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을 십수 년 하다 보면 간혹 내가 젊은 시절에 회사생활 이렇게 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합니다. 아직도 맘은 신입사원인데…
그래서 준비해보았써요...
만일 제가 신입사원으로 돌아간다면 이렇게 직장생활을 하고 싶네요.
한때 대박을쳤던 롤코 성우목소리 빙의해서 읽어보시면
그냥 더 와닿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ㅎㅎ
사랑받는 신입사원 탐구생활 – 일상생활편
아침 잠이 많은 편이지만 새벽6시 1~2분 발가락체조를 하고 초인적 의지력으로 일어나요.
신입사원이니까요.
신입사원에게 밝은 미소는 필수에요. / A. Strakey님이 플리커에 올린 사진
어제 준비해 놓은 잘 코디된 근무의상을 차려 입고 거울 앞에 서요.
패기있고 스마트하게 보이는 잘 다려진 감색 재킷과 블루계열 셔츠를 입어요.
미소를 뛰어봐요. 볼도 빵빵하게 부풀려봐요.
좋은 얼굴 표정은 첫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것이니까요
그리고 나서 자기암시를 위해 이렇게 3번 외쳐요.
“난 참 호감 주는 얼굴이야”
“난, 능력 있어”
“오늘도 나에겐 좋은 일이 생길거야”
지하철을 탔어요.
이른 아침이라 붐비지 않아요.
새벽공기가 정신을 상쾌하게 해요.
나의 분신 스마트폰에 어어폰을 꽂아요.
TED 강의을 들어요. 집중해서 듣기 위해 강사의 말을 되뇌어 봐요.
영어 공부도 되고 일석이조예요.
무표정한 전철 안의 사람들을 보며 미소연습도 해요.
앗 벌써 강남역이예요.
회사는 역삼역이지만 여기서 내려요.
아침 운동을 해야하니까요.
걷기보다 좋은 운동은 없어요. 돈도 절약되고 보너스를 타면 헬스클럽을 끊어
식스팩에 도전해 보리라 마음을 먹어요.
여자친구와 여름 휴가가서 해변에서 몸짱으로 걷는 모습도 상상해봐요.
활기차게 역삼동 고급주택가 쪽을 걸으며 오늘 해야 할 일을 머리 속으로 정리해봐요.
탄탄한 식스팩 몸매로 즐기는 여름휴가! 생각만 해도 좋아요. / MebS09님이 플리커에 올린 사진
아침 식사는 회사 구내식당에서 해요.
엄마를 귀찮게 하지 않고, 제 스스로 끼니를 해결하는 독립된 인격체가 된 거 같아요.
회사에 출근했어요.
현재 시간 7시 30분 삼실에는 아무도 없네요. 왠지 기분이 좋아요.
막내인 저는 선배님이 오시면 드시게 커피메이드로 커피를 내려놔요.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함께 회사의 하루를 시작해요.
매일 아침은 회사에서 공짜로 들을 수 있는 사이버과정을 공부해요.
이번 달은 “프리젠테이션 달인되기”과정이예요.
요즘 직장인의 중요한 능력은 프리젠테이션, 스피치임을 잘 알기 때문이예요.
새내기지만 조만간 많은 선배님 앞에서 프리젠테이션 할 기회가 올 텐데 준비해놓아야죠.
철저한 준비가 좋은 프리젠테이션의 기본이니까요.
활기찬 인사로Victor1558님이 플리커에 올린 사진
선배님이 출근하셨어요.
모니터를 보지만 신입사원 땐 뒤에도 제3의 눈이 있어야 해요.
“ 팀장님, 안녕하세요.”
“ 차장님, 오늘 못보던 재킷이시네요. 젊어보이세요”
“ 과장님, 헤어스타일 바꾸셨네요”
“ 대리님, 코 수술하셨나봐요, "
앗 실수 ㅋㅋ
밝은 인사는 직장생활에 기본이죠.
아침에 좋은 인사는 최소 오전까지 영향을 미치죠.
혼날 일도 덜 혼나게 되는 효과?
팀 회의를 소집했어요. 물론 신입인 저는 다이어리와 볼펜을 준비하고 제일 먼저 착석해요.
