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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알바..

담배없다.... |2008.08.09 00:54
조회 709 |추천 0

그냥 저도 신세한탄이나 하러 글 올려봅니다~

 

저는 PC방 야간 알바를 하다가 어떤 손님하고 무진장 다투고 사장님 뵙기에 죄송스러워서 그만 뒀었습니다. 그런데 그 PC방에 계시는 매니저급(?)이신 형이랑 친해서 종종 놀러가곤 했었답니다.

이번 8일부터 3일간 주간 알바를 대신해서 대타를 뛰게 되어서 8일 당일날 출근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제수가 없는날이었는지, 야간알바할때 싸우던 손님하고 마주치게 된겁니다.

꺼려지기도하고, 그때 앙금이 남아있기도했지만..그 PC방이 요새 불황이라 어쩔 수 없이 웃으면서 어서오라고 했습니다. 다짜고짜 친하지도 않는데 반말을 찍찍 내뱉으며 동전으로 바꿔달라고해도 그냥 그러려니하면서 바꿔주고 여러 잡무를 하려는데 갑자기 다짜고짜 카운터에 있던 담배갑을 뒤지더니 담배를 꺼내무는겁니다. 황당하기도 하고 어이없기도해서, 한마디 하려고했지만....(왠지 모르게 소심해지더라구요..)

 

"여기 금연구역이니까 저쪽가서 피셔야하거든요...?"

 

라고 말했습니다.

뒤돌아서 궁시렁 궁시렁 거리면서 흡연구역으로 가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일도 해야하고해서 잠시 카운터를 비운 사이에 그 아저씨가 또 와서는 카운터에서 뭔가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뭐하나~하고 보니까 또 제 담배를 물고는 불을 붙여버리는겁니다.(가뜩이나 돈 없어서 아껴피는걸..)

겨우 두개라고 하실수도 있지만, 평소 꼴초라는 소리 듣고도 돈 없어서 4일을 버텨야하는 저인지라, 위기감을 느껴버렸었습니다.

그래서 담뱃값을 가방에 숨기고 카운터에서 담배 없다는듯이 행동하는데 그 아저씨..제대로 어이없게 만들더라구요

 

"야, 담배 하나주라."

 

완전 강압조로 말을 기분나쁘게 웃으면서 해도 손님들이 꽤 들어오는 상황이라서 어쩔 수 없이 줘버렸지만...속에서 불이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에 한마디 하렵니다..

 

친하지도 않으면서 담배 달라고 하지마 이 개살구 호로 잡느므 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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