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폰으로는 네이트 판 끄적끄적 거리고 눈팅만 하였던 24 흔남입니다.
제가 다른 카페에다가는 첫 연애를 시작하면서 세개의 글을 올렸었는데
판 여러분들도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좀 봐주셨으면 하구요
빠르면 반나절간격으로 적어도 하루 간격으로 하나씩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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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니라 제 얘기좀 한번 들어주셨음 하구요..ㅎㅎ
제가 24먹도록 여자친구를 제대로 사귄적이 없습니다.
남들은 왜 안사귀냐 여자친구 없느냐 이런말을 하시긴 하는데
저는 누가 안사귀고 싶어서 안사겼나요... 얼마나 저도 사귀고 싶었는데..
군대 제대한후에도 여자친구가 안생기더니 드디어 약 한달전쯤 여자친구가 생기게 되었답니다.
제가 편의점 알바를 오전에 부터 오후까지 근무를 하는데 제 여자친구는 제 다음 근무자였거든요
솔직히 처음에 여자친구를 봤을때 와 이쁘다~ 이정도만 생각했었고
사귀고 싶다라는 생각은 없었어요
그리고나서 제가 생일이 1/17일인데 달력에다가 그거를 그냥 장난삼아 적어놨었거든요
그런데 생일 당일에 제 여자친구가 조그만한 치즈케익을 사가지고 온거에요
저는 그렇게 이쁜애한테 관심도 못받아 봤을뿐 더러 여자한테 그렇게 받는게 너무
오랜만이라 감동먹었었어요.
그리고 일 끝나고 저는 헬스를 하고 가고 여자친구는 밤9시까지 일을 하는데
헬스를 가면 핸드폰은 락카에다가 두고 운동하거든요
그런데 항상 끝나고 보면은 부재중전화 와있고, 문자 와있고...
물론 사귀기 전에여서 편의점 일에 관한 이야기를 물어보는 거였지만 저는 이런 관심이 좋았어요
그렇게 저도 그렇고 여자친구도 그렇게 호감이 있어서
제가 먼저 고백해서 1/27일날 부터 사귀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여자를 사귀는데다가 여자랑 그렇게 많은 접촉을 해본적이 없는터라
약간 제가 데이트를 할때 우유부단한 면도 있고, 잘 결정을 못하니
미안하지만 너가 그런거 잘 하면 해라
이렇게 말을 했었거든요
머 연애 초반이어서 여자친구가 흔쾌히 나 그런거 잘 하니까 괜찮다 라고 말햇는지는 모르겠지만
연애초반엔 남들이 다 가는 영화관도 가고 밥도 먹고 카페도 가고 길도 걸으면서 이야기도 하고
정말 이 세상 다 얻은거 처럼 행복한 나날을 보냈었어요.
그러다가 2주전쯤인가 여자친구가 이번주 주말에는 친척오빠 군 면회를 가야한다면서 약간 투덜거렸어요
약간 짜증난다는식으로 말을 하면서 가야한다고 말을 하길래
제가 다독여 주면서 잘 다녀오라고 말을 했습니다.
솔직히 보내기 싫었지만 고모도 같이 가신다고 하고, 설마 친척인데 별일이 생길까 라는 생각이 들어
안심이 되었기도 했구요. (친척오빠만 본게 아니라 그 저녁에 선임들과 선임여자친구들과도 술자리를 했다고 하더라구요)
제 여자친구가 서울 이런데를 많이 가보질 않아서 지하철을 비롯해 버스를 많이 안타봐서 길을 잘 모르겠다고
해서 제가 일일이 전화 하면서 다 천천히 이렇게 저렇게 하라고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었어요
그리고 나서 이제 부대로 가는 버스를 탔다는 문자를 받은 후에 친척오빠 잘 만나고 잘 놀다가 와서 보자~
라고 전화통하하려고 전화를 했는데 뚝 끊기는거에요 그거 아시죠? 전화오는거 거절 했을때 끊어지는거...
그래서 무슨 일 있나 생각하고 있는데 문자로 이제 친척오빠를 만났다는 거에요 그리고 나서 이따가 연락하겠다고...
순간 아니 친척오빠를 만난건데 왜 전화를 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긴 했었지만 별로 신경쓰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하루종일 연락이 안되었습니다.
답답하죠 제 입장에서는 문자 한통 남겨주면은 안심이라도 될텐데...
그리고 나서 다음날 오후에 연락이 오더니 핸드폰 전원이 나갔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전원이 나갔다면 고모핸드폰 빌려서 문자 하나 남겨줬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냥 그렇게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여자친구가 술병이 나서 일을 못나왔습니다.
도대체 술을 얼마나 마셨길래 술병이 난거지... 그때부터 진짜 별생각이 다 들더군요
실수는 하지 않았는지... 하여튼 진짜 상상은 자유라고 별 의심도 다 들구요
하지만 이런 상상하면 할수록 힘든거는 나일테니까 별일 없었겠지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곤 다음날 출근했을때 얘기를 들었는데 평소 마시던 주량보다 거의 두배를 먹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때는 취하지 않았었고... 낯선사람들하고 술을 마셔서 그런지 정신 바짝 차리고 먹었다고...
그래서 숙소(콘도) 와서는 바로 잤다고 하더라고요. 그땐 고모도 같이 계셨었다고 말을 했었고요.
그리고 이 사건 이후로 왠지 모르게 여자친구가 처음에 막 스킨쉽도 하고 문자나 전화도 먼저 하였던 애가
갑자기 별로 안하는거를 느꼈어요.
얘가밀당을 하나? 이런생각도 해보고 무슨일이있었나?
또 하여튼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워낙 제가 연애초보다보니까...
너무 답답해서 제가 물어봣습니다. 밀당하냐고
그랬더니 밀당 조금 했답니다.
물어보는 저도,,, 그렇게 그걸 한다고 대답하는 여친도 그렇고 참 웃기긴 한데...
아무튼 이 사건 이후로 사이가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2/14일날 처음으로 키스를 했었는데 진짜 이때까지는 제 여친이랑 사귀는게 너무 행복했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좀 힘든거 같아요
제 여자친구가 이뻐서 다른 친구들도 다 이쁘다고 하고
어떻게 꼬셨냐고 너 능력있다라면서 아주 칭찬을 하는데
저는 그렇게 잘 생긴 편이 아니거든요
키도작고....
그리고 여자친구 얘기를 들어보면 예전에 사귀었던 남자들도 조금 있고, 상처도 많이 있는 친구인데
제가 잘 챙겨주고 상냥하고, 착한거 같아서 사귀는 거다 라고 말을 하는데
제가 여기 블로그에서 읽은글에 의하면 여자는 자상한 남자가 이상형이라는 말이 그게 진심이 아니라면서요?
왠지 여자친구가 저에대해서 약간 질려하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예전에는 옆에 붙어만 있어도 약간 막 흥분되고 이랬는데
요즘에는 사랑이 식은건지 그렇지도 않아요 ㅠㅠ
하... 글을 쓰다보니까 얘기가 길어졌는데 다 읽으신분 있으실까요?ㅋㅋㅋ
혹시 제가 뭐 잘못하는거라도 있는건지...
아무튼 여기 이렇게 글을 올리니까 속이 시원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