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사는 18살 흔녀 고딩입니다.
매번 판 글만 읽다가 너무 답답한 일이 있어서 이렇게 쓰게 됐네요.
우선 이렇게 쓰면 지루하실 것 같아, 음슴체로 바꿔 쓰겠습니다.
나에게는 동갑내기 훤칠한 남자친구가 있음. 이 남자친구와 사귄지는 100일 정도 되었음. 같은 학교 같은 동아리 남자애임.
예체능 학교라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주말 알바를 뛰는 중이였고 그래서 난 남친과 사귀기 전부터 나는 알바에 찌들어 있었음을 남친도 알고 있었음.
주말 알바 열심히 해서 번돈은 부모님 드리고, 부모님에게 용돈타서 학교 학원을 다니는 중이였음.
주말엔 내가 알바다니느라 바빠서 평일 학원가는 시간 쪼개서 남친을 만났음.
근데 매번 데이트 할 때마다 남친은 돈을 한푼도 안들고 만나는게 아니겠음?
항상 만나서 하는 말이 "다음에 살께 돈생기면~" 이 말이였음.
그래가지곤 나에게 매번 교통비랍시고 5000원씩 타갔음.
그래도 난 내가 알바한답시고 부모님이 주신 용돈도 있고, 매번 보고싶어서 데이트 할 때마다 내가 내고 교통비도 내줬음.
사건은 바로 어제임.
이 남자친구가 어제 용돈 탔나봄. 꽤 많이 탄 것 같았음. 한 8만원? 그정도 탄 걸 어디다 쓴 줄 암?
좋아하던 누나랑 밥먹었다고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었음. 그누나가 가자고하믄 카페까지 쫒아가서 음료먹고 지가 돈냈다고 함.
물론 이건 내가 직접 들어낸게 아니라 남자친구 친구이자 내친구인 A씨가 말해준거임.
나한텐 용돈 탔다는 말 그게 뭐임? 돈있다는 말 한번을 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열받아서 듣자마자 어제 밥사달라는 것도 아니고 음료수 사달라고 함.
근데 돌아는 말은 한마디임.
"돈없어, 다음에 생기면 사줄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었음.
심지어 어제 나 데려다 줄때도,' 떡볶이 먹고싶다~~~ 순대도 먹고싶다~~~ 누가 사줄 사람없나?'
요딴 개소리 짓거리고 있음.
좋아하기는 하는데, 주변 사람들이 말하길 내가 돈 줄같다고 함.
심심할 때 데리고 노는 장난감같다고 함. 돈없이 만날 수 있는 편한 년이라고 함.
마무리도 못하겠고, 그저 톡커님들한테 조언을 구하고싶을 뿐임.
이새키에겐 제가 뭘까요?
전 어케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