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갈게요.
이전 에피소드들에도 나왔듯이.
난 귀신을 엄청 보고싶어 하는 사람임.
오컬트적인 얘기도 엄청 좋아하고 스레딕이나 와방 커뮤니티
잠밤기 등등 아직도 엄청 돌아다님 (호러 덕후임)
어느날인가 혼자하는 숨바꼭질 이란게
엄청 유행하던 시기가 있었음.
그래서 저거 진짜 되나? 싶었음.
이게 나홀로 숨바꼭질 방법인데.
저기 퍼온건 술래는 어쩌구 찾았다 어쩌구가 한국말로 되있는데.
내가 처음 봤을땐 2ch 에서 막 건너왔을때라
저 주문(?) 은 일본말이었음 (기억안남)
아무튼 저거 해봐야지 싶었는데.
우리 집은 항상 부모님이 계심
그래서 조건이 충족되지 않음.
모텔방이라도 잡아야 하나 하고 생각하고 있었음.
그리곤 바로 실행할 처지가 못되서 반쯤 까먹고 있었는데.
그 귀신보는 눔아한테 전화가 옴
이런 저런 얘길 하다가.
언제 술한잔 하자 이런식으로 얘길 끝낼 무렵
나홀로 숨바꼭질이 떠올랐음.
이눔한테 물어보면 이게 되는건지 안되는건지 알 수 있을것 같았음.
안되는거면 모텔비만 날려야 하니.
친구놈이 듣자 하는 말이.
부질없는 짓 하지마.
였음.
완전 들떠있다가 저말 들으니 맥이 탁 풀렸음.
친구놈 曰
쌀은 공양의 의미고 인형은 임시적으로 머무를 육체를 주는거라고 함.
그리고 손톱과 머리카락은 자신을 공양한다는 의미라고 함.
그렇게 실컷 공양해 놓고 머무르고 있는 육체를 칼로 찍으면.
한마디로 약주고 병주면 귀신 아니라 인간도 열받지 않겠냐 라고 함.
그럼 되는거냐? 라고 내가 들떠서 물음
그랬더니 친구놈이.
그렇게 쉽게 귀신을 불러들이는게 쉽지 않다고 함.
(의심도 많고 살아있는 존재에 대해 질투도 많아서)
100번중에 한번 될까 말까 하겠다 함.
그리곤 시간이 지난 아직까지 고민하고 있음.
100번중에 1번 확률 때문에 모텔비를 날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