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여러분.^^
저는 6일전에 28년간의 솔로생활을 청산하고
‘커플’ 의 길에 입문한
28살 녀자 '나미' 예요.
(진짜 아시면 기절하시겠지만 성도 ‘오’씨예요ㅋ) ㅠㅠ
저 솔로때, 그니깐 하루죙일 집에서 인터넷만 할 때,
네이트 판이 유일한 낛이었거든요 ㅠ
아 여러분들 인간적으로 왜일케 웃겨요?
아 개웃겨..ㅠㅠ 눙물나..ㅠ
여태껏 눈팅만 했는데 자랑질 겸,
남자친구랑 했던
첫 데이트이자,첫 청계천데이트 인증샷 투척해요!
(베스트 글 되면 제 남친 인증샷 올릴게요! ^^)
제가 남친생기면 젤~ 가고 싶었던 곳이
바로 청계천이었거든요.
맨날 친구랑 가서 커플 지나가면
깨져라~~깨져라 저주걸었는데..
소사소사맙소사..
남친하고 커피한잔 손에 들고 청계천 거닐면서
마냥 걷고 또 걷고.. 뜨아~~
보기만 해도 가슴이 투큰 거리는 사람과 이렇게
거니니 심장이 막 튀어나오는 줄 알았어요..
헐...
아앗 서두가 좀 길었네요.
이제 정말 제 일생일대 첫 데이트 @청계천.
데이트 인증과 함께
지금부터 사진 투척해요! ^^
(진심을 담은 궁서체)
투큰투큰 그저께 밤 7:00. 청계천앞
“나미야 옷 따숩게 입고나와”
이 문자 죽어도 안지워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계천은 밤이 갑!이더군요.
제가 꼴에 뉴욕을 가봤거든요?
그 중에서도 센트럴파크!
아 서울의 센트럴팤은 <청계천>이더라구요.
뭔가 도심속의 시크릿가든 같은 이 로맨틱함!
일단 청계천변에 있는 별다방에 가서
연인들만 앉는다는
소파 자리에 착석을 했어요..
아직 수줍어서 서로 쪼물쪼물은 못대고..
대신
꼬물꼬물 제 남친을 드로잉하는 이 낭만성+_+
이 순수함! 캬
제 남친 비쥬얼이 좀 모로코 마약상 스타일이죠?
완전 훈남+_+(저 재수없죠? 그래도 어쩔꺼ㅎㅎ)
(악플은 참아주세요~)
별다방에서 꼬물꼬물 놀다가
배고파서 뭘먹지?
고민하는데 남친이 꺼내놓은
불고기브라더스 도시락+_+
맙소사 무려 '자연송이' 도시락..
청계천변에 바로 불브 매장있거등요..초럭셔리..
되게 감동스러웠는데..
문제는 이걸 청계천 변 벤치에서 먹자니요+_+
'너 미쳤니'
이날 기온 영하 1도 ㅠㅠ
사귄지 6일만에 깨질 뻔 했어요ㅡ.ㅡ
무드도 좋지만 전 완죤 현실적인 뇨자..ㅎㅎ
이건 집에가서 오마이 드시라고 하고
청계천 주변에 맛있는 집을 가자고 결정!
남친은 타이음식을 먹고 싶다하고 전 크라제 soul이 넘실대니
이거 원참..
둘 다 나름 스마트한 아이폰 유저들이니깐!
사다리 앱을 탔죠..
아 이 커플 스피릿~ 좋아
~
우린 솔리드의 천생연분!
근데 결국은 청계천 옆 떡볶이집으로 궈궈!
둘다 즉흥적인 스딸~
프리스탈 힙합이야~
(저 지금 신나서 막 투척 ㅋㅋㅋ)
청계천변에서 종로 3가쪽으로 가니깐 골목길에
예쁜 카페가 있더라구요.
이날의 초이스는 청포도쥬스!
저 커플되면 꼭 해보고 싶었던 짓!
생과일 쥬스먹기~
남친앞에선 왠지 상큼해보이고 싶은 이 마음..헐 ㅋㅋ
이 날의 하이라이트샷!
“엄마! 엄마딸 나미~
28년만에 첨으로 남자랑 첨 손잡았다!”
에헤라디야~ 아 흑룡띠 기받았어..
진짜 심장이 쫄깃쫄깃해지는 이느낌!
허니! 우리 진짜 이 날 청계천에서 했던 약속
꼭 지키자! (남친 초상권 따위업뜸 ㅋㅋ)
판 여러분들도 우리 사랑 많이 축복해주세요!
저 지금 남친아니었음
SBS 짝에 나갈 생각이었는데.
그래서 여자 2호쯤으로 완전 활약할
각오였는데 음하하
저 모솔 탈출 기념으로 추천 마니 눌러주세요!
복받으실거예요~
이상 28살 나미의 청계천 데이트 프리덤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올 봄엔 예쁜 사랑하세요~ 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