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어린이)와, 젓먹는 아이와 우양과 약대(=낙타)와, 나귀를 죽이라 하셨나이다" [사무엘상 15장 3절]
여호와는 어린이와 젖 먹는 갓난아기까지 죽여버리라는 참혹한 저주의 명령을 내린 셈이다. 사울 왕은 아말렉의 왕 ‘아각’을 끌어왔고 대승을 거두었지만, 아말렉 사람을 죽이는데 보다 약탈하는데 치중하여, 사울은 소와 양을 죽이지 않고 가져왔다. 이것이 여호와를 화나게 했으며 명령에 순종치 않은 사울에게 여언자 사무엘을 통해 그가 왕위에서 물러남을 예언한다.
"사마리아가 그 하나님을 배반하였으므로 형벌을 당하여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그 어린 아이는 부숴뜨리우며 그 아이 밴 여인은 배가 갈리우리라" [호세아 13장16절]
사마리아 지방의 사람들이 배신을 했다고, 어린이들을 죽이고 한술 더 떠서 임신한 여자의 배까지 가르겠다는 것은 또 무엇이란 말인가? 갓난아기를 죽이는 대목은 또 있다.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시는 유명한 모세의 출애굽기의 일화이다. 출애굽기 11장~14장에는 이집트의 파라오가 유대민족을 풀어주지 않자 여호와는 분노한다. 여러 재앙을 이집트에 내려도 파라오의 마음이 변하지 않자, 최후의 방법으로 파라오나 이집트의 어른들이 아니라 아무것도 모르는 이집트의 천진난만한 갓난아이들을 죽음의 역병을 풀어 모두 죽여버렸다고 한다. 전 이집트의 집집마다 죽어버린 아이를 부둥켜 안고 곡성이 끊이지 않았다. 마침내 눈물을 흘린 파라오는 유대인에게 굴복하여 그들을 떠나라고 말하게 된다. 어른들은 그렇다고 치자. 어째서 아무것도 모르는 갓난아기들이 희생되어야 하는가? 그저 적대적인 이방인들의 씨를 말려 놓겠다는 저질스러운 저주에 지나지 않는가? 어째서 아기들까지 죽여야 하는지는 출애굽기 20장의 여호와가 모세에게 내린 계율을 보면 더욱 확연히 드러난다.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 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 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출애굽기 20장 5절]
오늘날에는 아기도 하나의 인간으로 취급하지만, 고대인의 관습 중 연좌제(緣坐制)라는 것이 있어서 죄인의 가족은 그 당사자뿐만 아니라 자식까지 죽여서 대를 끊어 놓겠다는 실정법이 있었다. 성경 속의 여호와 역시 그 당시 고대인의 사람들의 생각을 전혀 벗어나지 못한, 매우 시대 착오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방인들의 갓난아기까지 죽이라는 저주는 새발의 피일 뿐이다. 이방인들에 대한 여호와의 저주는 끝이 없다.
"너희 중 어떤 잡류가 일어나서 그 성읍 거민을 유혹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을 우리가 가서 섬기자 한다 하거든, 너는 자세히 묻고 살펴보아서 이런 가증한 일이 참 사실로 너희 중에 있으면, 너는 마땅히 그 성읍 거민을 칼날로 죽이고 그 성읍과 그 중에 거하는 모든 것과 그 생축을 칼날로 진멸하고, 또 그 속에서 빼앗아 얻은 물건을 다 거리에 모아 놓고 그 성읍과 그 탈취물 전부를 불살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지니 그 성읍은 영영히 무더기가 되어 다시는 건축됨이 없을 것이니라" [신명기13장 13절~16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성읍을 네 손에 붙이시거든 너는 칼날로 그 속의 남자를 다 쳐죽이고, 오직 여자들과 유아들과 육축과 무릇 그 성 중에서 네가 탈취한 모든 것은 네 것이니 취하라 네가 대적에게서 탈취한 것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것인즉 너는 그것을 누릴지니라. 네가 네게서 멀리 떠난 성읍들 곧 이 민족들에게 속하지 아니한 성읍들에게는 이같이 행하려니와,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이 민족들의 성읍에서는 호흡 있는 자를 하나도 살리지 말지니, 곧 헷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네가 진멸하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명하신 대로 하라" [신명기20장 13절~17절]
이방인 남자는 전부 죽이고, 여자와 재물은 약탈하라는 여호와의 거룩한(?) 말씀이다. 하지만 신명기13장에 있는 약탈한 물건은 전부 태워버리라는 구절과는 어긋난다. 이방인들을 죽여버리고 약탈한 물건은 태워버리든지 소유 하든지 는 마음대로 해석해도 된다.
"어떤 성에 접근하여 치고자 할 때에는 먼저 화평하자고 외쳐라. 만일 그들이 너희와 화평하기로 하고 성문을 열거든 너희는 안에 있는 백성을 모두 노무자로 삼아 부려라.....(중략).....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그 성을 너희 손에 붙이실 터이니, 거기에 있는 남자를 모두 칼로 쳐죽여라....(중략)....그러나 너희 하느님 야훼께 유산으로 받은 이민족들의 성읍들에서는 숨쉬는 것을 하나도 살려 두지 말라. 그러니 헷족, 아모리족, 가나안족, 브리즈족, 히위족, 여부스족은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명령하신 대로 전멸시켜야 한다. 살려 두었다가는 그들이 자기 신들에게 해 올리는 발칙한 일을 너희에게 가르쳐 주어 너희가 너희 하느님 야훼께 죄를 짓게 될 것이다." [신명기 20장 10~17절 / 공동번역판]
이 구절은 '공동번역판'에 의거했다. '개역한글판'이 이상하게 번역을 해놓았기 때문이다. '개역한글판'을 제외하고 'KJV','공동번역판','표준새번역'은 모두 같은 내용이다.
