친구이야기 욕 물건던지기..지치네요

 

아 제 마음속에 있는 감정을 글로 표현하기가 왜이리 힘든건지! ㅠ

저도 제가 무슨말하려는지 모르겠어요 요점도 없고 내용도 없고..

 

결론은 행복하지가 않아요. 언니나 동생도 이기적이기만하고 제가 가족한테 살갑게 못해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정말 요즘 우울합니다. 시도때도없이 눈물ㄴ만 나오고.. 예전에는 친구들에게 다 털어놓았지만 계속 말하다보면 친구들도 별 도움이 안될것 같아서 이렇게 판으로 써요.

정리를 하자면 가족사이가 좋지않고 부모님의 막말이 너무 싫고 국제중떨어지고 외고 떨어지고 추가모집떨어지고 이번에 인문계 특별반도 떨어지고 연달아서 일어나니 자신감도 없어지고.

제가 제일 못난거 같아요 정말. 톡커님들이 이거 읽으시면 뭐 별이유 없네 이러시겠지만 도저히 글로 표현을 못할만큼 너무 힘듭니다. 그냥 맘편히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만 자꾸 드네요. 중학교때 우울증 수업 받을때 '아 내가 우울증인건가?' 이런생각도 해봤는데 이런거 부모님한테 말하면 또 나쁘게 표현해서 '지랄하네' 이러실거같아서

 

글씨체도 없고 포인트도 없고 길기만 한 제글 ㅇ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톡커님들 제가 나쁜생각 안들게끔 좋은조언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잘못한 부분은 콕콕 찝어주시고 충고도 달게 받을게요 저정말 2012년 부터는 웃으면서 보내고 싶어요 제가 노력해야할 부분들 정말 많을텐데 노력할거구요 주변에 친구들이 저웃을때 막 박하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닮았다고 (진지한 글에 이런농 죄송해요 ..)많이 웃으래요 !!저도 진짜 퐝퐝 웃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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