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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문제 여쭙습니다..ㅠㅠ

도로시 |2012.03.13 16:04
조회 109,802 |추천 18

마땅히 조언을 받을때가 없어서 여기에 남겨요^^; 죄송~

 

저는 현재 서울에 한 중소기업에 다니는 28살 건장한 청년입니다. 제게는 5년째 사귀고있는 여친이있어요. 여친은 피아노전공했고 동네에 피아노학원차려서 운영중이구요.

올해초에 서로 결혼결심하구.. 이왕하는거 되도록 이번년도 10월에 하자고 합의했구요.

저희 부모님은 제가 좋아하는 여자라면 오케이라 아무 불만없으십니다. 근데.. 문제는 여자친구 어머님께서...ㅠㅠ

 

제가 고졸에 그리 넉넉한 가정환경에서 자란것은 아니거든요.. 그렇다고 특별한 능력이 있는것도 아니지만.. 4년째 직장에서 열심히 근무했고..(평생직장으로삼고있음), 월200정도 벌구요, 국산차지만 잘나가는 중형차도 있고, 독학으로 학사학위취득이 코앞이며(대학원진학할꺼임), 아버지도움 조금받아서 결혼자금2억 있습니다. 무엇보다 확실한 목표와 꿈도 있구요.

 

그런데 여친어머님은.. 아파트나 주택 사서들어갈거아니면 그때까지 미루라고만 하십니다..ㅠㅠ 그것도 서울에말이죠.. 다들 아시다시피 요즘 서울에있는 집 분양받기가..ㄷㄷㄷ

제가 어느정도 알아봤는데.. 2억이면 빌라는 괜찮게 들어갈수있겠더라구요.. 근데 오로지 아파트 아님 주택..휴.. 여친말이 어머니 주변에는 워낙 잘사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러시는거같다, 뭐.. 살아온바 집은 제대로된거 가지고있어야 고생을안한다...등등.. 저로선 참... 수준차이나는 말뿐..

 

처가댁하고 가까운데 살아야하며, 분가해야한다(제가 장남이라 원래는 부모님 모시고 살려고했음)등등

원하시길래 다 그대로 한다고했는데.. 가지고있는 돈에 맞춰서 빌라라도 매매해서 들어가면 좋은거아닌가요? 그런데.. 웨그리 눈이 높으신지.. 저희 아버지는 그쪽집도 귀한딸 주시고, 경제적부담도 될테니 혼수는 해올필요없다고 하시는데말이죠.. 정말 섭섭하고..참..답답하네요.. 양보나배려가 전혀..ㅠ

 

여친은 성격상 어머니하고 대적할만한 위인이 못되구요.. 답답해 죽겠습니다..

 

원하시는 집이 언제 될지도 모르고.. 여친도 저랑 갑이라 내일모레면 30인데.. 또한 저도 하루빨리 자리를잡아야 자기개발에 힘쓸수있을거같거든요..

 

어떻게든 설득을 시켜야하는데.. 어떻하면 좋을까요 ㅠㅠ 막무가내이십니다..

추천수18
반대수57
베플어쩌다보니|2012.03.15 02:31
어짜피 그사람과 결혼할꺼라면은 아파트분양받을때까지 미뤗다가 결혼하세요 안그러면 그장모한테 계속 안좋은소리들을테고 여자친구나이가 점점 들수록 결혼독촉하는건 여자쪽일테니..
베플|2012.03.15 11:17
여친 전공이 피아노... 예체능이 돈 많이 드는건 기본 상식인데다가...그 나이에 학원을 차렸다는 건 집에서 학원을 내 주셨다는 건데....언뜻 들어도 집이 잘 사시는 분 같으시네요. 맞죠? 그렇다면 님네집에서 부담되면 혼수를 어쩌고~ 해도 그쪽과는 관계가 없을 듯 합니다. 솔직히, 저렇게 나오시는 건 당장 내 딸 어디 내놔도 강남에 집 한채쯤 있는 남자한테 보낼 수 있고, 나도 그 정도는 해 줄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거기다....본인도 어느 정도 사는 집이고, 주변에 잘 사는 사람들이면, 솔직히 사위 직업, 학벌...엄청나게 보니까요. 지금 여친 어머니가 요구하시는 게 무리라고 보이시겠지만, 그 어머님 입장에서는 당연할 걸수도... 그러니 설득하시기보다는...좀더 기다렸다 맞추시거나, 시간을 더 벌어보심이 어떠실까요...
베플초코|2012.03.15 17:18
(이분 글이 소설이 아니라고 믿고 글 씁니다.) 200씩 4년 일하신분이 중형차를 모시는거면. 지금까지 본인힘으로 모은돈은 거의 제로라고 보여지네요. 뭐 집에서 출퇴근하고 생활비 따로 나가는게 없다면 한 4~5천은 본인이 모았을지도. (한살이라도 많은 형 입장에서 제가보기엔 글쓴이가 착실하고 알뜰하고 이런느낌은 안드네요^^) 그런데도 그리 넉넉치 못한 집에서 아버지가 조금 보태줘서 결혼자금 2억있다는 얘기는 상대적으로 넉넉한 여자친구집은 훨씬 부자라는 얘기일테고. 여자친구 용돈정도 버는, 학벌도 딸리고, 집안도 딸리는 글쓴님이 맘에 안들어 하실 수 있다고 보여지네요. 문제는. 글쓴분이 여자친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앞으로 어떤 비젼을 보여줄 수 있는지. 이런부분을 어필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그쪽으로 왜 고민하지않나 궁금하네요. 지금 글쓴이가 2억5천을 모아와도 3억을 모아와도 여친부모님 입장에서는 성에 차지않을껍니다. 그런분을 뒤에서 욕하고 투덜거릴것이 아니라 본인의 장점을 어필해야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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