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생일날 저의 변천사를 팔아서
실시간 베스트가 됬던 놈입니다ㅋ
오늘 남자의 자격을 보는데..
주제가
'남자..그리고 친구' 더군요..
순간.. 놀랬음ㅋ
이상하게..
제가 운동해야지~ 라고
생각하니깐
'남자..그리고 식스팩'이 딱!!
얼마전에 톡쓰면서
아.. 친구들 한번 보고싶다 했더니..
'남자..그리고 친구'가 딱!!
남자의자격이랑 저랑 먼가 교감하고 있는듯ㅋㅋ
이만 서론 줄이고 친구 찾는 글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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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에 있는 연신초등학교
2000년도 제 16회 졸업생 전종훈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적는 이유는
저와 함께 초등학교 시절을 보낸 친구를 찾기 위해서 입니다.
그 친구의 이름은 '서창효'입니다.
그 당시 저의 별명은
'쩐종 또는 쫑달이'이였으며
친구놈은 '창가'였습니다ㅋ
친구에게 편지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창효야~ 살아있냐??ㅋㅋ
나야 나ㅋ 쫑달이ㅋ
설마 기억 안나는건 아니겠지???
혹시나 안날까봐..
내 사진을 보여주지!!
어때 기억나냐??
응?? 기억안난다구??ㅋㅋ
나도 내 사진인데 누군지 모르겠어ㅋㅋ
그럼 다른사진!!
요걸 보면 바로 기억날거다!!ㅋㅋ
어때 기억나냐??ㅋㅋㅋ
아 이사진은 정말 볼때마다 적응안되ㅋㅋ
우리 집 앞에서 찍은 사진이다
ㅋㅋㅋㅋ
그럼 마지막으로 졸업사진!
어때 확실하게 기억나지??ㅋ
근데 너랑 같이 찍은 사진이 하나도 없네..
창효야
오늘 정말 남자의 자격보는데
너 생각 많이 나더라~
그래서 내가 그래서 이렇게 글 한번쓴다.
기특하냐??
그럼 얼굴한번 보자!!
나는 정말 보고싶은데..
넌 보기싫은건 아니겠지??
창효야..
나 있잖아..
우리 초등학교 졸업식날
너랑 당연히 중학교도 같이 다닐줄 알고
제대로 인사 안했었거든..
근데 그날 이후로
우리 얼굴 못본지 12년이나 지났다...
한번 중학생 때 전화번호 찾아서 전화했더니
이사갔다고 하더라..
그 후로 연락이 끊겨서 지금까지 시간이 흘렀네..
아직도 너랑 제대로 인사 못하고 헤어진게 너무나 아쉽다.
나랑 비슷한 초딩시절 기억을 가지고 있을 창효야!!
내가 얼마전에 옛날 살던 동네를 다녀왔거든..
우리 옛날 동네 사진 보여줄게ㅋ
기억 나냐??
너랑 나랑 함께 걸었던 학교 등교길이야ㅋ
어때?? 추억이 하나 하나 떠오르지??
이건 기억나??
우리 여기서 달고나 먹었잖아ㅋ
그땐 뽑기라고 불럿던거같은데..
흐음 아닌가??
그때 달고나 팔던 아저씨는 뭐하고 사실려나...
ㅋㅋㅋ
이번엔 추억이 마구마구
샘솓을 사진들 보여줄게ㅎ
88문방구!!ㅋ
우리의 군것질거리와 학용품을 팔았던 문방구!!ㅋ
그때의 문방구는 간판만 남고
지금은 뭐하는 곳인지 모르겠네..
그리고!!
이길 기억나??
여기서 왼쪽이 연산8동 오른쪽이 연산1동이였잖아
저기 왼쪽에 일선어닝 보여??ㅋㅋ
우리가 갔던 오락실이 있던곳이 저렇게 변했네ㅋ
이름이 뭐였더라??
이젠 기억도 잘안난다ㅎ
문은 그대로인듯??
자 다음!!
우리의 때벗기던 곳 천동탕!!
여기 아직도 하고 있더라!!ㅋ
요구르트 팔던 냉장고도 그대로고ㅎ
우리 만나면 한번 가보자ㅋㅋ
ㅇㅋ??
아 너랑 초딩시절
거의 매일 붙어다니면서 놀았는데
그 날 기억나냐??