팀장님 말씀을 잘 적어요.
선배님 말씀도 잘 들어요. 물론 적절히 맞장구도 쳐요.
다른 의견을 제시할 땐 Yes But화법, 쿠션화법을 써요.
“선배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덧붙여 저의 의견은 이런 데. 어떻게 생각하시는 지요”
“좋은 생각이십니다. 선배님 갑자기 이런 문제점이 떠오르는 데, 그럴 땐 어떻게 하면 되나요?”
누구나 인간은 자신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고,
혹, 상대의 말이 옳다고 수긍하더라도 무의식 속에 적대감은 남아있게 마련이죠.
점심시간이 다가와요.
점심시간은 직장 내 인맥을 늘일 수 있는 좋은 기회예요.
사내 메신저를 해요. 평소 알고 싶은 선배에게
“선배님, 점심 좀 사주세요”라고 메신저를 해요.
“왜? 뭔 일 있어?”
“아니요, 걍 선배님하고 알고 지내고 싶어서요. 직장생활 경험담도도 듣고 싶고요”
라고 말해봐요.
어떤 선배라도 후배의 이런 요청을 거절하기는 쉽지 않을 거예요.
이러한 인맥쌓기는 여러가지 도움이되죠, 선배의 경험도 간접체험할 수 있고,
여러가지 정보도 알 수 있게 되는 기회이죠.
무엇보다도 회사 내에서 자신을 알릴 수 있다는 게 좋은 점이죠.
점심시간이 막 지나면 졸음이 몰려와요.
머리에 공급되어야 할 혈액이 소화를 위해 위장에 긴급 투입되었기 때문이예요.
이럴 땐 대화가 필요해요.
자기가 하던 업무에 대해 의견을 선배님에게 구해요.
팀제지만, 아직 새내기인 저는 선배님의 도움을 받으면
훨씬 빨리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음을 알기 때문이죠.
열심히 일하다 보니 퇴근시간이 되었어요.
선배님들도 한두 분 퇴근하시고, 앗! 팀장님이 자리에 계시네요.
고민이 좀 되요. 십분 만 더 일하기로 해요.
내일의 업무계획을 포스트 잇에 쓰고 모니터에 붙여놔요.
친구와의 약속시간이 다가왔어요.
팀장님에게
“팀장님 일이 많으시네요.
죄송하게 제가 오늘 약속이 있어 퇴근하려고 하는 데,
제가 도울 일이 없으면 먼저 퇴근해도 될까요?”라고 물어봐요.
약간의 미안함을 표현하고 퇴근하는 것이 상사에 대한 예의니까요.
John.Karakatsanis님이 플리커에 올린 사진
퇴근하는 전철 안에서 페이스북에 접속해요.
페친에게 댓글도 달고, 업글도 해요. 자신과 관련된 분야의 사람에게 친구요청도 보내요.
현대는 소셜 네트워킹도 중요하니까요.
페친의 글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인간관계 기술도 배워요.
집에 왔어요.
반기는 가족과 대화도 하고, 밥도 먹으며 하루의 스트레스를 풀어요.
화목한 가정은 저의 정신건강에 든든한 기초예요
동호회 카페에 접속해요. 일정을 확인하고 댓글도 달아요.
취미활동은 스트레스 관리와 인맥 형성에 필수예요.
특히, 취미가 같은 배우자를 만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요.
책을 읽으며 하루를 마무리해요.
공부는 학교에서만 하는 게 아니라 사회에서도 계속해야 하는 거니까요.
낼은 보고와 회식이 있어요……. zzzz
(취준생만필독,완벽한프리젠테이션으로 사랑받는 신입사원되기▶ 보기)
추천해주시면,, ㅜㅜ
이런회사건물에서
이런 동료들과 함께
점심에 이런 도시락을 같이 까먹으며,,,,
이런걸 마음껏 소유하고 누리며 퇴근하고
추천 안해주신다면.....
...........우울할꺼ㅇ...임
이런삶...
점심도시락은.... 이거 ...
추천...어렵지 않아요 ..ㅠ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