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가족이 세상에서 제일 만만한 동생... 미쳐버릴것 같아요..

언니요 |2012.03.06 21:17
조회 480 |추천 2

안녕하세요.

 

 

18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입니다.

 

 

저에겐 여동생이 한 명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항상 저보단 제 여동생이 더 언니 같았습니다. 어른스러운 언니가 아닌, 지배적인 언니.

 

 

같이 가지고 놀라고 사준 장난감, 내가 가지고 놀았다고 망가뜨리는 건 예삿일이고, 때리고 깨물고....

 

참 많이 싸웠습니다. 그땐 어려서 그런 거라 여겼습니다. 대부분 어렸을 땐 많이 싸우니까요...

 

 

초딩때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그 애는 기억 못하겠지만 저는 뚜렷이 기억합니다.

 

원래 가해자보다 피해자가 더욱 오래 기억하니까요.

 

동네 문구사에서 재미로 한 격투게임... 어쩌다 보니 제가 계속 이기고 있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저를 밀치쳐 넘어뜨리고 밟더군요..... 

 

 너무 당황스럽고 어이 없어서 바로 일어나지 못하고, 맨발도 아니고 신발신은채로

 

왜 니가 이기냐면서 때리더라고요, 발로요.. 퍽퍽퍽,,,

 

 

한낮에 그것도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장소인 문구사에서 말이죠.

 

거기엔 제 친구들은 물론 아는 동생들까지 참 많았죠. 아픈 것보다, 많이 창피했습니다.

 

안 그래도 남 놀리기 좋아하는 초딩때 이런 모습을 같은 반 아이들에게 보이다니요..

 

많이 아주 많이 속상했었습니다.

 

그렇게 밟다가 휙 하고 나가버리고 문구사 아주머니께서 괜찮냐고 와서 일으켜주시고선 묻더군요.

 

같은 반 친구니?

 

아마 일종의 괴롭힘이라 생각하셨나 봐요.. 저는 아무 말 않고 그냥 나왔습니다.

 

친구도 나를 괴롭히는 애도 아닌 동생이라 말할 순 없으니까요....

 

밖에서뿐만 아니라 집에서 둘이 게임을 할 때도 좀만 화나면 키보드 집어 던지고 마우스 내리치고…… 

 

거기에 더 어이없는 점은 그렇게 때리고 부수고 화내놓고는 금방 풀려버린다는 점이에요.

 

금방 화냈다가 금방 식고,,,, 도저히 따라잡을 수가 없어요.

 

그래도 나이가 들면 좀 나아질 거라 생각했습니다. 아니 믿었습니다...

 

그런데 아니더라구요.. 벌써 17살인데 말이죠..

 

폭력적인건 많이 늘었지만 반대로 욕이.... 아주 많이 늘었죠... 엄마한테 욕을 할 정도로...

 

전 거의 한 2년간 저는 가족들과 떨어져 지냈습니다. 일년은 할머니집에서.. 일년은 혼자...

 

그러다 올해 집으로 다시 왔습니다. 무척 편하고 좋더라구요... 집이란 게..

 

한 한달간은 괜찮았습니다. 제가 많이 양보하려 노력했고... 이야기 잘 들어주려 노력했고...

 

기분 많이 맞춰주려 노력했고... 화나지 않게 많이 맞추어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도저히 안될것 같아요...

 

 

 

 

못 맞추겠습니다.

 

 

 

다혈질에 금방 식어버리는 그 성질을 어떻게 따라잡습니까..

 

 

 

 

그래요 솔직히 저 말빨 딸립니다..

 

 

동생이 마구 욕을 하면 뭐라고 대꾸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뒤 늦게 너무 답답하고 화가나 참자 참자 하는 심정으로 한숨을 쉬곤 합니다..

 

 

 

그런데 동생은 제가 이럴때마다 더욱 광분을 하지요...

 

 

내가 너무 답답해 내쉬는 한숨을 자신을 무시하는 거라 생각해 화를 낸다내요...

 

 

그래서 솔직히 말했습니다....    할말없어서 답답해서 그런다고....

 

 

 

그랬더니 지x 하지마 애새x야 .... 이러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예전에 많이 들었던 욕들 중 하나일 뿐이죠....

 

 

 

자기가 욕을 하면서 제와 가족들의 기분이 많이 나쁠것이라는 것은 모르나봐요.ㅋ

 

 

 

그런데요 오랫동안 떨어져있었고... 다른 아이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다보니...

 

 

이건 도저히 정상의 언니와 동생 사이가 아닌 것 같고 저도 더이상 가만히 못 참을 것같아요...

 

 

 

심지어 좁은 집안을 돌아다니다가 서로 좀 부딪쳤습니다..... 근데..

 

 

 

아 존x 눈을 어따 달고 다녀 x 같은 년이....     이러네요......

 

 

 

 

진심 전 욕을 동생한테 배웠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전 동생에게 "미안해"  이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항상 항~~상  모든 일은 내 탓이고 엄마 탓이고....... 자기 탓은 없습니다.

 

 

인정을 하지 않는 건지 모르는 건지....

 

 

 

오늘 동생은 자기 편을 안들어 줬다는 이유로 또 발광을 하더군요....

 

 

 

에뭐... 별욕이 다나왔죠....

 

 

도저히 안될것 같아서 말했습니다....

 

 

 

니가 싫어하는 한숨.. 나도 안쉴테니까...  너도 욕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그랬더니...

 

 

 

난 지금까지 니가 한숨 쉬어서 욕한거야 시x뇬아..

 

 

이러네요....  ㅡㅡ

 

 

 

이건 뭐 지 기억을 자기 손으로 조작 했다고 볼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저렇게 말하면서도 욕을 하고 있는 건 또 뭐고....

 

 

이래요 항상...

 

 

 

자기는 되고 다른 사람은  안되고..

 

 

불리한 기억은 소멸 및 조작

 

 

입에는 욕 모터 장착

 

 

 

 

더 웃긴건 뭔지 아세요???

 

 

 

 

 

 

 

 

 

 

 

 

 

 

 

 

 

 

 

 

 

이 모든건 우리 가족들한테만 해당 된답니다^^ (특히 저..)

 

 

 

밖에선 얼마나 순한 양처럼 지내는지.........................

 

 

 

욕도 가족들한테만 하고 3년된 동생 친구도 여태껏 동생이 화내는 것을 본적이 손에 꼽을 정도 라네요..

 

 

 

저는 그냥 조용히 넘어가는 날을 바랄 뿐인데 말이죠...

 

 

 

 

 

 

 

솔직히 이젠 무섭습니다.

 

 

 

 

이렇게라도 글을 안쓰면 스트레스 받아 미쳐버릴것 같아요....

 

 

 

확 때리고 싶어도.... 솔직히 반대로 제가 당해요ㅠㅠ

 

 

입만살고 힘만 드릅게 세요.... 

 

 

 

 

 

 

 

저 어떻게 해야되죠?? ㅠㅠㅠㅠ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