초등학생이 무슨 자신감으로 출발했는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바다 보고싶다고
부모님한테 말도 안하고
자전거 타고 광안리 갔던거ㅋㅋ
그 당시에 네비가 있었냐.. 휴대폰이 있었냐ㅋㅋ
오로지 부모님이랑 같이갔던 기억이랑 이정표 따라서 무작정 출발해서
결국 광안리 도착했었잖아ㅋㅋ
우리 참 대단했었어ㅋㅋ
초딩답게
모험심 대박ㅋ
그리고 따로 옷도 안챙겨가서 입던 옷 웃통만 벗고 바다에 들어가서
정말 신나게
(아마 내가 안경알을 잊어먹었던거 같은데... 맞나??)
몇시간을 바다에서 놀다가
바닷물 흠뻑 젖은 옷때문에 물 뚝뚝 흘리면서
다시 자전거 타고 집으로 오는길에 아이스크림 먹었던거 기억나??
아마 나눠 먹을려고 쌍쌍바 먹었던거 같은데ㅋ
그렇게 다시 집에와서
부모님한테 말안하고 바다갔다온거 안걸릴려고
여기 갔었잖아
온천천 수영장!!ㅋㅋㅋ
야 근데 여기 우리 때문에 미끄럼틀 높이 줄인거 기억나??ㅋㅋ
오후에 해질려고하면 수영장 물뺏잖아ㅋ
그럼 물빠지면 저녁에 가서
미끄럼틀에서 반대편 벽까지 슬라이딩한거 기억나??
미끄러질때 누가 더 멋있는 자세 취하나
서로 경쟁 붙고 그랬잖아ㅋㅋ
그 중에 능력자는 반대편 벽까지 서서 미끌어져서가면
부러움의 대상이였지ㅋㅋ
그리고 또 하나 사진
똥강(온천천) 징검다리다ㅋ
저긴 언제 깨끗해 질련지..
그래도 물고기는 살고 있더라 ㅎ
자 이제는 조금 안타까운 사진을
보여줘야 될거 같네..
먼저 사진부터 봐..
옛날 우리가 살던 동네야..
경동아파트에서 찍은 사진이야...
우리집.. 너희집..
우리동네가 다 사라졌어...
![]()
에효..
우리의 초딩때 추억이 있던 곳이
제개발로 인해서
저렇게 변해있다니..
사진찍으면서 참 슬프드라..
슬프지만 다른 사진도 보여줄게..
연산8동 놀이터야ㅋ
어때 완전 반갑지 않아??
우리때는 언제나 갈 수 있는 곳이였는데..
지금은 못가게 막혀있더라..
이제는 이름 모를 식물들만 살고있네..
정글집!!
여기 올라가면 놀이터를 다가진 기분이였는데!!ㅋ
지금은 다 녹슬었네..
여기 기억나??
우리 구슬놀이, 콜라, 땅따먹기 했던곳이잖아ㅋ
우리때는 다 모래였는데..
지금은 보도블럭 깔려있더라~
연산8동 놀이터 많이 발전했어ㅋㅋㅋ
농구대!!
여기 올라가서 덩크슛 해볼꺼라고
용썻었는데 그지??ㅋ
서로 올려주고ㅋㅋ
하아..
마지막으로!!
우리가 살던 집이 있던곳...
쩝..
제개발 한다고
우리의 추억이 있는 곳을
허물었으면
얼른 공사 시작할 것이지..
저렇게 방치해 놓으니깐
더 씁쓸한거 같네..
창효야..
우리가 같이 지내던 곳은 저렇게 없어져 버렸네..
하지만 나는 괜찮아!!
내 추억속에 남아 있으니깐ㅋㅋ
너는 어떠냐??
너의 추억속에
연산 8동이..남아있냐??
나와 함께한 추억이 남아있어??
그리고 나는 어떻게 기억되어 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지금 나는 이렇게 변해있어ㅋ
그 개구쟁이고 못생긴 쫑달이가
요렇게 변했다!!
어때 잘 자랐지??ㅋ
내가 유명했으면 TV에서 찾고 그랬을텐데
이렇게 인터넷으로 찾고 있어서
미안하네ㅋ
아무튼 창효야 너가 참 보고 싶다!!
너가 어떻게 변해있을지..
무엇을 하고 있을 지 정말 궁금하다!!
혹시나
너가 이글을 보거나
지인을 통해서라도
연락이 닿았으면 좋겠다..
나의 초등학교 친구
창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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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친구야"
"살아있다면 꼭 연락하자"
홈피에 열어 놓을테니
글남겨 확인하면 연락할게~
꼭 만났으면 좋겠다!
창효 또는 창효의 지인이 볼 수 있도록
톡커분들의
추천과 응원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