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방2년제 피부미용과를 졸업하고
바로 판매직으로 근무를 했습니다.
마트안에 있는 화장품 매장이었는데요
오픈은 오전9시 마감은 오후12시 3명이 돌아가면서 근무를 했습니다.[로테이션근무 3교대]
장점
- 로스를 걱정안해도 된다[마트에 고용되어있는 경호원 분들이 잘 잡아주시고 살펴봐주신다]
- 여러가지 이벤트를 진행할 수 있다[내 아이디어가 발휘할때가 많았다]
- 어른단골을 많이 만들게 된다
- 휴무를 말씀드리면 조절이 된다
단점
- 마트 직원분들의 감시가 심하다[음료수,물도 마실 수 없고 앉아서 쉴수 없다.]
- 사장님이 있음에도 마트직원의 힘이 더 세다.
- 화장실이 멀어서 잘 갈 수 없다.
- 쉴수있는 곳이 작고 모든 마트직원이 쉬어서 편히 쉴 수 없다.
- 밤 12시에 끝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 주 5일근무는 생각도 할 수 없다.
저런 상황에도 1년 반동안 열심히 근무를 하다보니 사장님이 일을 잘한다고
얼마되지않은 경력에 매니저로 승급시켜 주셨고 월급도 많이 받게 되었지만
백화점에 근무하는 친구들을 보니 제 자리가 성에 안차더라구요..
그래서 백화점으로 눈을 돌려 알아봤는데
오픈 9시 마감8시~9시
장점
- 마감시간이 늦지 않아서 집에일찍갈 수 있고 친구도 만날 수 있다.
- 주 5일근무
- 분기로 나눠서 화장품도 지급되고 할인도 된다
- 월급이 많다
- 매니저로 승급할 경우 많은 능력이 생긴다.
- 상여금,경조사비등등 혜택이 많다.
단점
- 평일휴무라 주말에 쉴 수 없다.
- 선후배 관계가 뚜렷해서 여자군대같다.
- 근무하는 나이가 20~22살이라 내가 들어가면
나이많은 막내라 견딜 수 있을지 의문
백화점에 친구들이 많아서 이것저것 물어보니
백화점으로 오지 말라고 말리는 친구가 대부분이더라구요..
월급은 많지만 텃세도 심하고 선배 스타킹도 빨아오라고 시키는 곳도 있고
내가 팔았지만 선배의 실적으로 올리는 곳도 있고..
눈에 보이는게 다가 아니라고 하면서 겁을주는건지 정말인지는 모르겠지만
발도 못내밀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알아본 곳이 로드샵이었습니다.
오픈9시 마감10시
장점
- 백화점보다는 늦지만 기존 일하던 곳보다는 마감시간이 빠르다.
- 의자가 있어서 앉아있을 수 있고 물,음료수를 마셔도 된다.
- 같은 매장에서 근무하시는 분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 사장님에 따라 할인도 가능하고 휴무조절이 된다.
- 짧지만 매니저 경력도 있고 근무경력이 있어서 조금만 노력하면 매니저로 근무가 가능할 거 같다.
- 제 나이가 어리지도 많은편도 아니라 환영해줄 것 같다.
단점
- 로스가 일어날 수 있어서 학생손님을 의심하게 된다.
- 주5일 근무가 안된다.
- 주말 휴일이 안된다.
위의 세군데를 다 비교할 경우
제가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는곳은
로드샵 인거 같습니다.
물론 주 5일도 주말휴무도 안되지만 그건 서비스 업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거 잖아요..
하지만 부모님의 생각은 다르십니다.
로드샵으로 간다고 말씀 드렸더니
지방2년제지만 대학도 나온 아이가 마트에서 일한다고 했을때도 맘에 안들었는데
길거리에서 화장품 파는거 꼴도 못보고
친구들 만났을때도 쪽팔려서 말도 못한다고 하시면서
백화점으로 들어가라고 떠미시더라구요...
판매를 해도 대우받는 곳은 백화점이고
나이를 먹어서도 판매하려면 백화점으로 가라고..
부모님 생각도 맞지만 위의 친구들이 말한것 처럼
저보다 어린 친구에게 선배님 이라면서 시키는 일 하고
실적도 못올리고 그렇게 하고싶지 않고
억지로 입사해서 못견디로 2~3개월 근무하고 때려칠거 같으면
안하는게 나을거 같거든요...
나이가 많으신 경험자 분들
판매직에 종사하시는 분들
많은 분들의 조언이 듣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