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하이~ 헬로우~
(절대 스펠링 몰라서 한글로 쓴거 아님!!)
요즘 해품달 여진구를 보며 99년생이되어
'널 오빠라 부르고싶다' 외치는
89년생.. 24살 여자사람입니다.
매일 밤 누워서 핸드폰으로 판 보다 가끔 떨어트려 코에맞고 광대에맞고
판 덕에 얼굴에 종종 멍을 달고 살다가 나도한번 좀 써볼까 하는 생각에
이 야심한 새벽 나홀로 노트북을 뚜딜깁니다.
이 군 조공이야기를 어디에써야되나 고민하다가
나는 20대이므로 많은 고민하지않고 여기다 쓰게되었습니다.
일단은 나도 남친이 음슴으로 음슴체..![]()
진짜 써보고싶었음!!!
맞춤법 틀리거나 오타가 있어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길바람
지금은 반쯤 정줄놓은 새벽 4시이므로...![]()
나는 매일 즐겨보는 판에서도 특히 항상 눈여겨 보던 것들이 있었음.
그것은 바로 군대에 있는 남친 혹은 동생을 위한 조공임.
그렇지만 나는 남친이 음슴...
![]()
![]()
![]()
나에겐 동생은 둘 있지만 하나는 여동생임
막내는 남동생이지만 이제 중3임.. 16살!! 우리 진구와 동갑임!!
왜!! 왜왜!! 왜 진구는 87년생이 아니라 97년생이라 이 누나를 이리도 힘들게 하니...
아무튼 이게 아니고 24살 먹어서 혹시 남친이 생긴대도 군대로 조공보낼일은
'절대! 네버!' 생기지 않을것이고..
그렇다고 막내가 군대가길 기다리자니 적어도 4~5년은 기다려야함ㅜㅜ
그래서 생각한 것이 2011년 10월 11일 가수 비와 같은날 같은 훈련소로 입대한
살짝~ 아주살짝 통통한 진구st의 나의 사촌동생이 떠올랐음
귀여운 사촌동생은 호랑이 K대에 다니는데 집은 대전임. 홀로 서울에 올라와 나의 외갓집
(사촌동생에겐 친가집임) 잠실에서 지내고있는데 우리집에서 학교가 더 가깝다보니
종종 늦게까지 학교주변에서 놀거나 한 날엔 우리집에서 자고가고
입대전까진 우리 막내의 과외도 해주었음.
이렇듯 착한 동생을 위하여 누나는 큰 결심을 하고 나의 꿀순이 배를 가르기로 결심했음.
이제 지루한 글 뒤로하고 사진 ㄱㄱ
나는 3 2 1 따위 감질나니까 음슴!! ![]()
얘가바로 나의 꿀순이임.
얘한테 밥주는게 너무 좋아서 일부러 잔돈 만들고 안쓰고 모아와서
집에오자마자 얘한테 쏟아붓고 그랬음ㅎㅎ
비루한 폰카라 ㅈㅅ....
그땐 판 쓸 생각못하고 그냥 기념으로 폰으로만 찍어놓았었음...ㅠㅠ
슬프지만 조심스레 배를 갈랐음.
사진엔 잘 안보이지만 저 동전들 밑에도 나름 천원짜리가 깔려있었음
총 8만원 조금 넘었던 걸로 기억...
그렇슴.. 사실 난 꿀순이가 절반도 차지 않았는데 배를 가른거임![]()
아무튼 그걸로 우리나라의 많은 곰신들의 추천사이트에 들어갔음
이것저것 장바구니에 담고보니 9만원... ![]()
가난한 누나는 눈물을 머금고 몇가지를 뺀후에 주문!!
그리고 배송온것이 이거임!!
크리스마스날 가족끼리 콘도로 여행다녀온 후에 집에오니
경비실에 내이름 적힌 엄청 큰 박스가 뙇!!!!
열어보니 이 사랑스런것들이 한가득!!!!
막내의 도움을받아 포장을 다 뜯고 사촌동생에게 미리 물어봐놨던
내무반에 함께 15명이 있다는 얘기대로 15개의 꾸러미를 일단 만들었음.
위에 사진이 한명에게 돌아가는 양임! 골고루 한두개씩 넣었음!
쓰레기 안되고 군인동생들 나중에 다시 사용할수 있도록 지퍼백에 넣었음
근데 지퍼백이 작은건 너무 작고 큰건 너무 큰거뿐이라
넣는데 좀 고생했음ㅜㅜㅜㅜ
비루한 내얼굴을 가린 포장하는 모습
여행다녀오자마자 머리는 안감아 사과머리에
완전 초쌩얼 안경낀 그대로 옷도 안갈아입고 포장에 돌입했음
거실은 모두 내차지!!!!
사진 못찍었는데 저 뒤에 있는 박스가 처음에 과자 배달되어온상자
우체국 택배 상자로는 5호정도 크기?
나중에 다 포장한후 다시 저기에 넣어서 우체국으로 가져가 택배 부쳤음
혹시몰라 하나더 포장해서 총 16명분의 과자 포장 완성!!!!
진짜 다 똑같이 나누고 똑같은 모양으로 포장하고 하느라
시간 꽤나 걸렸음ㅜㅜㅜㅜ
그리고 나머지 과자들은 종류별로 각각 지퍼백에 담기시작!!!
그리하여 이렇게!!! 동생것도 완성!!!
동생꺼에는 다른 군인동생들에겐 없는 특별한 몇가지가 있음.
몇몇개 약간 비쌌던 과자들, 쏠라씨, 레돈도 종류별 한통씩, 분말 포카리스웨트, 초코빨대, 말린망고임
그리고 추운 철원에서 고생하고있으므로 붙이는 핫팩까지!!
사진에는 없지만 16개 개별포장마다 각각 다르게 하나하나 우리 동생 잘부탁한다는
개그섞인 메세지에 그림까지 그려넣어서 붙였음..
진짜 포장하는 것보다 16개 메세지 다 다르게 쓰는게 제일제일 힘들었음
그리고 동생것도 각각 맛있게 먹는법, 사용법, 당부의 말 등을 적어 붙였음
그리고 우체국으로 가서 택배를 보내고 얼마뒤
열심히 고기 흡입중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엄청 들뜨고
큰 목소리의 사촌동생이었음.
"누나!!!! 짱이야!!!!!"
다들 너무너무 기쁘고 신나고 고마워했다고 동생은 매우매우 들떠서 이쁨받을거라고 했음
근데 이거 이제 어떻게 끝내야됨???
그냥 어딘가에 이런거 했다고 하고싶은데 쓸데가여기밖에 없었음ㅜㅜ
나쁜말 하면 나좀 슬플듯...![]()
추운 철원에서 고생중인 동생아 힘내고!
함께 고생중인 다른 군인 동생들도 힘내고!!
내가 또 과자 잔뜩 보낼게!!!
우리나라의 모든 군인 동생들!!!
자랑스런 아들들 화이팅!!!
그리고.. 만약에라도 톡되면 나랑 군인동생 사진 공개하게씀!
아마도 그럴일은 없을 것 같으므로 하는말임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