"곧 네 사방에 둘러 있는 민족 혹 네게서 가깝든지 네게서 멀든지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있는 민족의 신들을 우리가 가서 섬기자 할지라도, 너는 그를 좇지 말며 듣지 말며 긍휼히 보지 말며 애석히 여기지 말며 덮어 숨기지 말고, 너는 용서 없이 그를 죽이되 죽일 때에 네가 먼저 그에게 손을 대고 후에 뭇 백성이 손을 대라, 그는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너를 인도하여 내신 네 하나님 여호와에게서 너를 꾀어 떠나게 하려 한 자니 너는 돌로 쳐죽이라." [신명기 13장 7~10절]
다른 종교를 믿자고 하는 자들은 전부 돌로 쳐죽이라는 내용이다. 위에서 제시한 '개역한글판'에서는 비교적 온건하게 번역해 놓았지만,'KJV','공동번역판','표준새번역'을 보면 더욱 노골적으로 잔인하게 나온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사 네가 가서 얻을 땅으로 들이시고 네 앞에서 여러 민족 헷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 곧 너보다 많고 힘이 있는 일곱 족속을 쫓아내실 때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게 붙여 너로 치게 하시리니 그 때에 너는 그들을 진멸할 것이라 그들과 무슨 언약도 말 것이요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도 말 것이며, 또 그들과 혼인하지 말지니 네 딸을 그 아들에게 주지 말 것이요 그 딸로 네 며느리를 삼지 말 것은, 그가 네 아들을 유혹하여 그로 여호와를 떠나고 다른 신들을 섬기게 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갑자기 너희를 멸하실 것임이니라. 오직 너희가 그들에게 행할 것은 이러하니 그들의 단을 헐며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목상을 찍으며 조각한 우상들을 불사를 것이니라." [신명기 7장 1절~5절]
서론에서 언급했듯이 단군상을 파괴하고 절에다 불을 지르는 목사들과 광신자들은 위의 구절로 자신들의 행위를 정당화 시킬 수 있다. 이방신의 기드온이 바알상을 파괴한 아래대목에도 나와있다.
"......... 바알의 단을 헐며 단 곁의 아세라 상을 찍고." [사사기6장 25절]
"단들을 훼파하며 아세라 목상들과 아로새긴 우상들을 빻아 가루를 만들며 온 이스라엘 땅에 있는 모든 태양상을 찍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더라." [역대하 34장 7절]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붙이신 모든 민족을 네 눈이 긍휼히 보지 말고 진멸하고 그 신을 섬기지 말라 그것이 네게 올무가 되리라." [신명기 7장 16절]
위 구절은 그다지 잔인해 보이지 않지만,'공동번역판'과 '표준새번역','KJV'를 보면 원문에 충실하게 아래와 같이 번역되어 있다.
"너희는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에게 넘겨 주는 민족을 전멸시켜야 한다. 그들을 가엽게 보지 말고 그들의 신을 섬기지 말아라. 그것이 너희에게 올가미가 되리라." [신명기 7장 16절 / 공동번역판]
이처럼, '개역한글판'은 상당히 노골적으로 잔인한 부분을 순화시켜서 조작을 한 흔적이 드러난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그들을 인하여 두려워 말라 내일 이맘때에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 붙여 몰살시키리니 너는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불로 그 병거를 사르라. 이에 여호수아가 모든 군사와 함께 메롬 물가로 가서 졸지에 습격할 때에.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신고로 그들을 격파하고 큰 시돈과 미스르봇 마임까지 쫓고 동편에서는 미스바 골짜기까지 쫓아가서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쳐죽이고,여호수아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대로 행하여 그들의 말 뒷발의 힘줄을 끊고 불로 그 병거를 살랐더라.하솔은 본래 그 모든 나라의 머리였더니 그때에 여호수아가 돌아와서 하솔을 취하고 그 왕을 칼날로 쳐 죽이고.그 가운데 모든 사람을 칼날로 쳐서 진멸하여 호흡이 있는 자는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고 또 불로 하솔을 살랐으며,여호수아가 그 왕들의 모든 성읍과 그 모든 왕을 취하여 칼날로 쳐서 진멸하여 여호와의 종 모세의 명한 것과 같이 하였으되,여호수아가 하솔만 불살랐고 산 위에 건축된 성읍들은 이스라엘이 불사르지 아니하였으며,이 성읍들의 모든 재물과 가축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탈취하고 모든 사람은 칼날로 쳐서 진멸하여 호흡이 있는 자는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수아 11장 6~14절]
여호와가 여호수아에게 명령을 내려 가나안 땅으로 들어 가기 위해서 타 민족을 멸망시키는 내용이다. 호흡이 있는 자는 하나도 남기지 않고 죽이라는 말이 정말 압권이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열국을 멸절하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 땅을 네게 주시므로 네가 필경 그것을 얻고 그들의 각 성읍과 각 가옥에 거할 때에."[신명기19장 1절]
"그들이 그 대적과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에게 둘러싸여 곤핍을 당할 때에 내가 그들로 그 아들의 고기, 딸의 고기를 먹게 하고 또 각기 친구의 고기를 먹게 하리라 하셨다 하고." [예레미아 19장 9절]
예레미아서의 18장, 19장에 보면 예레미아가 여호와에게 원한을 갚아달라는 저주의 기도를 드렸는데, 그의 기도를 들은 여호와는 원한을 갚아 주겠다고 하면서 이스라엘과 적대관계에 있는 그들 일족의 고기를 먹게 하겠다는 끔찍한 저주를 선고한다.
지면관계상 야훼님의 가장 훌륭한 말씀이 기록된 신명기 28장은 올리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