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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예쁘다고 하는거..............

릴릴릴 |2012.03.05 00:38
조회 81,770 |추천 11

 

네이트 판에 처음 글 쓰는건데

아무튼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내가 오바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남들 의견도 들어보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23살 여자에요

내 입으로 이런 말 하긴 진짜 좀 그런데

예쁘다는 소리 많이 듣구, 키는 168 이고......

눈 크고 코 오똑하고 막 연예인 처럼 이쁜건 아닌데

나름 준수하다고 생각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과 특성상 거의 여자라 과에서 남자를 만난적은 없지만

교양에서 팀플하면 항상 한명씩은 대쉬하는 남자가 있었고

카페 알바할땐 같이 일하던 오빠가 대쉬하고

스터디 할때도 같이 하던오빠가 대쉬했었구

소개팅은 열번 넘게 했는데 백퍼센트 연락이 옵니다.

새로운 곳에 가면 항상 한 명씩은 생기더군요

 

진짜 자기 입으로 이런 말 하는거 보기 거북한거 알지만........ㅠ

제 고민은 예쁘다고 해도 별로 좋지 않다는 겁니다

 

남자들 입장에서는 여자한테 예쁘다고 해주는게 최고의 표현이라고 하던데....

 

소개팅에서 만난 남자들이 연락하면 좋긴하지만 한편으론 한번 만나보고

나에 대해 뭘 느꼈다고 연락할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가질 않아요

괜히 저 좋다는 사람들보면 내 겉모습만 보고 대쉬하는 것 같아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아요

물론 그건 제가 왜곡되게 받아들인 걸지도 모르지만....................

 

그래서인지 저는 괜히 저한테 관심없는 사람한테만 마음이 가네요

이렇다 보니 남자는 계속 있었지만  연애를 해본 건 한 번 밖에 없어요ㅠ

 

지금 괜찮다 싶은 남자랑 썸타고 있는데

이 오빠도 저한테 예쁘다 예쁘다 해주는데

전혀 좋지가 않아요

 

저는 오히려  내 성격에 대해 말해줬으면 싶어서

내 성격 어떤 것 같아 이렇게 물어보면

좋아 착해 이렇게 말해주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면이 좋고 매력적인지

말해주길 바랬는데 안 그러더라구요

그러니까 내 성격에 관해선 별 관심이 없는것 같아

섭섭했어요 ㅠㅠㅠ

 

제가 활발하다거나 재밌거나 귀엽고 이렇지 않고

차분하고 조용조용한 성격이라 그닥 매력적인 것 아닌데

너무 나 자신이 매력적인 성격이 되고 싶어

얽매이는건지......................

 

제가 너무 비비꽈서 생각하는 건가여????????/

뭐 이런 고민 친구한테 말할수도 없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들은 예쁘다고 하면 기분 좋고 아 이사람이 날 좋아하는구나

이런게 마구마구 느껴지시나여>>???

 

 

 

 

 

추천수11
반대수35
베플배동진|2012.03.05 19:36
얼굴 준수한건 저희가 판단합니다
베플삑뺑|2012.03.05 20:48
승리가부릅니다어쩌라고
베플|2012.03.05 20:18
와 나도 그런데. 헌팅도 많이 당하고 대쉬도 많이 받고 친한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상대가 나를 좋아하는 그런 경우를 점점 겪을수록 자괴감 같은 것에 빠지더라구요. 내 껍데기를 좋아할 뿐이라는... 그러다보니 내 성격이나 참모습을 알게 되면 떠날까 무섭기도 하고, 내 내면에 자신없어지기도 하고, 남자 자체가 속물로 보여서 불신을 갖게 되다보니 다가오는 남자는 다 뿌리쳐서 연애도 못 하고... 근데 지금은 저를 무지 사랑해주는 남자친구랑 잘 사귀고 있어요. "내가 어디가 좋았어?" 라고 하면 "예쁘잖아"라고 하는 건 좀 맘에 안들긴 하지만 ㅡㅡ 처음엔 외면에 끌리더라도 그 감정이 진정한 사랑으로 거듭난다면 저의 모든 걸 다 사랑하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너무 그런생각 갖지 말아요. 글쓴이의 외면뿐만 아니라 내면까지도 사랑하게 될 남자가 분명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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